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네요.

...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12-08-15 00:37:09

제가 얼마전 손아래 올케한테 뒷통수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올케 한성격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건 본인이 자기입으로 한성격 한다고 한거고

자기 부모님도 한성격 한다고, 그것도 자기입으로 얘기한거구요.

시부모님 말씀에 한마디도 안지고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시부모님 재산에 눈독들이고 있는 티가 다 보입니다.

 

제가 같은상황, 같은 내용으로 올케, 시누만 바꿔 글을 올렸는데..

(고의는 아니고 처음에 시누입장으로 글 올리니 다들 참으라고..

시누가 오죽 괴롭혔으면 며느리가 그랬겠냐는.. 시누도 한성격 하겠다는 댓글들..)

 

그래서 똑같은 내용에 시누 올케만 바꾸어 올려보니

10분도 안되서 댓글이 20여개도 넘게 달리는 일이...ㅎ

다들 그 시누 가만두면 안된다고...

자기라면 그냥 안넘어간다고...

참.. 3분 정도는 얘기해봤자 못 알아먹으니 그냥 참으라는 분 계시긴 했네요.

하지만 단 한분도 오죽하면 시누가 그랬겠냐는 댓글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상황은 똑같은 상황인데 며느리냐 시누냐에 따라 어쩜 이리 댓글이 다를까요?

앞으로 억울한 시누님들..

역할 바꿔 글 올리세요.

 

요즘 인터넷 보면 며느리들은 다들 천사표고 시댁에 헌신하고 경우 바르고..

시어머니는 전부 경우 없고 막장..

 

좀 심한듯해요.

 

IP : 175.192.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보다 더 심한건..
    '12.8.15 12:40 AM (211.110.xxx.180)

    남녀가 바뀌었을때...
    정말 상황 100% 똑같은데 남녀만 바뀌었다고 반응 완전 달라져요.
    여긴 정말 여자가 쳐죽일 짓을 해야지 '너무 심하네요~ 대화를 해보세요~' 이런 반응 나오고 여간해선 다 남자 잘못이래요.

  • 2. .....
    '12.8.15 12:45 AM (211.207.xxx.157)

    못 된 올케 글 보면, 올케 질타 하는 댓글들도 많아요,
    근데 욕 해 줘서 시원하면 뭐해요,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줘야죠.
    재수 없지만, 올케가 시댁 재산에 눈독 들일 수 있어요, 그래도 시부모님이 현명하셔서 안 주시면 되잖아요.
    아직까지는 아이가 인질이라 여자가 약자인데, 님 올케는 좀 짱이십니다.

  • 3. 저도 며느리입장에
    '12.8.15 9:07 AM (210.97.xxx.3)

    딸만 있는 집이라 올케도 없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참 한편으로 쏠린 글이 많다 싶어요.
    조언도 없이 자기 시댁에 빙의해서 다짜고짜 던지는 글.

    남자 여자 역지사지해보면 같은 상황에도 남자라서.. 여자라서 다르게 달리는 글 보고 참 왜이러나 싶기도 했어요.

    전 그런 글 보면 꼭 역지사지 해보라는 글 달아요.

    남자여도 여자여도 마찬가지라고 하고요.

  • 4. 천년세월
    '18.8.18 6:19 AM (39.7.xxx.25)

    어느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현명할수 있는건 현인들이나 가능한거죠.일반 범부들은 그런커 절대 못해요. 왜냐면 본인 스스로가 현제의 자기 수준에 극히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좀더 상향적 발전의 필요성이 안느껴진다고나 할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69 우드블라인드 곰팡이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3 팡이0 2012/08/21 2,154
141668 집에서 식구들 x 못누게 하는 여자가 다 있네요... 30 헐... 2012/08/21 4,747
141667 낼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8 궁금.. 2012/08/21 991
141666 화장품회사 영양제 어떤가요? 1 고민아짐 2012/08/21 731
141665 초등학생사용 전자사전추천해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2/08/21 1,471
141664 "야당에 안 들키게…" 충격 문건 나왔다 3 세우실 2012/08/21 1,366
141663 일산에 피아노학원(전공자) 웃자 2012/08/21 916
141662 독도표지석이 남의 작품 무단철거하고 세운거라네요. 참나... 9 쥐랄도풍년 2012/08/21 1,222
141661 우리나라 왜 이러죠 정말..? 또 흉기난동.... 흠... 2012/08/21 874
141660 19금 낮에 너무 소리가나서... 30 두통이야 2012/08/21 22,610
141659 서신 피자집 여대생 성폭행 사건 범인 16 서산 피자집.. 2012/08/21 8,717
141658 40중반 다이어트 나의 방법 질문요 10 아이구 2012/08/21 3,407
141657 애하나 키우는 것도 왜이리 힘들까요... 18 워킹맘 2012/08/21 3,115
141656 전입신고에 필요한 서류? 무었인가요? 4 전입신고 2012/08/21 1,661
141655 맨 끝집 결로(?) 안생기게 하려면?? 1 ... 2012/08/21 1,697
141654 숲유치원이나 대안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5 궁금 2012/08/21 1,438
141653 연로한 아버지들, "친구" 있으세요? 6 우잉 2012/08/21 1,489
141652 심리치료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1 .... 2012/08/21 874
141651 백화점상품권 1 소녀장미 2012/08/21 686
141650 대치동 학원가가 망하는 분위인가요 11 ^^ 2012/08/21 6,437
141649 노안에다 근시인데 콘텍트렌즈끼고 돋보기안경쓸 수 있나요? 4 근시시력 2012/08/21 3,988
141648 직장녀 신용카드 하나 만드려고 하는데요. 요리 2012/08/21 535
141647 원룸을 구했는데 퀴퀴한 냄새가 너무 심해요. 5 냄새제거 필.. 2012/08/21 11,139
141646 부평역 모임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태현사랑 2012/08/21 685
141645 잠실 집값은 언제 떨어질까요? 5 임대인 2012/08/21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