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의 가장 큰 고민은 건강 ^ ^: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잘 알고 계신 분 있을까 해서 82쿡 식구들에게 물어봅니다.
작년에 무릎을 다치고 한참 나아지질 않길래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뼈에는 문제가 없으니 MRI를 찍자고 하는데 비용 듣고 깜짝:
보험이 없는 상황이라 MRI 찍은 후에 들어갈 비용 걱정도 되고
일단 약 처방만 받고 보험 가입 후 찍자 생각하고 돌아왔지요.
나중에야 엑스레이 찍는 것만으로도 보험 가입 제한 사유가 된다는 걸 간호사에게 듣고..또 당황:
물리치료 받으면서 좋아지고 있으니 꾸준히 치료 받은 후에도 안되겠다 싶을 때
자세히 검진받자 하고서 지금이 됐습니다.
중간에 크게 넘어지면서 다시 안 좋아지고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했고
더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상태인지 꽤 됐으니 MRI 찍고 찜찜함을 덜 시점인 듯(진작 찍었어야 했지만..)
일단 엑스레이 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었고 보름치 약을 처방받은 기록이 있는데
이 상태에서 보험 가입 전혀 안 될까요?
MRI 비용을 혜택 받으려는 게 아니라 혹시 생각하지 못한 다른 원인이 있을 경우 들어갈 비용이 걱정되기도 하고
몸이 건강하지 못해 겸사겸사 보험은 들으려고 합니다.
건강은.. 항상 잘 챙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무릎이 큰 문제가 될 줄은..
힘든 시기에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 말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썽인 채로 1년이 지났네요-
이제는 이런 상태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지금 잘 겪어내면 나중에 더 건강하게 살지 모른다 웃으며 이야기도 합니다.
저처럼 건강 때문에 힘든 분들, 같이 힘내요!
가끔 꾸준히 노력하는데도 반항을 하는 몸을 보면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힘들다고 내 몸 방치해서 이렇게 된 건데 어쩌겠나
마음까지 아프게 하진 말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나아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