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가 하시겠다는 분이..주옥같은 댓글까지 다 삭제를..ㅜㅜ

아, 정말.. 조회수 : 14,520
작성일 : 2012-08-14 23:57:13

작가 하시겠다는 분,

원글보다

참, 댓글들이 주옥같아서

아무래도 원글분이 삭제하실듯한 분위기라 댓글이라도 긁어두고 보자,

 

이런생각을 하며 샤워하고 82에 왔더니

역시나, 벌써 삭제 하셨네요 ㅠㅠ

 

원글님, 너무 하십니다.

작가 하시겠다는 분이, 글쓰신다는 분이

다른 사람들이, 정말 공들여 쓴 댓글을 그리 날려 버려도 되는 건가요?ㅠㅠ

원글만 지우고 올려두심 되잖아요.

원글님께서 덧 다신 덧글들만 삭제함 되잖아요 ㅠ

 

 

쩝...............

IP : 1.231.xxx.158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8.14 11:59 PM (119.149.xxx.75)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되는 댓글일지 모르니
    삭제 안하겠다 본인이 말해놓구선.

  • 2. 저작권
    '12.8.14 11:59 PM (211.207.xxx.157)

    의 기본도 모르시는 분 같아요.
    그 글이 자기만 감춰두고 보라고 쓴 글이라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 3. dusdn0824
    '12.8.14 11:59 PM (121.183.xxx.215)

    무슨글이엿어요?

  • 4. ...
    '12.8.15 12:00 AM (211.207.xxx.148)

    그분 5년 뒤가 궁금해지네요....

  • 5. 파란달
    '12.8.15 12:00 AM (222.110.xxx.51)

    정말이요?
    참 뒷맛이 쓰네요.
    82쿡의 진정한 매력은 숨은 고수들의 지혜로운 댓글인데.... 매번 통찰력있는 댓글 올라오길 바라며 글 쓰고 읽는데 ...

  • 6. ....
    '12.8.15 12:01 AM (183.91.xxx.35)

    자기 그 계통 탑3안에 들어갔다는 얘기만 기억나요.
    반복학습의 결과...ㅜㅜ

  • 7. 아 정말......
    '12.8.15 12:01 AM (1.231.xxx.158)

    그러게요, 정말 피고름으로 쓴, 아주 훌륭한 댓글들이 보이던데요.
    한번 시간두고 보고 싶어서 긁어서 두고 천천히 읽어 보려 했더니..

    제발, 유용한 글들은 원글만 날려 주시길.
    여기 익게입니다..ㅠ 그냥 원글만 날리고 가도 아무도 몰라요 ㅠ

  • 8. 댓글들이
    '12.8.15 12:03 AM (211.207.xxx.157)

    원글보다 훨 나았어요. 그 이유

    1. 댓글 쓴 분들은 돈 벌이의 치열함을 겪은 분들.
    2, 공감능력.
    3. 사회 요소 요소를 직접 체험.

  • 9. 아까워요.ㅜ.ㅜ
    '12.8.15 12:03 AM (125.184.xxx.166)

    진짜 너무 하네요. 너무 훌륭한 주옥같은 댓글들이 좋아서 눈 빠지게 읽고 보관 하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날려 버리다니요. ㅜ.ㅜ
    본인 글만 지우면 됐지. 아 ..아까워요.

  • 10. 까마귀
    '12.8.15 12:05 AM (211.207.xxx.157)

    소중한 것과 소중하지 않을 것도 구별 못하는 까막눈 같으니라고.

  • 11. 그 글 쓰셨던 분
    '12.8.15 12:06 AM (121.167.xxx.82)

    다시는 같은 내용으로 글 올리지 마세요.

  • 12. 아, 정말......
    '12.8.15 12:07 AM (1.231.xxx.158)

    혹시나, 글썼던 원글님,,,
    혼자 보려고 댓글들 긁어 두셨다면,

    그거 올려 주심 좋을텐데요.

    아, 정말, 안타깝네요. 읽고 싶었던 것들이 휙, 날라가 버리니..ㅠ

  • 13. dusdn0824
    '12.8.15 12:08 AM (121.183.xxx.215)

    어떤주제글이엿어요?

  • 14. 정말
    '12.8.15 12:08 AM (112.104.xxx.222)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 많았는데....
    삭제하겠다고 댓글 달았길래 자신이 쓴 글만 지우셨음 좋겠다고 댓글 썼는데...
    햐~~~~~

  • 15. .....
    '12.8.15 12:08 AM (61.98.xxx.233)

    그분 좀 현실감 동떨어진 학력컴플렉스에 사로잡혀서 씨알도 안먹하던대요 .....원글이랑 덧글 자체의 글수준도 다른분 덧글보다 떨어지구....의욕은 충만하시던....결심대로 잘되심 좋겠네요 ...진심어린 충고들 잘 받아들이고...

  • 16. ㅇㅇ
    '12.8.15 12:08 AM (221.138.xxx.187)

    원글만 펑하셨으면 됐을텐데...
    현역 작가로서 여러 개 정성껏 답글 달았던 저 바보되는 느낌네요

  • 17. 그글올려주세요
    '12.8.15 12:09 AM (69.86.xxx.1)

    *************************누구 그 댓글 복사 해 놓으신 분이 다시 올려주세요 댓글들 읽어보고 싶어요.

  • 18. 오마나
    '12.8.15 12:09 AM (122.40.xxx.41)

    낮에 조금보고 경험에서 우러난 댓글이 많아
    저녁에 봐야지 했었는데요
    댓글이 몇개나 달렸었나요

    아까비~

  • 19. 정말
    '12.8.15 12:09 AM (14.52.xxx.59)

    공감능력 떨어져요 ㅠ
    꼬박꼬박 조언을 구한다고,,구구절절 조언인데,,뭘 더 도와달라고..
    저래놓고 나의 피고름으로 쓴 댓글 3-4개를 지웠군요 ㅠㅠ

  • 20.
    '12.8.15 12:11 AM (58.238.xxx.247)

    그 분 다음에 똑같은 글 또 올리면 댓글 달지 맙시다...어이없고 황당하네요.
    인맥 생겨봐야 이용하고 입 싹 닦을 사람 같으니!

  • 21. .......
    '12.8.15 12:12 AM (211.207.xxx.157)

    아이 둘 있는 전업주부가, 문창과 탑 3 대학에 들어갔어요,
    작가 되려고 하니 실제 작업량도 만만치 않아
    회사일 하는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아이들 뒷바라지 하거나, 학교를 휴학 하려 하는데
    뭐 그런 질문이요. 글빨은 없지만 이 분이 글만 쓰면 베스트에 오르긴 해요.

