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한테 오전에 전화가 왔어요..
조카가 서울대 원서를 쓰려 하는데
아는 정보가 전혀 없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더라구요..
평소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그 조카가
이번에 시험을 봤는데 상위 0.4%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가족이 생계유지로 인해 아이에게 관심을 써 줄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
입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질문인 즉
학교장 추천서와 기초생활수급자 서류
둘 중 하나만 제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떤게 유리할 지..모르겠다면서요..
일단 학교장 추천서는 받아놨는데 어찌해야 할 지 판단이 안 서나봐요..ㅠㅠ
그 조카가 어려운 가정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모부자가정이에요..)
과외 한번 안 받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주변 상황이 그렇다보니
정보도 없고 해서
오죽하면 입시와 전혀 무관한 나한테까지 전화를 했겠냐 싶어서
그 가족도 짠하고, 그 조카도 짠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떻게 원서를 넣어야 유리할까요?
제가 해 줄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라서..
간절히 82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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