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집 이런거?

노후현금짱 조회수 : 9,053
작성일 : 2012-08-15 00:45:29

나이들어 할머니돼서 가만있기는 싫고 슬슬 준비해놔야 될것 같은데요

기술이면 기술, 요리면 요리, 옷만들기면 옷만들기, 농사면 농사,,

돈도 벌어서 좋고

자식장가보내고 난뒤 더욱 당당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면

늙어서 어떤일을 하는게 가장 현실적일까요?

근데 개인적으로 요즘 에그플레이션이라고 농사가 앞으로 돈될것 같진 않으신가요?

농사라곤 상추도 하나 안심궈본 1인입니다만

앞으론 농작물이 가장 비싸질것만 같다는..저의 단순개인생각입니다.

주변에 할머니 할아버지 중에 현업에 계신다면 어떤일 하고 계신가요???

 

 

IP : 58.232.xxx.9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8.15 12:47 AM (58.232.xxx.99)

    그건님
    그니까 그 할일이 뭔지 그게 궁금합니다~

  • 2.
    '12.8.15 12:48 AM (211.207.xxx.157)

    주위에 은행 지점장으로 퇴임하신분들, 교수로 퇴임하신분들 다 노세요.
    근데 10년 넘어가니, 빠른 속도로 돈이 줄어들긴 하나봐요, 집을 외곽으로 옮기시는 걸로 버티시더군요.
    신문기자 아들이 회사 그만둔다고 사업자금달라고 하는데 노후공포땜에 거절하고 사이도 안 좋고 그러세요.

  • 3. 원글
    '12.8.15 12:53 AM (58.232.xxx.99)

    기술없는 직장인들은 100세시대에 전혀 맞지않는것 같습니다.
    교수고 공무원이고 은행원이고 퇴직만 하면 바로 퇴물취급 당하니 말입니다.
    본인들도 실제로 할 줄아는것도 없고요.
    노년을 잘보내야 진짜 잘 사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주변에도 전부들 노세요~~ㅠ.ㅠ

  • 4. ...
    '12.8.15 12:54 AM (175.192.xxx.162)

    그런데 칼국수집 나이들어 하기에 너무 힘든 일이에요.
    돈이 많아서 종업원 두고 하는거라면 몰라도...
    그냥 영세한 칼국수집가서 먹어보니 노동 강도가 쎄더라구요.

    농사도 그걸로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거라면 힘들거고..
    결론은 머리를 사용해야 하는 단가 높은 일이라는건데.. 흔치 않겠죠?

  • 5. 현실적
    '12.8.15 1:03 AM (67.169.xxx.64)

    으로 나이들어서 식당하는 게 쉽지 않죠.

    저 아는 분 ..음식 솜씨도 좋고...나름 인물도 있으신데 연세 드시니 국수집이라도 할까? 하시더라구요
    근데 가금 그 댁에 가서 음식 먹으면 예전 맛이 안나고 간도 들쑥날쑥하데요?

    눈이 나쁘시니..숟가락에도 고추가루도 있고..

    식당도 계속해 오다 나이들어도 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6. ....
    '12.8.15 1:03 AM (119.200.xxx.248)

    농사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에요........그것도 농사라곤 상추도 하나 안심궈본 분이 농사지어 현금을 만진다?........는게 생각처럼 쉽지않을겝니다.
    나름 농사에대해 공부도 해야할뿐더러..땅갈기 거름주기 물주기.풀뽑기,노력에비해..가뭄.병충해.가격폭락.경쟁력등...댓가가 훨씬적을수도 있어요.양파밭 배추밭 갈아엎던 뉴스 보신적 있으시지요.?농부심정이 어땟을까......생각해보세요.

  • 7. ..
    '12.8.15 1:04 AM (175.197.xxx.205)

    저희 이모님이 요리를 진짜 잘하세요
    젊은시절 부터 유명하셨어요
    70대이신데 잔칫집에 불려다니세요
    김장철이면 간봐 달라고 부탁하는곳 많구요
    딱 정해진건 아닌데 하루 10만원에서 20만원씩 받으세요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인데
    소일거리도 되고 돈도 벌고 좋은것 같아요

  • 8. 원글
    '12.8.15 1:05 AM (58.232.xxx.99)

    국수가 사실 가정식백반보다 잘하자면 더 어려운듯 해요
    저는 그냥 칼국수집에서 할머니를 많이 봐서 ㅠ.,ㅜ:::

  • 9. ....
    '12.8.15 1:07 AM (118.32.xxx.104)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산삼보다 귀하긴 해요. 그래도 오히려 나이 들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망보다는요. 어쩌면 먹고사는 문제만큼이나 개인이 느끼는 만족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지도 모르는데 젊어서도 아니고 노년에 자신의 취향과 전혀 관계없이 단지 전망이 있다는 이유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럴 바에야 아예 그 투자금으로 은행에 넣어 두는 게 낫겠죠. 결론은 젊을 때 돈벌이 되는 것 못지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 10. 원글
    '12.8.15 1:08 AM (58.232.xxx.99)

    ..님이모님처럼 그런 분은 세상에 잘 없을듯요~
    농사는 저한테 밭이 하나 있어서 현재는 임대주고 있는데 나이들면 지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던거구요
    생각보다 소출이 알고보니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님들 의견 다 듣다보니 왠지 의욕이 급 저하되는 느낌이...