  • 22. 아 정말.......
    '12.8.15 12:13 AM (1.231.xxx.158)

    그분은 그냥 학교에 다니시면 될것 같았고,
    아마 졸업하시고도, 더 좋은 학교를 찾아 헤메게 되시겠죠. 다른꿈을 안고.

    아, 현업작가님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참 좋은 댓글 길게 달아 주셨는데.
    저도 그쪽 일 막 들어선 터라,
    왠지 날것의 느낌? 이 드는 그 댓글들이 참 좋았거든요.
    제대로 보려고 씻고 왔더만, 삭제라..

    그냥 기분이 참 그렇네요 ㅠ

  • 23. ㅇㅇ
    '12.8.15 12:13 AM (221.138.xxx.187)

    참고로 저 작가인데도 그 분이 말씀하시는 탑쓰리 대학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 24. ....
    '12.8.15 12:16 AM (183.91.xxx.35)

    근데 문창과에 탑쓰리가 그렇게 의미있는건가요?
    미대나 음악쪽도 아닌데..
    댓글들은 작가가 되려면 학벌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글이 대다수인데,
    늘 글 올리는거 보면 늘 탑3라는 말이 꼭 들어가서요.

  • 25. 근데
    '12.8.15 12:16 AM (14.52.xxx.59)

    그분 대학 안 다니지 않았나요?
    입학하고 바로 휴학한것 같아요
    어느 학교도 1학년이 실제 작업량이 많다는건 ㅎㅎ
    다 교양과목이나 듣구요,창작같은건 별로 안해요
    그건 알아서 각개전투지요
    실제는 졸리는 이론 수업만 주구장창 ㅎㅎ
    학교 다니려니 엄두가 안나서 저러는것 같더라구요
    그 남편이 더 대책없어요,하도 부인이 징징대니 그냥 샤표쓴다는거 아닐까요
    82분들도 답답해했는데 남편은 오죽했을까,,싶어요

  • 26. 미워라
    '12.8.15 12:16 AM (119.149.xxx.75)

    하여간 좀 이상한 사람..
    학벌과 작가일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없을 뿐더러
    대체 문창과 출신들끼리 앉아서 그 바닥 탑쓰리 어쩌구 말하는 건 들어본 기억도 없구만.
    내내 씨알도 안먹힐 탑쓰리 타령
    글쓰는 사람은 그냥 잘쓰는 사람과 못쓰는 사람이 있을 뿐
    문창과 탑쓰리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겠네.

  • 27. 그분
    '12.8.15 12:16 AM (223.222.xxx.179)

    같은 내용의 글 벌써 여러번 쓰셨어요.
    계속 도돌이...
    제가 보기엔 마음 속에 깊게 자리한 컴플렉스 때문에 앞으로 나가기가 힘든 듯...

  • 28. 탑쓰리
    '12.8.15 12:18 AM (183.91.xxx.35)

    부인이 탑3, 탑3하니까 남편도 세뇌되어서
    부인이 거기만 나오면 유명작가가 되어서
    자기는 전업남편으로 살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남자가 부인 공부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는건
    생계를 부인미래에 넘기겠다는 뜻이잖아요.
    그냥 부인 취미삼아 해보는걸 위해서 그게 가능한가요?

  • 29. 묘하게 오버랩되는 게
    '12.8.15 12:20 AM (223.222.xxx.179)

    예전에 남편 친구의 부인이 아이 키우고 살림하면서 치열하게 공부해서 서울예전 문창과 합격했는데,
    남편이 하도 그 부인 칭찬해서 화도 나고 질투난다, 뭐 그런 글이 올라온 적 있었죠.
    그 글의 원글님이 말한 그 남편친구부인이 바로 이 분 아닌가 싶다는...

  • 30. 패랭이꽃
    '12.8.15 12:21 AM (190.48.xxx.160)

    저도 이 글 지우지 말라고 댓글 다는 사이에 삭제하셨더라고요.
    원글보다 저는 그 댓글이 정말 너무 너무 아까워요.
    그리고 그 글 외에도 주옥같은 댓글 달아준 수 많은 원글들
    그런 글들을 삭제한 나쁜 사람들에게 분노가 느껴져요.
    그 분 정말 작가할 자격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정성스럽게 달아 준 댓글을 공유하겠다는 마음 없이 그냥
    삭제해 버린 당신은 붓,아니 펜을 들 자격이 없어요.
    절대 작가하지 마세요.
    당신은 진정 작가 될 자격이 일원 반푼 어치도 없어요.

  • 31. ..
    '12.8.15 12:21 AM (211.246.xxx.89)

    어? 전업이었다가 문창과 탑쓰리 합격하시고 휴학해야하나 고민하눈글 예전에도 올라왔었지 않나요?
    그때도 댓글 많이 달렸었는데 그분이 좀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같은 고민으로 글 올리셨군요
    계속 고민만 하시는건지 조언해도 안들을꺼면 그만 글 올리시지..

  • 32. ㅋㅋ
    '12.8.15 12:21 AM (112.104.xxx.222)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그래도 웃음이 나는건...
    지워진 글 성토하는데 이정도로 대동단결하는 건 처음 보는거 같아요.
    이런 글에는 언제나 지울만 하니 지웠겠지.
    지운글 따로 언급하는 거 안좋아요...하는 의견이 꼭 있기마련인데
    이번에는 전혀 없네요.
    저도 처음으로 글지운거를 이해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 33. 파란 달
    '12.8.15 12:22 AM (222.110.xxx.51)

    Top3라는 말이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 순위의 근거가 대체 뭘까요? 경쟁률, 수능 성적, 아니면 등단비율???
    예술이 그렇게 쉽게 등위를 매길 수 있나요?
    글 쓰는 기술만으로, 먹고 살기의 고달픔을 이해못하면서 대체 무슨 글을 쓰겠다는 건지

  • 34. 패랭이꽃
    '12.8.15 12:22 AM (190.48.xxx.160)

    그리고 댓글 저장해 두신 분들 있으시면 풀어 주세요!
    누군가는 원글, 댓글 지킴을 해야겠군요.

