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구경가기..

...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2-08-14 21:16:22
아래글 보니 제 시어머니가 바로 떠오르네요
가까이 살고요 자연분만 3일만에 집에 왔지요
저도 제 동생이 산후조리 도와줬구요
저희 시어머니 항상 하시는 말씀 손주는 30분입니다
손주는 30분 지나면 귀여움도 귀찮음이 된단 거죠
오래보면 기저귀 갈아주고 밥먹이고 해야니까요
그 외에도 애 재우고 등등 아기돌보는건 싫은거죠
그래서 며느리 귀찮을까 그런단 이유도 있지만
요즘 신 시어머니 풍속도에 그런게 있나봐요
손주는 30분
근데 문젠 매일 보고플때 시간날때 30분이란건데
애기자는데 와서 깨우는데..
금방 재웠건만 방문열어 애가 눈뜨면
자긴 멀자 안자는구만~~
이런 상황이 반복..
거기에 시아버지도 본인 오고싶을때..매일 일회..30분..
저는 결국 말했어요
제가 남편쉬는날 데리고 가겠다고
그후로도 편할데로 오셨지만 그전보단 뜸하시더군요
물론 보기만. 하고 가셨죠 육아간섭은 서비스였구요
하나 도우지도 않으면서 간섭하니 어찌나 화나던지..
18개월 지금은 그나마 한시간씩 놀아주십니다
그냥.. 아래글 시어머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울시어머니 처럼 하는건 아닌가.. 생각들어 써봤습니다..
IP : 115.10.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4 9:19 PM (14.37.xxx.217)

    근데요 딴 이야기지만
    왜 시어른들은 애기 잔다면 왜 깨우시는건가요 ㅜ.ㅜ
    친정쪽 사람들은 조용조용 대화하는데 시어른들은 일부러 애기방에 들어가
    깨우거나 시끄럽게해서 울리거나...
    안그런 시댁도 많겠지만 ㅎㅎㅎㅎㅎㅎ
    아 괴롭다

  • 2. ///
    '12.8.14 9:22 PM (175.197.xxx.66)

    저기 댓글보니 며느리 몸은 안중에도 없고 내 핏줄 손주 보고싶은 욕심만 채우면 되는 사람 참많네요.
    나중에 과연 그 손주가 그렇게 이기적으로 나오는 친가사람들한테 정 줄까요?
    요새 애들이 왜 외가, 이모, 외삼촌을 더 좋아하는지 잘 알겠네요.

  • 3. ..
    '12.8.14 9:23 PM (115.10.xxx.134)

    저도 딴소리지만 제남편은 항상 애재우는 중이면
    전화를 하더군요..
    정말 둘이서 신기하다 할 정도로 딱 애기가 스르르 하는 시점에...

  • 4. ..................
    '12.8.14 9:49 PM (112.148.xxx.242)

    그 글 삭제 되었더군요.
    댓글 읽으며 사람들이 애를 안낳아 봤나 싶더군요.
    요즘같은 무더위에 ... 그 산모...아마 에어컨도 못키고 있었겠죠. 바람들고, 아이한테 안좋다구요.
    게다가 아이 낳고 아마 밑에 실밥도 안풀렀을 꺼예요.
    애 낳아본 산모는 다 알쟎아요 . 실밥풀기전 일주일 동안은 얼마나 신경쓰이고 따끔거리는지...
    게다 오로는 계속 나와서 기저귀도 큰거 하고 있을 꺼구요.
    얼굴도 팅팅 부어 있을 꺼구... 젖몸살도 시작되었을꺼구.
    아이는 한두시간마다 젖이며 우유며 줘야할꺼구요.
    산후조리하는 도우미가 있어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짜증날텐데...
    며칠후에 여동생이 산후조리해주러 온다면서요.
    30분씩만 있다 갔다던 그 시누나 시모는 며느리 미역국이라도 끓여서 갖다줬는지 의문입니다.
    아마 그냥 30분씩만 아이 보고 그러고 왔겠죠??
    딱 삼십분이요... 에휴 참... 어찌 그리 눈치들도 없고 며느리에 대한 배려가 없는지...
    게다가 선물로 준거 나 내 놓으라던 그 시누... 30분씨가 가서 어떤 행동했을지 안봐도 비디옵니다.
    전 그글 읽으며 그 며느리가 감정이입되어서 가슴이 막 답답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92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787
144291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473
144290 이 경우 동남아 어디를 여행가야 하나요? 7 앗싸아 2012/08/27 1,368
144289 제기 스텐으로 하나요 목기로 하나요? 7 제기 2012/08/27 2,214
144288 우리 나라 네티즌들 센스 정말 끝내주내요 ㅋㅋㅋ 17 푸흡 2012/08/27 8,157
144287 오늘 영어문법 좀 여쭤볼게요~ ^^ 9 내일 태풍이.. 2012/08/27 876
144286 초딩맘 직장구하기 어려워요 1 직장 2012/08/27 889
144285 태풍올때 직장인은 출퇴근 어쩌나요. 5 걱정 2012/08/27 2,337
144284 디카좀 골라주세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7 1,109
144283 88 사이즈 정장의류 5 ㅠㅠ 2012/08/27 1,885
144282 1박 2일 vs 런닝맨, 뭐가 더 재미난가요? 21 2012/08/27 2,525
144281 차를 지상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5 ... 2012/08/27 1,915
144280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10 2012/08/27 2,463
144279 애들 수영 수업 끝나고 7시인데... 수영수업 2012/08/27 860
144278 애들 성적 별로라고 무시하지마세요. 갸들도 미국가면 수학영재 됩.. 6 자식 2012/08/27 2,085
144277 밥상머리 교육 글을 보고 조금 아쉬운점.,. 2 이팝나무 2012/08/27 1,536
144276 해약 고민돼요. 2 종신보험 2012/08/27 1,068
144275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3 세상에서 2012/08/27 3,460
144274 지나가다 본 가방 좀 찾아주세요. 7 .. 2012/08/27 1,424
144273 추석에 입을 옷~ 제발 골라주세요. 21 2012/08/27 3,453
144272 기독교 근본주의가 민주주의 좀먹는다 2 호박덩쿨 2012/08/27 842
144271 너무 속상합니다... 김속상 2012/08/27 1,106
144270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죠? 저는 부유하게 살았을때도 그닥 행.. 9 행복해지고싶.. 2012/08/27 2,837
144269 매직기 추천 좀 해주세요.. 6 매직기 2012/08/27 2,182
144268 양은냄비 손잡이에 데였어요. 화상 3 화상 2012/08/27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