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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잘해주시면..며느리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나요?

... 조회수 : 3,963
작성일 : 2012-08-12 22:13:54

저는 딸인데요

시누라고 저 하나고 ..위로 오빠 둘이라

큰언니 작은 언니..이렇게 엄마한테는 며느리가 둘이에요

 

그런데 솔직히요

이젠 좀 짜증 나요

오빠들도 바보 같고

언니들은 왜이리 다 약죠..깍쟁이 스럽고..'

 

저희 엄마..몸도 안좋으세요 이부터 해서 무릎 관절 허리..손가락..다 안좋으세요

그래도 조카들 다 공짜로 봐주시는데요..

 

아..조카들 무상으로 봐주고 ..맞벌이 하는 며느리들 힘들다고 한달에 김칭 두세번씩 담가서 각각의 집으로

다 보내주고.지금 봐주는 조카가 셋이에요 셋

 

이 정도면 좀

오빠들은 그래도 전화 이런거라도 자주 하던데요..

새언니들이 저희 부모님한테 감사하다..이런말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네요?

 

얼마전 큰오빠네 부부가 대판 부부싸움 났데요

이유를 들어보니

저희 부모님이 조카들 봐주느라 고생하고 계시니까

제주도라도 가서 펜션이라도 빌려서 잠깐 놀고 오자..

이거였는데

 

새언니가 아주 질색팔색을 하더래요

시부모하고 어떻게 휴가를 가냐고요 불편하다고요

아..짜증나..

 

저희 부모님 이 무더위에도 어디 놀러도 못가셨어요 조카들 보시느라요

조카들 봐주신지 5년이 넘어 가는데..

단 한번도 휴가 개념 준적도 없네요

 

병x같은 오빠는 그걸 저한테 속상하다고 다 이르고..

엄마 이가 안좋아서 임플란트 해야 될꺼 같다는데..

그거 돈도 좀 드리자고 했더니 난리난리..

 

그러면서 새언니 여동생 결혼하는데 부조금이라고 하나..그거 몇백 한다고 그러고..

 

둘째 새언니도 비슷비슷..할말 없네요

 

며느리는 남의 딸이라 그런가요

날도 더운데 폭발할꺼 같아요

IP : 112.168.xxx.1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다!!
    '12.8.12 10:20 PM (58.230.xxx.94)

    님 부모님도 문제네요.. 왜 공짜로 봐주나요? 애 키워준 공덕은 없다잖아요..
    새언니들도 문제고요.

    시부모가 착하면 며느리가 저모양이고
    전 제 시모가 저래요.
    절해주니까 안하무인//

    며느리든 시부모든.. 딱 어느선까지만 하고 잘해줄 필요도 열심히 해줄필요도 없는듯해요.
    당해보니 그소리 나오더만요.
    앞으로는..
    공짜로 조카들 봐주지 말라고 하세요
    하루종일 봐줄거 아니에요?
    그리고 시어머니라면 할말은 하셔야지..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며느리라는 것들이 그모양인거에요.

  • 2. ㄹㄹㄹ
    '12.8.12 10:21 PM (218.52.xxx.33)

    너무 잘해주면 그게 자기가 잘나서 시부모님이 알아서 기는 거라고 ;;;;;;;;;;;; 생각해요.
    그나마 거긴 며느리 둘에게 똑같이 잘해주시나보네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큰아들네 눈치보느라 균형이 거기로 기울어서 아들들 끼리고 사이 안좋아졌거든요.
    아주버님은 받던거 계속 받고, 할 일은 저희에게 미루고,
    제 남편은 계산 칼같아서 그건 또 안되겠다고 하고.
    님엄마가 적절한 선을 맞춰서 행동하셔야 안힘드실텐데요.
    어른들은 그게 잘 안될텐데 .. 계속 고생하시겠어요.
    나쁜 시부모에게는 착한 며느리가 짝이 되고
    착한 시부모에게는 나쁜 며느리가 짝이 되더라고요.

  • 3. 좀 그런 편인것 같아요
    '12.8.12 10:21 PM (58.231.xxx.80)

    저희집 같은 경우 엄마가 오면 밥차려 주고 설거지 하고 했는데
    이제는 당연히 시댁오면 저희 엄마가 올케 밥차려 줘야 하고 설거지 하는걸로 알아요
    결혼하고 과일도 엄마가 깍아줘야 먹지 한번도 깍지 않아요.