  • 11. 원글
    '12.8.15 1:12 AM (58.232.xxx.99)

    점네개님
    말씀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과연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노후진로탐색중이라고 해야될까요?
    근데 다 재미있다는...ㅠ.ㅜ
    뜨게질도 재밌고 옷만들기도 재밌고 요리도 재밌고...
    그런데 당췌 직업으로는 도저히 연결이 되지않을 것들인것 같기도 하고..참 애매합니다~

  • 12. 저희..
    '12.8.15 1:13 AM (112.148.xxx.198)

    지희집에 6년쨰 근무하고 계시는 이모님..
    올해 칠순이세요.
    일도 곧잘하시고.. 그리고
    원룸건물에서 세도 나오고.
    연금도 타세요.
    저희집에서 받아가는 60여만원+ 나머지돈 해서 꾸려나가시는데
    울 아들 돌때 두돈짜리 팔찌 가져오셨고
    현금으로 30만원 주시더군요. ;;;

    아무튼, 현금은 직접 벌어들이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아이 돌보미를 하든, 육아를 해주든..

  • 13. 사업
    '12.8.15 1:15 AM (223.62.xxx.98)

    사업이요. 자기 노동력 직접안쓰는...
    임대사업이나 여관업. 알바쓰는 체인점주인.

  • 14. 원글
    '12.8.15 1:19 AM (58.232.xxx.99)

    임대사업도 생각해봤는데요
    부동산자산가치 하락하는 불안정한 시기에 그걸 사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제가 잘몰라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파트 임대사업이 괜찮은가요?

  • 15. ...
    '12.8.15 1:21 AM (203.226.xxx.21)

    저는 주식이요.
    맞벌이 부부인데 제가 좀 편한곳으로 이직하면서
    남편이 하던거 넘겨받아서 하고 있어요
    이제 3년차인데 욕심없이 공부해가며 하니 장도 원체 좋았던 탓도 있지만 꾸준히 수익내고 있어요
    정치 경제 사회에 엔터까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니까 남편과 대화꺼리도 많이지고 좀 똘똘해지는 느낌이예요
    이제 회사 그만두고 내조에 힘써달라는데^^
    전업까지 할 생각은 없고요 살림도하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조금씩 파파 할머니가 될때 까지 해보려합니다

  • 16. 원글
    '12.8.15 1:23 AM (58.232.xxx.99)

    저는 주변에 주식해서 1억까지 날린 사람들만 봐온 편견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주식으로 돈버신분 처음 뵙습니다. (경외)
    근데 제 직장에는 주식사이트 자체가 안들어가져서요 ㅠ.ㅠ

  • 17. ...
    '12.8.15 1:23 AM (211.60.xxx.43)

    자금여유가 있으면 역세권 오피스텔이나 상가 월세,
    아니면 자판기 사업은 어떨까요~ㅎㅎ
    제 친구 아버지는 65세 넘으셨는데 일하세요~중장비 기사심..^^

  • 18. 원글
    '12.8.15 1:28 AM (58.232.xxx.99)

    상가월세가 괜찮은가요?
    것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굳이 할머니가 노동력 팔아서 칼국수 안팔아도 되고 -.,-:
    들어오는 월세 챙기면 될테니까요?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넘의 밭을 팔고 상가를 살걸 그랬나 (나 팔랑귀)

  • 19. ....
    '12.8.15 2:00 AM (119.200.xxx.248)

    임대업은.소득은있을지라도 본인이 하는일이없어서....보람은 별로 없을거 같아요.
    그것도 나름고충도있겠지요..여기고쳐달라.저기고쳐달라 부터~없는사람 세밀리는거.야박하게 제날짜에달라 맘약하셔서 못하실것같고........
    음식점은.손님이 얼마나올지 예측하기도 힘들고..
    하숙을 추천합니다.
    하루 두끼내지 많아야세번이니까....
    처음에 몇명 해보시다가 하숙도 잘해주면 입소문타서......하숙생 많아지면 단독 아래윗층 다 쓰시면서 마당도있다면 텃밭이나옥상에 상추고추심어서... ...하숙생많아서 힘부치시면 파출부한명쓰셔도 되구요.월급제로.......자식처럼 손주처럼..맛난음식도 해주시고 낮에 한가할땐 단추도 달아주고.ㅎㅎㅎ객지서 하숙하는데 부모맘으로 해주면 부모님들도 고마워할게고...학생들좋은데 취직해서 나가도 나중 찾아오고 ..아는언니 그렇게하는데 괞찮아보였어요.

  • 20. 저는 수선집이요..
    '12.8.15 7:48 AM (218.234.xxx.76)

    화원 / 옷수선집 등.. 그래도 육체가 늙어가니 목돈 마련해서 원룸건물이든 저금이든, 연금이든 정기적인 돈은 나오도록 하고 뭔갈 해야겠죠..