  • 35. 아,,,
    '12.8.15 12:23 AM (14.52.xxx.59)

    그 부럽다는 분하고 다중이 아닐까요?
    나 부럽지?하는 느낌이요
    이거 이 글이 백플 가겠어요
    아까 99플 갔다면서요 ㅎㅎㅎ

  • 36. 우와
    '12.8.15 12:23 AM (211.246.xxx.170)

    궁금해서
    문창과로 검색을 해봤거든요
    그분 쓴 글이 나와요
    탑쓰리에 들은 문창과 합격했는데 시어머니가 축하를 안해줬다는 내용였나봐요. 리플때문에 원글만 지운다고 써있어ㅛ어요
    저도 얼핏 읽었던 기억이 나는 글이구요

    암튼 다 읽고 백 했다가 다시 리플 좀 잘 읽어보려고 클릭했더니 그새 없는 글이라고 하네요

    지금 이거 다 보고 있는거죠

    그런데 짧은 글과 리플이었지만,
    작가적 소질이 있어뵈지는 않던데요

  • 37. 이 글 보실 거 같은데...
    '12.8.15 12:24 AM (223.222.xxx.179)

    탑쓰리 대학 입학과 유명작가가 되겠다는 , 일종의 허영이 목적인 상태로는
    결코 지난한 습작과 시다^^:: 과정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저도 하다 그만 둔 사람이지만,
    이 생에 안되면 내생에 되리라...는 다짐으로 끝없이 고행길 가는 사람들이
    이 분야 지망생들입니다. 일종의 수행처럼...
    그리고 생계를 삼는다?
    일전에 생활고로 사망한 시나리오작가 있었죠?
    그게 현실이에요.

  • 38. 82명언
    '12.8.15 12:24 AM (14.52.xxx.59)

    하나 나왔네요
    탑 쓰리

  • 39. 댓글중 하나
    '12.8.15 12:24 AM (175.208.xxx.81)

    원글의 주제와 아무 상관없는 저이지만 댓글이 좋아서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읽고 있었는데..ㅜㅜ
    그래도 다행인건 제가 특히 공감한 댓글 하나ㅜㅜ를 카피해놨네요.
    그 댓글 쓰신분이 보신다면 놀라실 수도 있을듯...^^;;
    내용은 아래에 붙여넣기 할께요..
    근데 이런식으로 몇개라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ㅎㅎ^-^;

    ---------------------------------------------------------

    계획과 결심과 고민.... 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사소하더라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실천....만이 내 삶을 만들더라고요.

    머릿속은 전혀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오늘도 잊지 않고 실천했다면
    점점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거든요.

    더욱이 '문창과 졸업'과 '유명작가'는
    양 손에 쥔 떡과 같은 존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실에 발을 딛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고요.

    머리를 조금 차갑게 해 보세요.
    ---------------------------------------------------------

    제가 저장한건 요거 하나 입니다. ㅠㅠ

  • 40. 아 정말...........
    '12.8.15 12:28 AM (1.231.xxx.158)

    아, 댓글 하나 복원..!!!!!!!!!
    윗님 감사해요..^^

    이렇게 하나씩만 푸셔도 참 좋을텐데..^^

  • 41. ㅇㅇ
    '12.8.15 12:29 AM (93.197.xxx.2)

    이렇게 따로 세운 글에서
    그 분 없을 때 하는 이야기는
    서로 조심하면서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42.  
    '12.8.15 12:29 AM (211.37.xxx.198)

    오후 9시 43분 댓글까지는 원글과 함께 저장해 놓고 있는데...........
    참 주옥같네요.

    원글님은 미안하지만 '완전체' 그 자체이시구요.
    뭐라더라..... 댓글들 보니 힘이 더 난다시던가?

    아, 이거다.

    "제가 단단히 미치긴 미쳤나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쓴소리 단소리를 포함한 모든 덧글들을 보면서
    오히려 용기가 나고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가 잡혀지는 것 같아요 ^^ "

    이러시고

    "결론을 이 자리에서 낼 수 없지만 조만간 가족들과 상의해서
    매듭짓고 제대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겟습니다....^^ "

    라고 하셨더라구요.

    완전체에요, 완전체.

    미안하지만
    유명해진 다음에 완전체가 되면 몰라도
    작가가 되기 전에 완전체가 되면 작가 못되요.
    저러다 기획자랑 싸우고, 편집자랑 싸우고, 교정자랑 싸우는 인간 되는 거죠.

  • 43. 캬~~
    '12.8.15 12:31 AM (211.234.xxx.181)

    저 댓글 쓰신 분이 작가 하셔야겠네
    진짜 눈물 나네요 왜이리 와닿지?

    현실에 발을 딛지 않고 살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읎다

    캬~~ 님 작가하슈 좋네

  • 44. ff
    '12.8.15 12:31 AM (1.238.xxx.50)

    서울에ㅜ없는 문창과 탑3 중대ㅜ아닐까싶네요.
    저도 중대 출신이지만 문창과 탑3가 의미가 있을지.그냥 그분은 어디가서 '나 중대 출신이야'그 말이 하고 싶을 뿐..이라는 느낌이.
    작가보다는 학벌에 더 큰 의미를 둔 사람이더군요, 댓글러들은 다 아는데 정작 본인은 인정하지 않으려한다는게ㅜ안타까울 뿐

    주옥같은 댓글 몇분전에 읽은 게 행운이네요.

  • 45. 저장댓글 하나 
    '12.8.15 12:35 AM (211.37.xxx.198)

    드라마작가의 경우 방송작가협아가데미 같은 곳이 오히려 님 적성을 알기에 더 간명할 것이고
    사실 저쪽도 그쪽 인맥 동원해도 서브작가부터 하려면 님 나이대 부담스러워 할 것이고
    오히려 나이가 있는 쪽은 실력으로 무장해서 드라마극본공모전 같은 것으로 데뷔하는 게 나을 테고.

    순수문학의 경우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듭니다.
    소설이 시보다야 잘 팔리지만 상대적인 것이고 몇몇 유명소설가들만 괜찮은 정도이지 정말 대박나기 힘든 곳입니다.
    등단해도 별 다를 거 하나 없습니다.
    제가 전직 문화부 취재기자였고 숱한 작가들을 만나봤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상황에 남편 마저 직장이 든든하지 않다면 님은 그것때문에라도 글 쓸 형편이 안됩니다.
    참고로 소설 쪽은 관련 전공자 못지 않게 비전공자가 많고
    자기 전공의 특색을 살려서 더 전문성 있는 글을 써내기도 합니다.
    소설에서 전문성이란 이미 국문과 문창과 나와서 문장을 잘 만들어내는 그런 전문성을 뛰어넘은 걸 기본으로 합니다.
    소설은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핵심이지 미려한 문장과 잘 짜여진 틀은 베이스이지요.
    지금 님 상황에서 다시 문창과 편입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소설은 결국 혼자 쓰는 거랍니다.
    교수님과 인맥이 밀어준다고 될만큼 한방에 되는 길이 아니라 멀고 긴 자기와의 싸움을 끊임없이 평생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직장만 들어가면 땡 끝나는 게 아니라 작가의 길은 등단이 첫걸음 시작에 불과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 각오가 되어 있어야 그 먼 길을 가는 것이고
    가다가다보면 연한 잎새도 보고 가지도 보고 꺽이기도 하고 태풍도 만나고 그러다 기적처럼 꽃도 보고 열매도 보고 그런 동네지
    그렇게 신랑 사직시켜 놓고 조금만 기다려봐 이렇게 단거리할 코스가 아니란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평생 그 길을 걷고 걷는데도 꽃 한송이 못 보고 열매 한번 못 맺어보고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 46. 저장댓글 둘
    '12.8.15 12:37 AM (211.37.xxx.198)

