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변명

판도라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2-08-13 15:41:51

왜 들킨 남편들의 변명은 똑같을까요

핸드폰으로 받은 주소...노래방도 아니고 북창동식 하드코어라는 단란주점의 주소...자기가 통화한게 아니랍니다.

일행중 한명이 술취한 정신없는 자기 핸폰으로 통화했나다...그와중에 장모에게도 전화하고 집에 전화해서 퇴근시간 일러주고...

(그 노래방 풀코스가 1시간 반짜리..가는길에 전화한거니 끝나는 시간까지  정확하더군요)

처음 갔는데 제가 전화했답니다.

어째 무수한 남편과 비슷하게 술집간 첫날 그리 재수없게 와이프의 전화를 받는 사람이 많은건지...

결혼하고 처음이랍니다.

자기가 뭐에 씌었는지 오버해서 따라 갔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본인이 주도한 모임이구요

신랑왈  씹까지 가는거냐구 하는 대화 다들었는데ㅠㅠ

귀가한 신랑에게 시어머니에게 이사실을 다 말하랬더니 가족관계 끝장 난답니다.

아줌마 수고비 2만원이라던 노래방을 들어가기만 한거라는데 무슨 이야기를 시어머니에게 할수없어서 못한다는건지 따져물으니 어물거리고

처음엔 13만원밖에 안냈다더니 그렇게 쓸돈도 많구나 했더니

나중엔 초이스도 안했구 그냥 나와서 돈도 안냈다는둥

믿지도 않지만,

단란주점갔다고 이혼하는거 우습다는 사람도 있지만,

신랑이 차라리 진실하게 용서를 비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긴 진실하다고 ...

그리고는 순서대로

안믿는 제가 지겹고

질리고

원하는게 뭐냐는데...

자기 엄마에게 말하는것 말고는 돈도 동료들에게 전화도 두렵지 않는...저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래도 쫌 믿었나? 싶긴한데...

이런일이 일어나고 보니 아무렇지 않을것 같았는데 힘드네요

이 이후 어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IP : 203.90.xxx.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23 82의 베스트글 제도가 정말 맘에 안 들어요 11 .... .. 2012/08/15 2,337
    139322 윗분 이상한 논리피시네-라는 62.155.xxx.68님께 에반젤린 2012/08/15 1,064
    139321 조미료는 우리나라만 쓰나요? 15 크래쉬테스트.. 2012/08/15 4,681
    139320 지난번 베스트글에 리모델링 잘하셨던 분 블로그 16 99 2012/08/15 3,828
    139319 응답하라 1997 오늘꺼 다시 보니까 9 2012/08/15 3,364
    139318 남자 외모 많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그외 질문들이에요. 17 흐ㅠㅠ 2012/08/15 4,113
    139317 집에서 킹크랩 쪄서 드시나요? 8 ... 2012/08/15 3,495
    139316 문창과탑쓰리작가지망생분 글에 달렸던 댓글들 94개까지입니다 64 댓글들 2012/08/15 11,416
    139315 위안부 집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 1 피곤해 2012/08/15 950
    139314 gsi슈퍼 2만원 이상 3천원 할인쿠폰(온라인에서 사용) 필요하.. 5 쿠폰 2012/08/15 1,131
    139313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2 작가이야기가.. 2012/08/15 2,280
    139312 잠 많은 딸...어찌 할까요... 8 잠만보 2012/08/15 2,330
    139311 중국에서 사올만한 선물.. 8 선물 2012/08/15 3,103
    139310 생일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죠? 8 생일 2012/08/15 1,697
    139309 1997 은 HD로 안 나오죠? 2 ... 2012/08/15 1,261
    139308 30만원짜리 벽시계 사는건 미친짓일까요? 72 ... 2012/08/15 10,165
    139307 전직 구성작가분들, 지금 어떤 일 하세요? 6 물어도 되나.. 2012/08/15 2,612
    139306 건강검진 2012/08/15 918
    139305 여동생이 탑쑤리 문창과 나왓는데요 14 여돈샌 2012/08/15 6,055
    139304 4층빌라의 2층에 살고 있는데요.. 5 왔다초코바 2012/08/15 2,300
    139303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 26 노후현금짱 2012/08/15 8,996
    139302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했어요 4 바나나 머핀.. 2012/08/15 859
    139301 요즘 재테크 뭐하시나요? 8 .. 2012/08/15 3,989
    139300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 4 ... 2012/08/15 1,947
    139299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 17 네가 좋다... 2012/08/15 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