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몇푼가지고 이랬다는게 뒷골이 띵~~해서 막말 조금 했습니다.
얼마전 생전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등록되어 있는 회사 들어갔다가
회사 사장 마인드 글러먹고 분위기도 막장이라 일찌감치 눈치채고 이직했습니다.
세금 부분에서 다 알아서 처리했겠거니 믿고 신경 안쓰다가
인터넷에서 회사에서 이런걸로 꼼수 부리기도 한다는 글보고
그 회사 사장 스타일에 그런짓 하고도 남을것 같아
급여 명세서 꼼꼼히 확인하니 역시나...
저도 4대보험 세금 관련해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정확하게 모르던 차에
관련 기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매월 1일로 입사 신고를 하게되면 그달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내야 하고(회사, 근로자 각각 절반 부담)
매월 2일 이후로 입사 신고하게 되면 그달치 연금과 건보료는 안내고
나머지 2대 보험만 내도록 제도가 되어 있더라구요.
(직장 10년 다녔지만 이런 사실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제 입사일자가 5월 21일인데 사장이 6월 2일로 신고하자 그래서
좀 찜찜했지만 거절하기 좀 그래서 그러라고 했는데
6월 급여 명세서에는 버젓이 4대보험 전부 급여에서 떼어 갔어요.
국민연금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도 했는데 국민연금 7월부터 낸것으로 되어 있구요.
그러니 제가 납부한 6월 건보료와 연금은 회사가 꿀꺽한거죠..
돈으로 치자면 20만원 좀 넘는 돈인데...
이런거 요즘 전부 투명하고 근로자들이 다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돈 20만원 덜주려고 이러짓을 했다는게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 이거 사장한테 얘기하고 회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