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토)에 인터넷 장보기로 제품을 주문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냉장식품은 따로 박스에 봉인해서 보내왔더라구요.
배송기사분 가시고 나서 뜯어보니 주문한 베이컨보다 하나가 더 왔길래
인터넷 고객센터에
'베이컨이 하나 더 왔다. 1+1은 아닌듯 하니 확인부탁한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답글이 올라와서 확인해보니
'자기네들 실수다. 미리 연락하고 방문해서 회수하겠다'
라고 하는데...
(답글 올라간것도 홈피 로그인해서 내질문답변보기를 보고 알았구요,
배송처에서 관련 확인 전화나 메일도 한 통 없었네요. ㅠ.ㅠ)
이런 냉장제품 이 더운 날씨에 어떻게 보관되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이런 반품, 회수된 제품들 다시 소비자한테 파는 건 아니겠지요?
물건에 욕심이 나서 그런건 아닌데(욕심이 났다면 홈피에 아예 글도 안올렸겠죠)
내가 사는 물건들이 과연 제대로 유통되고 있는 상품인지 문득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업체를 믿어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