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남자아이 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친구랑 같이 미술을 배워요. 그 선생님댁에 가서
아이가 작년 겨울에 기침하고 나서부터 가래가 끼고 그랬었는데
"음 음" 하는거 있잖아요. 그걸 자주 하긴 했어요
처음에는 내과 가서 가래가 있다고 해서 약을 먹다가 말다가
아이도 괜찮다가 그랬는데 얼마전 이비인후과 갔더니 가래가 없다는거에요
그럼 아이가 틱인가 싶어서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계속 배즙이나 민들레즙 먹이면서
이거 먹으면 나을거라고 했어요
최근에 휴가라 유심히 하루종일 관찰했는데 하루에 대여섯번 정도 그래요
한번 하면 5분.10분 정도
신경은 쓰이지만 틱이라면 가장 중요한게 모르는척 하기라고 봐왔길래 아무말 안했어요
근데 어제 자다가 그러네요
엄마.가래가 없는것 같은데 자꾸만 답답해.
나 틱병이야? 미술선생님이 나보고 너 틱병에 걸렸구나 그러셨는데 ...
선생님께는 전화해서 모르는척 해달라고 해야겠다 싶은데
(사실 좀 속상하네요. 틱이면 틱이지 애한테 틱병에 걸렸다고 하시다니요)
이걸 어쩌죠. 이거 진짜 틱인지 이비인후과에서는 가래가 없다지만 뭔 병인지 종합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이가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그렇게 하면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