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물이 좀 늦게 내려갔어요. 그냥저냥 쓰다가 어제 그 뾰족뾰족 가시 나 있는 끈 사다가 막 쑤셨거든요.
원래 세면대에서 머리 감진 않아서, 머리카락은 별로 없었어요.
그 시커먼.. 뭐랄까.... 곰팡이 때 뭉친 것 같은 것들은 좀 나왔지만.
근데 물이 아예 안 내려가네요. 꼬박 24시간을 놔뒀는데 천천히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안 내려가는 거 같아요.
그 플라스틱 끈으로 쑤신 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 것 같네요. ㅜ.ㅜ 하도 물이 그대로 있어서 지금 세면대의 더러운 물을 퍼냈어요. 대체 왜 그럴까요?
좀 전에 뚫어펑을 한 컵 정도 부어놨는데, 그 액체도 원래 30분 후에 다시 물 부어야 하잖아요.
뚫어펑 액도 거의 안 내려가는 상태네요 -_-;;; 이것도 결국 안 내려가면 퍼내야할지도... 흑.
혹시 뭔가 속에 잠금장치? 그런 게 있나요?? 휴우. 제가 잘못 건드린 건지.
뚫어펑도 붓지 말고 그냥 놔뒀다가 사람 부를 걸 그랬나봐요.
밸브를 풀고 그럴 수도 없는게, 밑에 도자기로 막혀 있어요. 흑흑.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 분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