    하나를 확실히 하세요. 드라마 작가도 하고 싶고 일반 문학도 쓰고 싶고 또 뭐도 쓰고 싶고..............
    이러다 죽도 밥도 안 됩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 작가와 일반 문학쪽 작가는 또 달라요. 두가지 다 병행하는 경우 극히 드뭅니다.
    그것도 이미 한 분야쪽에서 꽤 인지도를 쌓아야 그걸 기반으로 다른 분야도 기회가 오는 식이에요.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 극본으로 유명세를 얻어 본인 시나리오를 소설화해서 책을 내는 식으로요.하지만 알다시피 소설문장으로서 김수현 작가님 반응은 썩 좋단 말은 못하겠고요)
    반대로 소설쓰다가 그 소설이 드라마로 채택되면서 작가 본인이 시나리오 참여를 같이 하는 식인데 이런 경우도 드물어요. 결국 같은 글이지만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글써서 먹고 사는 직종이 제 주변에도 몇몇 있지만,
    그들 모두 문학쪽 공부한 적 없고요. 전공은 컴퓨터부터 공대쪽 등 심지어 문과계열도 아닙니다.
    제 주변에 문창과 나와서 작가 된 경우보다
    전혀 무관한 전공과 직종에 있다가 글쪽으로 나간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심지어 30될때까지도 글이란 걸 자체를 써볼 생각도 안 한 친구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어릴 적부터 일기나 편지를 꼬박꼬박 쓰는 수준이었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았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한번 어떤 소재가 주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뚝딱 소설 하나를 만들어내서
    입으로 줄줄 읊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쉬는 시간이면 이 친구가 만들어 낸 이야기를 들으려고
    간식제공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별도로 문장력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고 전공도 간호과였고요.
    그리고 오직 글써서 성공하려고 다른 일도 다 때려친 경우 오히려 글 한줄 제대로 못 쓰고 허송세월하기
    딱 좋습니다.
    등단한 작가들이나 로맨스 소설 작가들 중 기본적으로 자기 직장이 별도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글만 써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런 건 정말 우리나라 작가군단 10손가락안에 들어서 한번 책 내면 엄청난 인기를 끄는 작가들이나
    글만 써서 돈 버는 거고요. 대부분은 반드시 생계를 위한 기본적인 직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심리적으로도 더 돈에 쪼들리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박이 적어서 글도 더 쓸 수가 있어요.
    만약 글쓴분처럼 남편도 직장 그만두고 아내가 글써서 얼른 돈 나올 구멍만 바라보는 순간
    지옥이 되는 겁니다.

    글쓴분이 참 걱정스러운 게,
    대체 남편분한테 글쓴분의 포부나 계획을 어떻게 말하셨길래 남편분이 현실 파악하지 못하고
    직장까지 그만둘 무모한 결정을 고려하는냐는 겁니다.
    분명 남편 혼자서 그러진 않을테고 글쓴분이 그동안 남편분한테 어느 정도 글로 성공하면
    보장되는 경제적 이득에 대해서 넌지시 운을 띄웠다고밖엔 못 보겠거든요.
    정말 큰일날 생각들입니다.

    로맨스쪽에서 책 5권 이상 낸 다른 친구 이야기 해드릴게요.
    그 친구 경우는 직장을 그만둬야 해서 그동안 일다니면서 로맨스 소설 쓰던 걸
    집중적으로 집에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고료가 얼만지 아십니까. 처음엔 120만원 받았다네요. 6개월 넘게 쓴 글을요.
    한 마디로 6개월 동안 일한 수고비가 120만원이란 겁니다.
    딱 굶어죽기 좋죠.
    물론 쓰다보면 고료가 조금씩 오릅니다. 그런데 인기작으로 빵 뜨지 않으면 출판사에선
    이익을 거의 안 주는 작가기 때문에 대접도 티나게 썰렁해요.
    올라봤자 120에서 130, 140만원 이런 식으로 깔짝깔짝 오릅니다.
    그런데 책은 또 쉽게 써지나요. 로맨스 소설 써서 먹고 살려면요.
    못해도 2달에 책 한권은 나와줘야 합니다.
    그나마 정은궐 같은 작가 경우는 로설작가로 대박친 경우인데(해를 품은 달, 성균관...) 이분은 원래 직장인이에요. 말로는 공무원이라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럴 겁니다. 직장 다니면서 글 쓴 경우죠.
    이런 대박 작가조차도 기존에 다니는 직장일하면서 글을 쓴 겁니다.
    글쓴분처럼 오직 글만 투자한다고 써지는 게 글이 아니란 거죠.
    오히려 죽자살자 글에만 매달리다 경제적 압박으로 죽도밥도 안 된 경우가 훨씬 많아요.
    글도 여유가 있어야 써지는 거고요. 그 여유는 바로 몸이 바쁜 게 아닌 경제적 쪼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런 유명 작가 외에 대부분은 그러다 고료 올라봤자 250만원이에요. 나름대로 책좀 냈다고 하는데도요.
    5권을 내든 10권을 내든 인기를 얻지 못하면 고료는 거의 2, 300백만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은 책대로 양으로 승부해야 하니 못해도 3달마다 책 써야 저 돈이 나오는 거고요.
    중간에 글이 안 써지면 난리나는 거죠. 그렇다고 제 친구가 글실력이 없나. 나름대로 쓴다고 하는 친구입니다. 제 친구는 심지어 애도 없고 나이가 있어도 결혼도 안 해서 글쓴분처럼 신경 쓸 일도 없이 오직 글에만 매달리는데도 3달에 책 한권 내려면 거의 폐인 지경입니다. 몸도 안 아픈데가 없고요.

    글만 완성되면 어떻게 되겠지. 그래도 인기를 얻겠지 하는 근거없는 부푼 심리는 위험합니다.
    혼자서 글쓰지 마시고요. 어디 특정 사이트라도 가입을 해서 글을 연재하세요.
    다른 분들이 말해주신 조아라나 로설사이트 어느 곳이든 말입니다.
    백날 여기다가 글쓴분이 고민글 올려봤자 결국 작가는 글로 평가받는 건데 자기 글에 대한
    평가를 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해봤자 무용지물이에요.
    글 사이트에 연재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너무 스스로를 높게 평했다면 그게 사실이라며 인기를
    얻을 것이고 아니라면 무참하게 줄어드는 조회수에 상처도 받고 내 글이 뭐가 문제냐 돌아보는
    기회도 생길 겁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야 글도 고쳐지는 거고요.
    정말 글쓰분이 자신있을 정도라면 그에 따른 피드백이 조회수와 리플로 반영될테니까요

  • 47. 저장댓글 셋
    '12.8.15 12:38 AM (211.37.xxx.198)

    댓글까지 읽어보니 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우선순위 1번은
    그럴듯한 대학 문창과 졸업이시네요.
    작가가 되겠다는 건 1번에 딸린 부록 같은 거구요.

