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참 이상하고 괴롭네요....ㅠㅠ

제마음이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2-08-13 15:12:56

82를 하는 주윗분들이 많으셔서 정확한 내용은 적질 못하겠어요.

다만..제 마음이 이상하리만큼 괴로와서 여기다가도 속마음을 적질않으면 빵터져

미칠것 같아서요..

 

새로 들어올(?) 동서자리때문에 진짜 이상하리만큼 제 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저희 시댁어른들..그리고 식구들..

정말 어떻게보면 보수적이다할 정도로 점잖은 분들 이세요.

아...근데 인연은 정말 따로 있는건가요..==;;

도련님이 그런 스타일의 여자를 만날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여튼 자세히 적으면 비하냐 뭐냐 또 말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적질 못하겠지만,

그냥 제 마음은 속상하구 그래요.물론 제 남편의 마음도 저와 같구요.

두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것도 맘에 들지않는다고 제 남편은 그렇지만,그건 뭐..

글쎄요..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정말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불쌍하리만큼 인생이 원하지않게 그렇게 된거라면 그게꼭

욕을 먹을만한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

다만,제가 속이 상한건 그 말투며 옷입는 분위기며...어른들을 마음껏 조종하려는게 보이는

머리굴림..뭐 이런것들때문에 속이 상해요.

 

어른들께 인사를 오면서도 가죽반바지에 맨발..거기다가 어른들과의 자리에서 술...술...

흐트러진 모습들 완전 다 보이고,말하는 어투는 또 얼마나 그런지..ㅠㅠㅠㅠ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도 있는데 참 제 속이 속이 아니네요.

도련님이 참 순진한 스타일인데 엣동서도 엄청 조신하고 얌전한 그런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살면서 코드가 맞질않아서 안타깝게 헤어지고 말았지요.

그래도 두번째 역시 그 비슷한 분위기의 여자를 만날줄 알았었는데 완전 대반전이네요.

점잖으신 어른들은 속이야 까맣게 타셨겠지만,지금은 다 포기..이젠 별 말씀 안하시구요.

결혼은 성인들 둘이서 다 알아서 자기네만 좋다하면 끝이지 뭔 참견이냐 이러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식구인데 속상하다란 말조차 하질 못할 관계는 아니겠지요...

그러니 분에 넘치게 오지랖이 넓네어쩌네 이런 말씀들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어쩌다 약주를 한잔 하시면 어김없이 저희아버님..너무 속상하다 이러세요.

하지만 어쩌나요...

휴....형인 저희 남편 속상한 마음도 말 못할 정도구요.

한번 그 여자(호칭이 아직은 어렵네요..딱히 약혼을 했다거나해서 뭔 관계가 있는것도 아직은 아니라서요)가 왔다가면 정신이 다 빠질 정도라네요.

어쩜 그렇게 애교가 철철 흐르다못해 태평양인 경우도 있다고하나요....

전 정식으로 소개를 받은게 아니라서 솔직히 잘 몰라요.

그냥 첫동서 그렇게 되고나서 참 외로왔었는데...

이사람이 동서로 들어오면 저와 잘 지내게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집안 분위기 흐리는 그런 사람들도 별로 안좋아하고....개인적으로 호들갑떨며 방방뛰는 정신없는 분위기도

좋아하질 않는 사람이 저라서요.

하지만뭐..도련님 본인이 좋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요...라고 말씀하심 또 제가 할말이 없죠~

애휴...

 

모임도 많고..들락날락 언제든 서로 왕래하는 가까운 시댁인데 그냥 제마음이 요즘 좀 그래요.

머리 굴리는 소리 또르륵 나는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라하며 전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했던 사람인데요..

자세히 적질 못하다보니 너무 뭉뚱거리게 라인만 적어서 뭔 이야기인지 잘 모르시겠죠~ㅠㅠ

정말 식구 모두와 잘 화합하면서 서로 잘 지낼수 있는 그런 착한 심성을 가진 그런 동서가 들어왔음 너무너무

좋겠어요.