  • 4. 에고
    '12.8.12 10:21 PM (211.207.xxx.157)

    너무하네요, 친정엄마에게 맡긴다 그래도
    82 글 보니까 백 이상은 드리라고 하던데.
    인터넷의 폐해인거 같아요, 좋은 시부모에게도
    막장시부모에게 쓰는 방어적인 방법을 고대로 쓰는 거요,

  • 5. 엘비라
    '12.8.12 10:22 PM (14.43.xxx.60)

    하...결혼이 얼마남지 않은 두아들을 두고 있는데...
    슬프네요....

  • 6. ..
    '12.8.12 10:26 PM (122.36.xxx.75)

    원글님 어머니께서 좋은신분이네요..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딱 그만큼인 사람있어요 됨됨이가 안된거죠
    앞으로 조카 돌봐주실거면 용돈받으세요 조카이쁘고, 아들좋아서 해 줄 수 도 있겠지만.. 그덕에 며느리도
    편한거아닌가요 . 저도 한집안에 며느리지만 저런 며느리 보면 한마디로 재수없습니다. 용돈충분히
    못받으면 차라리 하지 말라하세요 애봐준공은없다하잖아요.. 차라리 어머니 편하게 계시라하세요

  • 7. 아닙니다
    '12.8.12 10:27 PM (58.231.xxx.80)

    친정엄마에게 아이 맞기면 130에서 150이상 주라는 댓글 달리고 거기에 과일,반찬값 따로지만
    시어머니에게 맞긴다 얼만 주면 되냐 하니까
    82댓글이 주변에 부모에게 아이 맞기고 50이상 주는 사람 한명도 없다고 100주는 사람은
    주변에 한명도 없다던데요

  • 8. 주변에 이런 며늘있어요
    '12.8.12 10:40 PM (211.36.xxx.84)

    두 며느리다 시댁서 받은거없죠? 그러니 내가 나가돈버는데 애라도 시어머니가 봐줘야지..그런심뽀예요..그집며느리들..내가 좋아서 애팽기치고 맞벌이하는줄아냐..당신아들혼자벌면 등꼴빠지는데 나라도 나가서 벌면 애정도는 해준거 없는 시어머니가 봐줘야지...딱 그거네요..그러니 공짜로 애맞기죠..
    슬픈현실입니다..저도 달랑 아들하나있는데...

  • 9. 주변에 이런 며늘있어요
    '12.8.12 10:41 PM (211.36.xxx.84)

    아마도 시어머니가 김치 담궈주는거는 고맙지도않을껄요?당연시 여기지...물질적인거 아님 그다지고마워 않더라구요

  • 10. 주변에 이런 며늘있어요 222
    '12.8.12 10:48 PM (125.181.xxx.2)

    물려줄 돈이 없으니 노동력이라도 줘야하는 것 아니냐라고 합니다.

  • 11. 원글
    '12.8.12 10:53 PM (112.168.xxx.107)

    헐..그래서 그런가요? 그래서 시부모 뼛골까지 빼처먹으려는 거에요?
    이제야 알겠네요 왜저리 독하게 구는지..
    맞아요
    집 못해줫어요
    저희 부모님 노후 해야 되서..부모님이 집은 못해주시고
    대신 집 얻는데 보태라고 1억씩 주셨어요
    결혼비용도 다 저희집에서 했구요 예식장 신혼여행등..다 우리가 했어요
    귀한딸 줘서 감사하다고요
    학벌이며 오빠들 회사 연봉..다 오빠들이 언니들보다 높아요
    둘다 연애 결혼 해서..언니들은 학벌도 낮고 다 별로에요 솔직히..화가 나서 그냥 쓰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봤을때요

    댓글 보니 성질 나네요 정말..
    집을 안해줘서 저러는 거에요?
    자기들은 결혼때 해온게 뭐라고요?
    예단도 한푼도 안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니네 둘만 잘 살라고 그런거 하지 말라고 해서요
    진짜 열받네..

  • 12. 명언입니다
    '12.8.12 10:57 PM (211.176.xxx.244)

    선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딱 이거네요.