    그럼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이른바 '탑3 문창과 졸업'을 위해 가정을 얼만큼 희생할 수 있느냐인데
    님의 경우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으론
    이번에 아이나 남편때문에 학교 포기하게 되면
    평생 한??으로 남을 수준이신 듯 한데

    그렇다면 방법은
    아이 둘을 데리고 학교 근처로 이사가셔서
    어떻게든 학업을 마치시는 겁니다.
    학교 다니면서 그럴듯한 작가로 등단까지 할 욕심은 버리고
    소박하게 졸업에만 의의를 두신다면
    아이들도 돌보면서 졸업 정도는 하실 수 있지 않을지
    남편과는 주말 부부로 지내시구요.

    물론 여기서 남편이 그 정도의 희생을 하려면
    아내가 유명 작가가 될 거라는 희망을 줘야 할 것 같은데
    꼭 그럴게 될 거라는 지나치게? 강한 확신은 주지 마시구요

    솔직하게 꼭 그 대학 문창과 졸업을 하고 싶다...
    학교 포기하면 끝까지 미련 남을 것 같다..
    그러니까 도와 달라..
    님의 욕구를 가감없이 말씀 하시는 편이 어떨런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게 무엇인지요.

    제가 볼 땐 님 마음은 이미 작가가 되는 것 보단
    대학 졸업에 더 뜻이 있는 것 같으니
    그쪽을 가능하게 할 방안 마련에 집중하세요.
    만약 진정 작가가 꿈이 셨다면 애시당초 '문창과 졸업이 베스트냐?' 이런 글은 올리시지도 않았겠죠.
    그냥 밤에 쓰건, 낮에 쓰건, 애 다 키워놓고 40 넘어쓰건 묵묵히 글 쓰시면 되는 거니까요.

    님의 욕망 부터 솔직해 지세요.
    남편에게도요.
    괜히 대학 문창과 졸업 욕망과 작가가 되겠다는 욕망을 섞어놓으시니 일이 복잡해 보이는 거 뿐입니다

  • 48. ...
    '12.8.15 12:39 AM (203.226.xxx.21)

    아까 그글은 안봤는데 이글에 달린 덧글들을 보니
    정말 감동이네요 82 멋져요

  • 49. 저장댓글 넷
    '12.8.15 12:41 AM (211.37.xxx.198)

    하루키 수필 어딘가에 그러더라고요. 모든 처녀작은 키친테이블소설들이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런 이야기였어요. 다들 열심히 할 일 하고 한밤중에 조금씩 써나간가는 이야기이죠.

    무라카미 하루키는 당시에 대출 엄청 땡겨서 낸 자기 카페 겸 식당일 하느라 새벽 12시쯤 집에 와서 아침7시에 나가는 생활 중이었다고 하네요. 신인상 받고나서도 몇년간 식당과 작가 겸업이었고요. 식당을 그만둔 건 대략 10만부 작가가 된 다음이었어요;;

    그 대단한 무라카미 하루키도 시작은 그러했답니다. 아이키우기와 겸업하시기 힘드시겠지만 당분간은 지금 자세로 힘내는 수 밖에 없어요. 화이팅하시길

  • 50. 저장댓글 다섯
    '12.8.15 12:41 AM (211.37.xxx.198)

    저는 이분의 고집있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런 고집은 예술가에게 있어서 필요합니다. 남들의 시선, 조언을 쿨하게 물리쳐서 My way를 갈 수 있는 특유의 끈기,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몰두할 수 있는 나만의 소신. 이것은 예술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보통 일반인은 성공확률이 낮은 일에는 뛰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는 그 일에 미쳤기 때문에 낮은 성공확률에도 뛰어들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얘기야 윗분들이 많이들 해주셨으니 저는 딴 얘기 하겠습니다.

    첫째, 글쓰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행위'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쓰고 싶은 내용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의 인문학적 통찰입니다. 무엇을 담아내고 싶으신것인지, 내가 평생 쓰고자 하는 주제의식, 문제의식이 무엇인가를 한번 정리해보셨으면 합니다. 문학은 다른 예술보다도 더 인문학적인 깊이와 통찰력, 학구적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글쓰기보다 글을 읽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둘째,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만족할 수 있다면 성공할 필요도 없겠다고 마음을 느긋하게 잡으셔도 좋습니다. 꼭 문창과 졸업을 할 필요도, 직장을 때려칠 필요도 없습니다. 남는 시간에 느긋하게 책 한권 틈틈히 읽고, 가끔 떠오르는 시상, 소재를 조금씩 꾸준히 끄적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만족을 추구하는 것. 이른바 글쓰기를 생활화함으로써 그를 통해 심신의 만족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에 대한 확신, 문창과 코스를 꼭 밟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으로부터 한발자국 물러나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51. 저장댓글 여섯
    '12.8.15 12:42 AM (211.37.xxx.198)

    그리고 솔직히 혼자서 글 오래쓰는 건 비추합니다. 웬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글을 보여줘야 객관적인 평을 얻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평을 받지 않고 혼자서 계속 글만 쓰다보면 글에 이상한 버릇이 듭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오래되면 나중에 고칠 수도 없어요. 고집이 생기게 되거든요.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데..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 그 길로만 가게 되고, 나중에는 돌아갈 수 없게 돼요..

    어느정도 내공 쌓인 분이 아니라면..차라리 고전위주로 다독하시고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시집도 읽으시고 연극도 보시면서 생각 많이 하는 걸 추천합니다. 필사하는 것도 좋구요.

  • 52. 바람이분다
    '12.8.15 12:42 AM (211.33.xxx.14)

    주옥같은 덧글 주신 분들이 진짜로 글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의 글 귀한 줄도 모르는 탑쓰리 문창과 합격자님,
    쓰고있으시다는 장편소설 부디 완성지어서 한겨레문학상이나
    여타 출판사들이 매년 하는 문학상에 응모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53. 저장댓글 일곱
    '12.8.15 12:43 AM (211.37.xxx.198)

    내가 그 나이로 돌아가 그 길숲을 다시 걷게 된다면...
    밤거리를 화폭 삼고 술을 붓 삼아 치기어린 문학열로 온 청춘을 불태우지는 않겠어요.
    열심히 쓰고 또 쓰는 것 말고는 문학에 정도는 없더라구요.
    닥치고 써라. 이것 말고는 문학수업에서 더 들을 정답은 없단 말이죠.
    저는 그 써야 하는데 쓰지 못하는 괴로움 때문에 평생 허송세월을 하는 처지이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그 과정을 밟아보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적절한 듯 보이네요.