저야 아무런 힘이 없지만서두요.....

아이공~~~

IP : 125.177.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라시는 동서상이야
    '12.8.13 5:30 PM (122.36.xxx.144)

    세상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들어올 동서는 확실히 골 때리네요..

    아이들 보기 참 민망하시겠습니다.

    여우짓에 대비해 시댁과의 관계나 잘 정리해두세요.

    이간질 확률이 높고 경우없이 얌체짓할 것 같으니

    기본원칙 잡아두시고요. 돈 나눠내는 문제나

    명절이나 집안행사 때 역할 나누는 거요.

    착한 사람들 닥치고나서야 당황하다 덤탱이씁니다.

  • 2. 원글이
    '12.8.13 7:42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제가 걱정하는 그런 일들이 제발 생기질 않았음 좋겠구요,
    그보단 도련님이 정신을(?) 차리셔서 제발 보통의 여자를 만나셨음 더없이 좋겠어요..ㅠㅠ
    애휴~
    살다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도 이렇게 큰고민이 되는구나 느끼는 요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30 아빠의 오래된 바람.. 3 궁금 2012/08/13 2,769
138829 요즘 이 물건 너무 좋아요! (인스턴트 요리글 원글자입니다) 21 은혜 또 갚.. 2012/08/13 9,212
138828 미쳐서 금메달 딴 김지연 진짜 넘넘 부럽네요 2 호박덩쿨 2012/08/13 3,271
138827 런닝맨에 나온 아쿠아플라넷이요 ㅎ 다니엘허니 2012/08/13 1,463
138826 겨울에 입을려고 패딩을 샀는데요. 8 씨크릿 2012/08/13 2,456
138825 남보라는 어떤 경로로 드라마에 데뷔를 빨리 하게 되었나요. 4 .... .. 2012/08/13 4,010
138824 운영자님. 게시판 검색에 문제가 있어요 1 당근 2012/08/13 838
138823 급여 400에 저금 150 22 여쭤봐요 2012/08/13 5,642
138822 입 짧은 개님을 어쩌나요..... 35 콩콩이큰언니.. 2012/08/13 2,804
138821 갑상선암 수술 잘하시는 의사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9 질문 드려요.. 2012/08/13 5,146
138820 아이발목관련 보험사에서 같이 가보자는데 3 어느병원 2012/08/13 746
138819 금니 하나에 45만원이면 비싼 건가요? 3 충치녀 2012/08/13 2,135
138818 [사진] 4대강사업 끝난 낙동강은 아프다 2 쥐새끼야책임.. 2012/08/13 1,412
138817 카톡처럼 문자도 대화체로 바꾸는것 어떻게 하나요? 2 스마트폰 문.. 2012/08/13 1,043
138816 1호선에 구경할만한 곳 있나요 2 ㅇㅇ 2012/08/13 1,103
138815 오븐 찌꺼끼, 그릴판 묶은 찌꺼기 어떻게 없애나요..-.- 3 ---- 2012/08/13 1,214
138814 집에서 원피스 입고계신 분들이요.. 12 궁금해요 2012/08/13 4,876
138813 살면서 일부러 정리한 관계...한번쯤은 있지 않나요? 4 ... 2012/08/13 2,236
138812 빨리 가죽자켓이나 바바리 입었음 좋겠어요 ㅠㅠ 3 가을원츄 2012/08/13 1,148
138811 기보배선수 이쁘네요 18 모카 2012/08/13 4,043
138810 책 읽을때 어떻게 읽으시나요??/빨리 아니면 천천히.. 3 nn 2012/08/13 922
138809 이건희와 문대성은 대체 뭐하고 있나요? IOC위원 2012/08/13 785
138808 약제비 따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있나요? .. 2012/08/13 540
138807 브라우니 물어??? 5 오dh 2012/08/13 6,254
138806 바이올린 잠시 쉬어도 될까요 2 바이올린 2012/08/1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