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방음이 잘 안되네요.
어느날 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남편이라도 있었으면 남편코고는 소릴거라 생각했겠는데
그날 남편도 출장중이었고..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윗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우리집까지 들리네요..@@@@@@@
그리고 우리집 작은방이 바로 옆집 빌라랑 붙어있는데
그집에서 방귀 끼면 다 들려요.
어떨땐 비위상해요...@@@
그냥 잡담이었어요..
윗층에 핸드폰 진동소리들려요
침대가 없어서 바닥에서 자는데요.
어느날 잠이 안와서 뒤척거리다보니 어디선가 희미하게 코고는 소리가....
베개에 귀 딱대고 들어보니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
설마하고 다음날 낮에 맨바닥에 귀대보니 아랫집에서 나누는 대화소리랑 티비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그 후론 좀 비밀이다 싶은건 남편이랑 아주 소곤소곤 얘기해요.
맘만먹으면 우리집 소리를 우리 윗집에서도 다 들을 수 있다 생각하니 찜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