    마음을 흔들었으나 차마 들어서지 못한 길은 두고 두고 되돌아보게 되지요.
    일단 가보세요.
    유명한(?) 작가가 되든, 단순한 고급독자로 남든 일단 걸어보는 겁니다.
    원글님에겐 졸업이 맨 처음 목표고, 그 다음 할 일은 등단이나 데뷔일 거예요.
    그러고나면 지난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지요.
    더불어숲님 말씀처럼 문학은 평생을 지고 가야 하는 길이니까요.
    우리 인생에도 어디 끝이 있던가요? 죽음도 끝이 아닌걸요.
    유명한 작가가 되고 나서도 다음 작품을 써야 하고, 못 쓰면 또 잊혀지는 거고...그런 거잖아요.
    쓰고 싶은 욕구가 자신을 넘어선다면 밤잠을 내놓고라도 써야 견딜 것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생활인으로 열심히 이 한 세상 건너는 것이고요. 돈이니 명예니 하는 것들은 그 다음에 오는 것들이지요.
    어찌 되었든 지옥의 길로 들어서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 손잡고 열심히 걸어봐요.

  • 54. 저장댓글 여덟
    '12.8.15 12:45 AM (211.37.xxx.198)

    저도 드라마 작가가 되고싶은 마음이 들긴하는데
    주변사람들에게 말은 안하고있어요

    그 길이 성공하기가 고시보다도 치열해보이더라구요

    글을 쓰는데 있어서
    글을 쓰는 기술보다 소재의 발견을 위한 풍부한 간접경험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감...
    이런게 중요한 듯싶어요

    다른걸 완전히 접고 글을 쓴다면
    그 압박감과 단조로움 등등 오히려 좋은글이 나올 확률이 낮을거같아요
    마음조급하게 가지지않고
    살아가는 동안 어느날밤 잠에서 덜깬채 떠오르는 생각을 급히 써내려갈때
    그럴때 작품이 탄생되는게 아닐까요

    문창과를 다니면서 교실안에서 배우는것보다
    결혼을하셨고 아이들도 있으시다니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가는과정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들이
    글의 좋은 소재가 될수도 있구요

    마음 너무 조급하게 먹지않으셨음하네요

    인터넷 공간에 올리면서 평가받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네요

    시앗 이란 베스트셀러 작가분이
    자신의 경험을 소설화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재하고 폭발적 반응을 얻어
    출판하고 등단가지 하신걸로 알아요

  • 55. 감사합니다.
    '12.8.15 12:45 AM (1.231.xxx.158)

    덧글 올려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ㅠ

    82엔 정말 멋진 분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히 읽고 새기겠습니다.

  • 56. 저장댓글 아홉
    '12.8.15 12:45 AM (211.37.xxx.198)

    원글님 글을 읽고 댓글들을 보다보니..

    10년전쯤 제가 이곳에다 의견을 물었다면?
    아마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내 고집에 내 합리화를 하면서 결국엔 내가 하고싶은 했겠지요.

    전공은 다르지만,
    10년전쯤 30대 중반에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어릴적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애 많이 써서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원에 척 붙었습니다.
    남편도 응원하고 아이들도 엄마 멋지다고 응원하고..
    모든거 뿌리치고 오직 무지개를 잡기위해 열심히 했지요.
    돈 많이 들었습니다.

    하는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
    온 세상이 다 내것 같았고....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내 몸이 무쇠가 아닌이상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소홀할수밖에 없지요.
    아이들에게 맛있는 반찬한번을 덜 해줘도 덜 해줬을 거고...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이구요........

    졸업하고 나니 무지개는 더 멀리 가있고..
    공부를 해보고 나니 별거 없고.
    결국은 실력인데 그 당시엔 느끼질 못했었지요.
    학벌 별거 없어요.그럴싸한 포장지일뿐이예요.



    현재는 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배운건 좋았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공부하는 것보다는 가정을 챙기겠습니다.
    아이들 크는 거 한순간이고
    이해심 많던 남편도 한계가 있더군요..

    만약 원글님에게 가정이 없다면 모든거 걸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겠지만
    저는 말리고 싶네요.

  • 57. 저장댓글 열
    '12.8.15 12:46 AM (211.37.xxx.198)

    작가가 되기위한 공모전의 제한요건이
    문창과 졸업자로 한정되어있는건아니잖아요
    만약 의사처럼 작가도 관련학과를 졸업해야만 그 직업을 가질수 있는거라면
    기회비용들더라도 문창과 학업을 마치시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작가가 되기위해서는 아무런 진입장벽이 없는거잖아요

    7년의 밤 이란 요근래의 베스트셀러 작가분은
    간호사이시더라구요
    그 소설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문체의 수려함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문체는 좀 딱딱한 번역체라서 좀 아쉬웠어요)
    그 소설의 배경이 되는 댐을 실제로 찾아가서 답사해서 세밀하게 묘사를 했고
    간호사라 그런지 등장인물 중 한명이 의사로 등장하고...

    이런걸 보면 베스트셀러를 쓰려면 정말 풍부한 경험과 소재가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제 의견으로는 학교졸업을 하는대신 그 시간과 비용을 작품의 소재를 위한 간접경험에 쓰시는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 58. 저장댓글 열하나
    '12.8.15 12:46 AM (211.37.xxx.198)

    자신감 살짝 부족하시고 외부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북돋고 싶은데
    권위있는 기관에 기대시는 거지요. 제일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자기 자신일 텐데요.

    책은 읽으셔야겠어요. 글에 문법상 허용되지 않는 기호를 쓰시고 틀리게 사용하신
    수동태도 있네요. 인터넷에 올리는 구어체 글이지만요.

    희망과 두려움을 안고 가능성이라는 빛에 활활 타고 계시는 님!
    그냥 가세요. 누가 뭐라 하겠어요. 직접 보고 판단하시겠지요. 아자 아자!!

  • 59. 댓글읽으며 마음이 정화
    '12.8.15 12:50 AM (211.207.xxx.157)

    되네요, 차분해지고요.
    저장한 거 풀어주신분 너무 고마워요.
    어떤 사람의 인생 한 부분을 압축해 놓은 거 같아 구절구절이 참 와닿습니다.

