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헐~
'12.8.15 12:03 AM
(125.181.xxx.2)
아저씨의 황당한 심정이 이해됩니다.
2. ................
'12.8.15 12:06 AM
(1.177.xxx.54)
이거보니깐 몇일전에 당했던일이 생각나서 적어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남자가 탔어요.나이는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
손에 종이컵을 들고 탔고 제 옆에 섰어요.저는 앉아있었거든요.
그때까진 의식안햇는데 커피냄새가 진동을 하는거예요.
아니 버스에서.것두 서서 말이죠.
그 커피를 쏟으면 그거 나한테 다 쏟아지는 상황이 될껀 불을 보듯 뻔한데..
너무 놀라서 살짝 쳐다봤거든요.
그러니깐 이 남자가 그걸 본거죠.
그때부터 말없는 가운데 저를 갈구는겁니다.
어떻게 햇냐면요.보통은 진짜 실수로 그걸 들고 타서 마신다 치더라도 빨리 마시게 되잖아요
누가 버스에서 커피숖에서 커피 먹듯이 천천히 먹겠나요?
참고로 김이 솔솔 났어요..그러니깐 자판기에서 꺼낸지 얼마안된 커피.
저를 갈굴려고요 어찌나 천천히 먹는지.제가 그 시점부터 내릴때까지가 한 15정거장 되거든요.그동안 그걸 먹는거예요..
아놔.진짜 욕이 나와서리..
공공장소에서 그런 진상 첨봐요.
만약 쏟았다면 용서못했을일.
3. 오돌토돌
'12.8.15 12:07 AM
(121.137.xxx.229)
원래 여자들이 개념없는건 남자못지않다는...그래놓고는 남자보다 고귀한 존재 드립 개페미들.....
4. 못되처먹었다.
'12.8.15 12:08 AM
(125.187.xxx.194)
저런건..동영상 찍어서 올려야함
지 먹고난 쓰레기까징..의자에 놓고내리다니..
5. ...
'12.8.15 12:09 AM
(175.192.xxx.162)
예전 아주 많이 배가고파서 사람 별로 없는 지하철 구석에서 몰래 기밥 꺼내먹은적 딱 한번 있어요.
김밥 정도는 이해해주세요.
너무 배가 고파서 먹을수도 있거든요.
저 아가씨는 좀 별개지만
6. 슈나언니
'12.8.15 12:09 AM
(113.10.xxx.126)
개념은 그쪽이 젤 없구만요. ㅉㅉ..
7. 이럴수가
'12.8.15 12:10 AM
(218.236.xxx.66)
동영상 찍은 담에 얼굴 지우는 걸 할줄 몰라서요.ㅋ 그럴 용기도 없고요,,ㅠ
8. ...
'12.8.15 12:12 AM
(211.207.xxx.148)
지하철 타기전에 먹고 타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
9. 이럴수가
'12.8.15 12:13 AM
(218.236.xxx.66)
... 님도 딱 한번 경험이 있군요.
근데 김밥 냄새 의외로 심하긴 해요.
구석해서 몰래 드셨다니 매너 있는 분이네용..
걍 대놓고 드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10. 지하철쓰레기녀
'12.8.15 12:13 AM
(116.38.xxx.229)
가 탄생할 뻔 했네요
11. 이럴수가
'12.8.15 12:14 AM
(218.236.xxx.66)
맞아요. 뜨거운 커피도 버스나 지하철에 들고타면 안돼요.
12. ....
'12.8.15 12:22 AM
(110.14.xxx.164)
쓰레기 가져가라고 소리치시죠
먹은건 그렇다 쳐도 왜 그걸 놓고 내리나요 헐
13. ㅋㅋ
'12.8.15 12:27 AM
(125.133.xxx.106)
왠지 조선족일것 같아요..
딱 조선족들이 하는 짓거리..
14. 이럴수가
'12.8.15 12:37 AM
(218.236.xxx.66)
윗님, 조선족 아니었습니다. 그정도는 구별해요.
