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네요.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2-08-15 00:37:09

제가 얼마전 손아래 올케한테 뒷통수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올케 한성격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건 본인이 자기입으로 한성격 한다고 한거고

자기 부모님도 한성격 한다고, 그것도 자기입으로 얘기한거구요.

시부모님 말씀에 한마디도 안지고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시부모님 재산에 눈독들이고 있는 티가 다 보입니다.

 

제가 같은상황, 같은 내용으로 올케, 시누만 바꿔 글을 올렸는데..

(고의는 아니고 처음에 시누입장으로 글 올리니 다들 참으라고..

시누가 오죽 괴롭혔으면 며느리가 그랬겠냐는.. 시누도 한성격 하겠다는 댓글들..)

 

그래서 똑같은 내용에 시누 올케만 바꾸어 올려보니

10분도 안되서 댓글이 20여개도 넘게 달리는 일이...ㅎ

다들 그 시누 가만두면 안된다고...

자기라면 그냥 안넘어간다고...

참.. 3분 정도는 얘기해봤자 못 알아먹으니 그냥 참으라는 분 계시긴 했네요.

하지만 단 한분도 오죽하면 시누가 그랬겠냐는 댓글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상황은 똑같은 상황인데 며느리냐 시누냐에 따라 어쩜 이리 댓글이 다를까요?

앞으로 억울한 시누님들..

역할 바꿔 글 올리세요.

 

요즘 인터넷 보면 며느리들은 다들 천사표고 시댁에 헌신하고 경우 바르고..

시어머니는 전부 경우 없고 막장..

 

좀 심한듯해요.

 

IP : 175.192.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보다 더 심한건..
    '12.8.15 12:40 AM (211.110.xxx.180)

    남녀가 바뀌었을때...
    정말 상황 100% 똑같은데 남녀만 바뀌었다고 반응 완전 달라져요.
    여긴 정말 여자가 쳐죽일 짓을 해야지 '너무 심하네요~ 대화를 해보세요~' 이런 반응 나오고 여간해선 다 남자 잘못이래요.

  • 2. .....
    '12.8.15 12:45 AM (211.207.xxx.157)

    못 된 올케 글 보면, 올케 질타 하는 댓글들도 많아요,
    근데 욕 해 줘서 시원하면 뭐해요,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줘야죠.
    재수 없지만, 올케가 시댁 재산에 눈독 들일 수 있어요, 그래도 시부모님이 현명하셔서 안 주시면 되잖아요.
    아직까지는 아이가 인질이라 여자가 약자인데, 님 올케는 좀 짱이십니다.

  • 3. 저도 며느리입장에
    '12.8.15 9:07 AM (210.97.xxx.3)

    딸만 있는 집이라 올케도 없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참 한편으로 쏠린 글이 많다 싶어요.
    조언도 없이 자기 시댁에 빙의해서 다짜고짜 던지는 글.

    남자 여자 역지사지해보면 같은 상황에도 남자라서.. 여자라서 다르게 달리는 글 보고 참 왜이러나 싶기도 했어요.

    전 그런 글 보면 꼭 역지사지 해보라는 글 달아요.

    남자여도 여자여도 마찬가지라고 하고요.

  • 4. 천년세월
    '18.8.18 6:19 AM (39.7.xxx.25)

    어느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현명할수 있는건 현인들이나 가능한거죠.일반 범부들은 그런커 절대 못해요. 왜냐면 본인 스스로가 현제의 자기 수준에 극히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좀더 상향적 발전의 필요성이 안느껴진다고나 할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83 여권 재발급 받아야 할까요? 6 중국여행 2012/08/23 1,309
143882 부모님이 아파트를 은행에 주고 생활비를 받겠다고.. 39 ** 2012/08/23 15,285
143881 속옷 세트..비싸지 않으면서 가슴 작은 여자한테 괜찮은 브랜드가.. 4 ... 2012/08/23 1,741
143880 초등생 영화나 비디오 감상문쓰기 // 감동적인 영화 추천해주셔요.. 8 초등생영화감.. 2012/08/23 1,397
143879 바비인형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애엄마 2012/08/23 1,071
143878 여자나이 33..노처녀 맞나요? 77 고민 2012/08/23 26,251
143877 보성 보광어성초 쇼핑몰 좀 알려주셔요~ 1 궁금이 2012/08/23 727
143876 식당 양배추 진짜 안 씻네요. 12 그루터기 2012/08/23 3,479
143875 감자채전, 밀가루 없이 어떻게 감자가 붙어있죠? 20 .... 2012/08/23 3,757
143874 과자,라면 좋아하다가 끊으신분 있으시나요? 7 과자 2012/08/23 1,981
143873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요... 6 옷옷옷 2012/08/23 2,138
143872 티아라 함은정 기사를 보니..... 11 @@ 2012/08/23 4,960
143871 손학규 부인 이윤영 [고성국의 "아침저널"] 출연 인터뷰 전문.. 2 인성 2012/08/23 3,059
143870 남편에게 첨들어본소리 4 2012/08/23 2,103
143869 어떤 소파가 좋은 건가요? 4 소파고민 2012/08/23 2,008
143868 창의적인 인물이라서 소니폰 디자인 참고하라고 말함?? 잡스는 2012/08/23 583
143867 전복은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가장 좋은 요리는요? 12 2012/08/23 2,595
143866 마른오징어 어떻게 활용할까요? 7 부침개 2012/08/23 1,700
143865 혼수 가전도 이제 가격이 치솟겠네요. 3 털수맘 2012/08/23 1,783
143864 큰 평수로 이사왔는데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48 .. 2012/08/23 21,265
143863 이력서 넣을 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ㅣ.. 1 ... 2012/08/23 986
143862 급)아이가 학교서 친구랑 부딧혔다고 6 하늘 2012/08/23 1,121
143861 산사사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늦게올려요... 2012/08/23 954
143860 김밥 재료 가운데로 마는 비법?? 7 떡사요 2012/08/23 3,086
143859 김영애씨가 검색어 1위어서 눌러보니 ;; 9 다니엘허니 2012/08/23 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