  • 60. 북마크
    '12.8.15 1:12 AM (211.234.xxx.38)

    저도 댓글이 너무 좋아서 저장했는데 삭제된 글이라해서 황당했네요 주옥같은 댓글 살려주신 님 감사해요^^

  • 61. 음..
    '12.8.15 1:14 AM (62.155.xxx.165)

    그 원글 완전 상습범이네요. 짜증나요. 전에도 글썼었잖아요, 아주 답답한 스탈이던데..
    현실 파악 못하고 사는 반푼이던데, 무슨 글을 쓴다고, 그때도 댓글들이 막장 드라마 밖에 못 쓸거라했잖아요
    이거 읽고 있을 그 원글님아, 절대로 다시는 여기 글 올리지 마삼.

  • 62. ..
    '12.8.15 1:17 AM (112.148.xxx.220)

    댓글 따로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3. 7년의 밤 작가랑
    '12.8.15 1:18 AM (203.226.xxx.70)

    최근 천명관의 고래를 읽으며
    울나라 순수문학의 고질병 방구석에서 자기의 동굴 파헤치는 스토리가 아니라 기쁘더군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다양한 직업군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이 글쓰기에 큰 자산이 되니까요
    한숨나는 원글에 뜻밖의 숨은 고수들이 다 나와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는데
    읽는내내 좋았으니 모처럼 82다윘는데 말이죠

  • 64. 딴 것 보다도
    '12.8.15 1:20 AM (183.97.xxx.209)

    글 자체를 별로 못 쓰는 사람이에요.
    짧은 글이지만 바닥이 보이던 걸요!

  • 65. ...
    '12.8.15 1:22 AM (218.53.xxx.95)

    주옥같은 댓글들, 역시 82! 저장 들어갑니다...

  • 66. ,.
    '12.8.15 1:25 AM (175.126.xxx.229)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무슨일이 있었나봐요...

  • 67. ...
    '12.8.15 1:28 AM (183.97.xxx.137)

    와..정말 멋진 댓글들이 많았네요
    저장들어갑니다

  • 68. ^^
    '12.8.15 1:29 AM (211.196.xxx.50)

    저장한 댓글 풀어준 님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위 어느 분 말씀대로 저절로 치유가 되는 좋은 좋은 댓글들이었네요.

  • 69. 그런 주변머리론
    '12.8.15 1:32 AM (119.149.xxx.75)

    막장드라마도 못쓸듯.
    막장 드라마 무시들 하지만 그것도 아무나 쓰나요?

  • 70. ㄱㄱ
    '12.8.15 1:33 AM (180.68.xxx.122)

    그러니까요 .지우려면 원글만 지우지 댓글까지 지우면
    댓글 단 사람도 상처 받아요...
    사람에 대한 예의 배려.이런거 아는 작가가 되시길....

  • 71. //
    '12.8.15 1:34 AM (121.163.xxx.20)

    원글은 그분이 하도 지겨우리만큼 자주 올리셔서 내용이 다 기억나는데...댓글들만 보고 싶네요.
    혹시...댓글만 저장하신 분 계신가요? 우리 같이 공유해요...꼭 보고 싶은 글귀들이 있었거든요.ㅠㅠ

  • 72. 피터캣22
    '12.8.15 1:45 AM (112.156.xxx.168)

    작가지망생 남편이라면 설사 등단한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재력이 뒷받침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그 분...몬가 자기가 글을 쓰면 하루키나 조앤롤링처럼 대박날꺼라 생각한건지...

  • 73. 글 보니
    '12.8.15 1:52 AM (59.11.xxx.37)

    댓글 모두를 보고싶은 맘이 ㅜ
    복원해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 74.  
    '12.8.15 2:15 AM (211.37.xxx.198)

    게시글로 복원했어요.
    제가 94개까지밖에 저장을 못 했어요.

  • 75. 아쉽다...
    '12.8.15 2:36 AM (118.216.xxx.73)

    댓글들까지 왜 지우셨ㅇ어요..

  • 76. 82의 고수님들 대단합니다
    '12.8.15 5:51 AM (203.226.xxx.105) - 삭제된댓글

    일부라도 올려주신 윗분들 감사드리며
    저장하겠습니다.
    탑3원글녀님은 작가로서의 그릇이 아니네요.

  • 77. 뜬금없이
    '12.8.15 7:59 AM (211.217.xxx.164)

    완전체가 뭐예요?
    위에 완전체가 되면 작가 못 된다고 써놓으신 분...

  • 78. 그분
    '12.8.15 9:11 AM (115.143.xxx.5)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하신분 같아요...
    일단 학력 컴플렉스 대단하구요...
    매사 열등감이 그리 많은데 무슨 글을 쓰신다구...
    지방 전문대 나와서 열등감 많다고 직접 글도 쓰신 기억나고
    예전글 올렸던거 중에 이대 국문과 가고 싶다는글
    남편친구 와이프가 뒤늦게 문창과 갔다고...
    실제 본인 얘기를 헐...
    샘난다면서...흥!!.이러기 까지 하면서 글 올리고 반응 보고
    그런 마인드로 글 쓴다한들 누군가가 읽을 독자들이
    참 안쓰러울거 같네요...
    이렇게 가벼운 사람에게 열과 성을 다해 충고와 정보 주시는
    분들 참 천사가 따로 없네요...
    저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문창과 이사람 아주 상습적이에요
    어디가 약간 모자라던가 ...
    글 지운거도 보면 딱 알지요.
    맘보가 못됐다는것도요..

  • 79. 댓글을
    '12.8.15 9:12 AM (182.214.xxx.15)

    다시 보려고 저장합니다.

  • 80. 친정엄마
    '12.8.15 9:21 AM (59.22.xxx.107)

    정말 감사합니다

  • 81. 지나
    '12.8.15 9:40 AM (182.213.xxx.123)

    도대체 요즘 문창과 탑3가 어딘가요? 궁금하네요.
    한예종, 서울예대, 중대문창? 뭐 문창과의 탑3도 있나요?
    제가 알기론 평준화 분위기던데...쩝
    그분 문창과 탑3에 입학했다고 두고두고 말씀하시더군요.

  • 82. ㅇㅇ
    '12.8.15 9:55 AM (183.98.xxx.105)

    그러게말이에요~
    그놈의 탑쓰리 타령은 참 지치지도 않고 오래도록 부르짖더니만 결국 이 사단을 내놓고 도망가네요.
    그래도 님이 이렇게 글 쓰신덕분에 댓글 복원하는 분도 나타나시고 다행이에요.

    원원글 정말 짱나요.

  • 83. 지나다가
    '12.8.15 11:04 AM (175.119.xxx.208)

    저장해 두어야겠어요.

  • 84. 엘비스
    '12.8.15 11:08 AM (183.2.xxx.140)

    저도 저장 들어갑니다.

  • 85. ..
    '12.8.15 11:12 AM (112.147.xxx.96)

    저도 저장 할게요

  • 86. ..
    '12.8.15 11:24 AM (14.43.xxx.11)

    헐,, 원글에도 주옥같은 댓글때매 저장한다 그랬는데,,

  • 87. 저도
    '12.8.15 11:38 AM (1.235.xxx.235)

    저장합니다.