    그 며느리들은 아마 지 새끼들이 너무 이뻐서 시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해서 맡겨 드리는 거다.,,,
    이런 멘탈일지도 몰라요.
    그냥 어머니가 손 떼지 않는 이상 계속 호구로 살아야 하는 거죠.
    님 엄마 마인드가 변하거나... 올케가 철들지 않는 이상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해결 안돼죠.
    그 와중에 김치 담가 주는 거 보면 쉽진 않을듯.,..

  • 13. 이어서
    '12.8.12 10:57 PM (211.36.xxx.84)

    아니 집 못해줘도1억씩해주신거면 정말 싸가지없는며늘이네요..헐..난 것도 못받고도 시댁에 얼마나 자주전화하고 잘했는데..배부른 며느리네요..딸입장서 화날만해요..그래도 엄마맘 알아주는 딸이있어 조금낫네요..

  • 14. ,,
    '12.8.12 11:02 PM (119.71.xxx.179)

    자기 친정부모는 뭐하구..

  • 15. 된다!!
    '12.8.12 11:11 PM (58.230.xxx.94)

    1억 보태주고 예식장 신혼여행 그정도면 해주신게 맞죠..
    오빠들도 왜그러는지 잘못된 행동에 왜그리 휘둘리고 사시는지.
    암튼..
    계속 저런식으로 애 봐주면안될것 같아요

  • 16. ..
    '12.8.12 11:21 PM (122.36.xxx.75)

    1억씩 보태주셨으면 충분하죠.. 원글님 댓글은 이런경우가 있다고 말하는거닌깐 원글님 올케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마시구요 .. 올케하고 어머니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불편해할수있거든요.. 그렇지만 사이가 안좋아서

    그렇다면 어른께서 베푸는거 받으면 안되지요.. 솔직히 시어른들하고 휴가 같이 보내고싶은 며느리 10명중

    1~2명정도일꺼에요(이보다적을수도있구요) 같이가면 신경쓰이고해서 휴가라는 개념보단 업무연장이거든요

    .. 그렇지만 어머니께서 내자식 돌봐 주시는데 여행이나, 시원한거 사들시다고 용돈드릴거같아요.. 그게 사

    람 정아닌가요..? 치아가 아프신데 병원비 보태드리는돈은 아깝고 자기동생 결혼하는 몇백은 당연히 요구하

    고 참 인간성 글렀네요.. 돈보태주고 안주고 떠나서 안보태주셔도 할도리 하는 사람은 다 해요(며느리든 사위

    든) 있는사실 그대로 얘기하세요 부모님께서 언제까지 호구노릇해야하나요

  • 17. watermelon
    '12.8.13 12:28 AM (121.140.xxx.135)

    님 같은 딸도 있는데 뭐가 무서워 며느리한테 벌벌 기실까요..?
    저같으면 한번 뒤집겠는데요. 며느리만 뒤집나요
    늬들이 데리고 가서 키워라~~~하면서.

    그리고 우리 올케는 82 며느리들 안같아요. 스스로 시부모와 여행계획 잡구요,
    오히려 시부모(우리 친정부모님)가 됬다고 손사래 치실 정도...
    가족들 생일 생신 다 챙기구요. 하여튼 서로들 잘합니다.
    사람이 사람꼴을 하고 있으면 사람노릇을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18. ..
    '12.8.13 8:17 AM (220.149.xxx.65)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게 시누질이에요

    다른 때 하시지 마시고
    자기 부모가 이렇게 억울하게 부림만 당하고 있을 때 뒤집어 엎으세요
    며느님들한테 하면 또 귀하신 며느님들한테 지랄했다고 난리나니까요
    원글님 피붙이인 오빠들한테 여우짓 하세요
    울면서요...

    여기 82님들 잘하시는 방법 있잖아요
    울면서 남편 내편 만들기...
    님도 그렇게 하세요
    오빠들한테 언제까지 그렇게 병신같이 부모 등꼴 빼먹고 살 거냐고 하세요
    1억씩 보태줬으면 할 만큼 부모로서 해줄 만큼 해주신 거에요

    알아서들 하라고 하세요

    괜히 올케한테 밥 내놔라, 설겆이 해라, 내새끼들 봐줘라
    이런 시누짓은 하지 마시고
    아껴뒀다 이렇게 불합리할 때는 망설이지말고들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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