  • 21. ...
    '12.8.15 8:02 AM (222.109.xxx.41)

    시골에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음식 솜씨 있는 분이면
    된장 고추장 간장 담가서 팔면 될것 같은데요.
    매실액이나 효소, 장아찌 종류도 괜찮은 것 같고요.
    땅 있으면 콩 농사 지어서 직접 메주 만들어서 하면 더
    수익이 난대요. 혼자서는 못하고 남편이나 도와 줄 사람이 필요 해요.

  • 22. 화원
    '12.8.15 8:13 AM (119.200.xxx.248)

    보기만 이뻐보이지.........중노동 입니다.

  • 23. 에구
    '12.8.15 9:51 AM (110.47.xxx.132)

    수선집요?...노안이 와서 가능할려나요??
    전 마흔후반인데도 집에 재봉틀한번 돌리려면 딸아이를 불러야해요.
    난시까지 겹쳐서요..ㅠㅠ

  • 24. 나이들어
    '12.8.15 10:05 AM (152.99.xxx.160)

    편히 현금 만질수 있는게
    자격증 대여 입니다..

    연 대여 가격이 꽤 되는 자격증 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대부분 출근을 안합니다.. 그래서 직접 일을 해야 하는 님께는 에러~

    제가 하고 싶은건 조경업입니다.
    이건 운대가 따라야 하는 단점이..

  • 25. 위에 나이들어님!!
    '12.8.16 12:20 AM (110.11.xxx.125)

    대여가격 꽤 되는 자격증 뭐가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노후가 몹시 걱정되는 1인이라 퇴직까지 약 13년인데
    슬슬 준비하려구요. 우연히 며칠전에 자격증을 따놓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뭘 따야 쏠쏠할지 영 모르겠더라구요..
    10년 잡고 공부하면 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 26. 근데 자격증대여?
    '12.8.16 3:53 AM (175.210.xxx.158)

    그거 불법아닌가요?

    부동산중개사
    약사
    이런거 면허빌려주고 다달이 커미션 받는 사람 있단 얘긴 들었는데
    그거 합법적인가요?
    무슨 일 터졌을 때 다뒤집아 쓸것도 같고,,,,

  • 27. 하숙집..이요?
    '19.6.1 9:4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평생 같이산 남편도 집밥 원하면 삼식이 이식이 소리 듣는데
    한창 많이먹을 나이 젊은애들 밥 두끼세끼 해먹이기가 쉽니요? ㅠㅠ
    제 밥도 하루 한끼 귀찮아서 빵먹고 시리얼 먹고 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46 냉장고 문을 열어둔채로 잤어요 6 우째 2012/08/15 19,182
139445 ㅎㅎ<이게 비웃는거 같나요? 26 궁금 2012/08/15 5,247
139444 서인국.. 3 2012/08/15 3,115
139443 가을 옷을 사려고 하는데.. 저렴한 티셔츠 종류 10벌 정도.... 1 .. 2012/08/15 1,340
139442 턱 밑이 붓고 아프네요.. ... 2012/08/15 971
139441 "그 영광 어디에…" 국가 유공자의 한숨 6 오늘은 광복.. 2012/08/15 1,136
139440 베스트글에 가방찾는글...ㅋㅋ 가방샀어요~~ 1 .... 2012/08/15 2,318
139439 서울에서 풍기인견 싸게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gg 2012/08/15 2,913
139438 너무 열심히 살 필요 없는거 같아요, 결혼생활도 14 주변을 보니.. 2012/08/15 13,191
139437 오토비스 정말좋나요 사용중이신분들 후기좀부탁해요 7 우주정복 2012/08/15 2,394
139436 강남지하상가 5 2012/08/15 2,594
139435 병문안 갈 때 뭘 사가야... 3 바람 2012/08/15 1,978
139434 스님이 보시는 철학관? 5 .. 2012/08/15 3,542
139433 초등 3학년 아들아이 다리에 털이 나기 시작해요. 도와주세요. 4 병원 가봐야.. 2012/08/15 4,826
139432 요즘 은행금리가 높은곳 어디일까요 5 은행금리 2012/08/15 2,916
139431 미국에 가져갈 수 있는 반찬이나 식품 뭐가 있을까요? 또 절대 .. 4 친지 2012/08/15 4,859
139430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쭤볼께요(좀 급해요) 8 궁금이 2012/08/15 1,818
139429 8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15 817
139428 아이얼굴에 멍이들었었는데요 야옹 2012/08/15 1,047
139427 발칸반도 환전질문이에요 4 크로아티아 2012/08/15 2,475
139426 스마트폰 말이에요.. 1 .. 2012/08/15 897
139425 사계의 여름을 들어보세요 .... 2012/08/15 1,191
139424 우리마을 이야기 읽어보세요 2012/08/15 872
139423 순한 아기는 태교로 되는걸까요? 14 예비엄마 2012/08/15 5,670
139422 명박이가 변했어요. 5 갑자기 2012/08/1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