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를 꾸준히 사서 보유하는 경우가 많은가 궁금해서요.
엊그제 친구들 모임에서 우연히 얘기가 나왔는데, 다들 외화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뿐 아니라...
얼마전 외국 이민 가는 이웃집이 있었는데요.
잘 돼서 가는 집이 아닌데다 같은 동네 오래 살아서 뭐라도 해 주고 싶어 돈을 조금씩 걷어 봉투 하나 만들어 줬는데요.
당장 낼모레 출국할 집에 한국돈 주기 뭐해서...달러나 가는 나라(중국)돈으로 은행에서 바꿔다 주는 게 어떨까 하니...
한 동네 엄마가 뭐 은행까지...그 정도는 당연히 있어요...하더군요.
제가 달러요? 중국돈요? 물어 보니, 둘 다 있다고 하더군요.
뭐 큰 금액은 아니었으니,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중국돈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니, 실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저는 여행에서도 돈 남으면 바로바로 원화로 바꿔오는 스타일이라서요.
실례될까봐 꼬치꼬치 묻지는 못했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돈도 분산 투자(?)들 하나 보다...속으로 마구마구 확대해석하다가...
그냥 궁금해서 여기다 한 번 여쭤 봅니다.
외국에 자주 오갈 일 없는 경우에도 외화 보유들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