  • 88. 댓글들보면서
    '12.8.15 12:05 PM (69.86.xxx.1)

    이 생각 많이 했어요. 이런 댓글들도 달리는구나....
    사려깊고 마음에서 우러난 글이라는 생각요.
    모처럼 기분 좋으네요.

  • 89. 도토리
    '12.8.15 12:10 PM (70.123.xxx.239)

    저장합니다

  • 90. 감사
    '12.8.15 12:12 PM (222.116.xxx.55)

    저도저장요

  • 91. 저도 감사합니다.
    '12.8.15 1:00 PM (210.96.xxx.217)

    저도 저장해요

  • 92. ...
    '12.8.15 1:03 PM (61.100.xxx.213)

    저장해요..

  • 93. 저도요
    '12.8.15 1:10 PM (91.72.xxx.196)

    감사하고요 저장합니다

  • 94. .0.0.
    '12.8.15 2:00 PM (122.34.xxx.141)

    저도 저장합니다^^댓글 좋네요~

  • 95. ...
    '12.8.15 2:00 PM (220.120.xxx.60)

    감사히 저장합니다..

  • 96. 아기엄마
    '12.8.15 2:48 PM (1.237.xxx.203)

    저도 제 전공이랑은 상관없이 잡지사에서 글 썼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전업주부지만...
    아까 문창과 탑3 어쩌고 하는 분의 원글은 못 읽었지만, 여기 그때 달렸다는 댓글 읽으니 마음이 막 흔들리네요. 이런 멋진 댓글 달아주실 분들은 82 아니고는 없지요^^
    모두모두 정말 대단하세요.

  • 97. 6월3일
    '12.8.15 3:27 PM (112.154.xxx.215)

    저장합니다^^

  • 98. 댓글
    '12.8.15 3:59 PM (211.234.xxx.238)

    저장합니다..

  • 99. 은사자
    '12.8.15 4:04 PM (121.170.xxx.250)

    저장해요 댓글 복원 감사해요~~

  • 100. hㅏ
    '12.8.15 4:06 PM (121.88.xxx.166)

    저장합니다...

  • 101. !ㅇ
    '12.8.15 4:50 PM (175.112.xxx.114)

    저장해둬야할...

  • 102. ,,,,
    '12.8.15 5:30 PM (125.142.xxx.83)

    저장합니다~

  • 103. 이지
    '12.8.15 5:46 PM (1.251.xxx.80)

    저장합니다~

  • 104. 헐~
    '12.8.15 8:04 PM (218.48.xxx.189)

    댓글들 대박.. 글 통째로 날리신 분은 반성하십시오.

  • 105. 작가니
    '12.8.15 9:57 PM (114.200.xxx.50)

    작가되시겠다던 원글의 님..님의 그릇이 아쉽습니다.
    이렇게 주옥같은 댓글들을 지워버리시다니..

  • 106. 감사
    '12.8.15 11:14 PM (220.86.xxx.173)

    주옥같은 댓글... 저도 저장해야 겠습니다

  • 107. 11
    '12.8.15 11:24 PM (123.143.xxx.166)

    저도 저장^^ 문창과 댓글

  • 108. 댓글
    '12.8.15 11:28 PM (113.10.xxx.156)

    상관 없는 저도

  • 109. 저두
    '12.8.16 1:04 PM (91.72.xxx.196)

    저장합니다

  • 110. :)
    '12.8.17 3:07 PM (221.149.xxx.253)

    저장합니다.

  • 111. ...
    '12.8.20 12:52 PM (119.195.xxx.137)

    문창과 댓글, 저장합니다~

  • 112. ..
    '13.1.5 1:23 PM (112.154.xxx.251)

    문창과 조언 댓글

  • 113. 천년세월
    '18.8.18 6:44 AM (39.7.xxx.120)

    햐? 82에 이렇게도 놀라운 능력자분들이 ?
    저장댓글 올려주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25 같은통신사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 KT--> SKT가 .. 4 핸드폰 2012/09/18 1,252
154224 물걸레 청소기 사서 개시했어요 5 후기에용 2012/09/18 2,180
154223 생리시작늦추는 약효과있나요? 6 ... 2012/09/18 2,503
154222 털알러지 있는데 푸들 키우시는 분들~~~ 8 우아 2012/09/18 2,855
154221 해외나갈 때 KT 데이터무제한 1일 만원짜리 이거 많이들 쓰시나.. 1 .. 2012/09/18 977
154220 파스타가 맛있는 맛집 추천해주세요. 28 독수리오남매.. 2012/09/18 2,837
154219 코스트코 커클랜드 스텐냄비셋트 어때요? 1 신혼살림 2012/09/18 3,864
154218 댓글달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5 꼼지락 2012/09/18 1,637
154217 이번 대통령이 역사에 남을 성군이라고 8 흫흫 2012/09/18 2,833
154216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14 2012/09/18 1,660
154215 둘째 낮동안 어디에 두고 재우셨나요? 5 ... 2012/09/18 1,453
154214 박근혜와 최태민??? 은지원?? 무슨 소리들인지.. 16 잔잔한4월에.. 2012/09/18 62,426
154213 소변에 피가 비친다는데 분당 비뇨기과 좀 알려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9/18 2,250
154212 방사능속보> 캐나다 벤쿠버 스트론튬90 우유에서 검출(20.. 2 녹색 2012/09/18 2,063
154211 쥐가카가 또 상관 모욕죄를 적용하셨다네요. 3 상관?? 2012/09/18 1,323
154210 조두순 피해 어린이 ㅠㅠ 정말 힘들겠군요.. 2 ㅇㅇㅇㅇ 2012/09/18 2,725
154209 응답하라 어디서 봐요? 1 .... 2012/09/18 1,121
154208 급해요... 필러에 관해서?? 4 사탕수수 2012/09/18 2,265
154207 소소한 행복 .어떨때 행복하신가요? 저는 17 일상 2012/09/18 4,395
154206 아래 헤르페스 감염 질문 9 궁금 2012/09/18 5,883
154205 저 지금 술집에서 혼자 술먹고있어요 17 저지금 2012/09/18 4,323
154204 지금 스브스 현장21보세요. 성폭행강간범 감형 어떻게 하나 3 ㅇㄹㅇ 2012/09/18 1,706
154203 머리 스타일 한번 주기 시작하니까 안하고는 못배기겠네요. 1 -- 2012/09/18 1,695
154202 남편 얼굴에 무수한 잡티를 해결할 피부과 시술 조언 부탁드려요 3 소미 2012/09/18 2,314
154201 나를 싫어하는 상사때문에 결국 이직 결심했어요 7 ........ 2012/09/18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