한국사람들 공중도덕 수준보면 조선족, 중국인 욕할거 하나도 없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15. 근데요
'12.8.15 12:59 AM
(118.32.xxx.104)
제가 한 15년 전쯤에 형편이 안 좋아 투잡을 하느라 힘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근무 끝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정말 시간이 없어서 저녁을 늘 굶었어요. 저는 그때 김밥조차 살 겨를이 없어서 지하철 안에서 김밥이라도 먹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며 쳐다본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론 지하철에서 뭐 먹는 사람 보면 얼마나 시간이 없으면 저럴까 싶어 안쓰러워요. 물론 민폐는 맞고 또 그중 과연 얼마나 내가 겪었던 것만큼 절박할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그 이후 그 정도는 참아주는 인내심이 생기더군요. 그냥 쓰레기까지 버리는 건 이해의 여지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간혹 혹시라도 절박한 형편에 민폐인 줄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아니 그럴지도 모르는 확률상 엄청 떨어지더라도 그런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본문에 쓰신 그 사람을 두둔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요.
16. ...
'12.8.15 2:10 AM
(211.234.xxx.162)
먹는건 그렇다치고 이해한다해도
그걸 자리에 놓고 내리다니
확실히 제정신가진 사람은 아니네요
17. 음
'12.8.15 3:39 AM
(182.212.xxx.61)
친구가 대만에 놀려갔는데, 거기는 지하철에서 음식은 물론이고
음료수, 물도 못 마시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 안이 너무 깨끗하고 쾌적했다고 하는데
음료수 까지는 몰라는, 음식물은 법적으로 금지했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뜸끔없이 조선족 운운 하는 댓글 뭥미....
수준하고는....
18. 한국도 곧
'12.8.15 6:19 AM
(85.151.xxx.62)
싱가포르처럼해야 할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 흡연, 음료마시기, 음식 먹기하다가 걸리면 벌금 왕창 물어요.
사복 경찰 (?)들이 수시로 다니며 체크하고 때문에 걸렸다가는 문제가 커 아무도 않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싱가포르처럼 일년 내내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동남아 및 중국 본토에서 온 외노자들이 넘쳐나는 나라에서 그 만큼이나마 질서가 유지된다는 것.
19. ,,,
'12.8.15 11:01 AM
(1.235.xxx.21)
왜 그걸 말을 못하죠??????????
그거 그 자리에서 고쳐줘야 하는데. 거기 탔던 사람들 진짜..
20. 원글
'12.8.15 2:26 PM
(112.223.xxx.172)
요즘엔 딱보아 진상이면 아무도 지적질 안해요...;;
손해만 보거든요.
저도 못하겠더라구요. 결과 뻔한데,,
그거 알아들을 사람이면 애초에 그렇게 안해요
진상이 살기 편한 세상인듯.
예전에 어떤 여대생(?)이 비에 젖은 우산 제자리 위선반에 올려놓아
제 어깨에 물 뚝뚝 떨어져서 우산 좀 치워달라고 했다가
제대로 당한적 있어요.
아무런 소득도 없고 기분만 며칠 나쁘고.
21. 김밥
'12.8.15 5:59 PM
(61.102.xxx.77)
김밥 초밥도 냄새심해요...
22. 제정신
'12.8.15 6:12 PM
(58.123.xxx.197)
정신줄 놓은 여자인 것 같은데요??그러니 지하철에서 버젓이 냄새나는 음식먹고 쓰레기까지 두고 내리죠...참 불쌍하네요.
23. 에휴
'12.8.15 6:47 PM
(211.209.xxx.113)
제발 먹는것좀 가지고 지하철 타지 마세요.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이런것도 냄새 나요.
냄새 맡고 있음 넘 싫어요
남의식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먹는분들 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24. 미친엑스네요
'12.8.15 11:04 PM
(14.45.xxx.165)
누구보고치우라고 두고내려요 잡아서 입에다 쓰레기 물려야하는디...
25. 저도
'12.8.16 12:15 AM
(211.224.xxx.193)
그 춘천가는 지하철? 거 타고 친구랑 놀러가는데 맞은편 자리 어떤 여자 다리밑에 이것저것 과자봉지 과자부스러기 등등 지저분하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그게 다 그 여자 혼자서 버린거더라구요. 지하철서 파는 덧버선을 사서는 즉시 신어보더니 그 껍질을 아주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그냥 다리밑에 탁 하고 버리더라구요. 다행히도 일행인듯하던데 옆에 있던 분들이 다 그분을 왕따시키고 있었어요. 아마도 너무 수준떨어지는 여자다 생각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