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6일부터였던거 같아요.
5일날 등산 다녀오고 무리를 하긴 했지만 평소보다 훨씬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일어날때도 말끔히 잘 일어났어요. 푹 잘잤다는 개운한 느낌도 있었구요.
그런데 출근하고 아침 한 열시만 되면 미친듯이 졸려요.
커피를 마셔도 화장실가서 세수를 해도 뭘해도 졸려요.
어느새 보면 졸고 있는 절 발견해요..
그러고 점심먹고 일하다 보면 또 그래요. 하루에 서너번은 이러는거 같아요.
하도 그래서 요즘 일찍 자는데도 이러네요.
얼굴도 팅팅 붓는 느낌이고.. 미치겠네요. 마감 걸린일들이 있는데 속편하게..ㅜㅜ
생각해보니까 27살쯤에도 한번 이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삼십대초)
그냥 그때는 만성피로에 맨날 야근하고 살도 쪄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살도 많이 빠지고 밥도 훨씬 잘 챙겨먹고 술도 적게 마시는데 왜이럴까요 ㅠㅠ
건강에 무슨 문제가 생기긴 한걸까요?
얼마전 피검사로는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니까 운동하라고만 하셨는데..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피로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근데 피검사로 갑상선 멀쩡하다고 나왔거든요..
에고 제가 제 자신을 컨트롤 못하니까 더 힘든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