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사는 고양이

dd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08-11 22:20:46

저는 대학교가 직장이에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는 풀숲이 있고 그 앞에 미술관이 있는데

1층에 카페 아주머니가 학교에 사는 고양이 한 마리를 살뜰히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노란색 고양이가 항상 까페 주변을 서설거리고 심지어 아주머니가 지어준 집에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잠도 자고 그래요. 얼마나 웃기고 귀여운지요.

 

제가 아침8시에 출근을 하는데 그 때는 까페도 안 열고 있지요. 그럼 고양이가 살랑거리며 날 보는듯마는듯

옆길을 따라 꼬리를 희한하게 꼬면서 올라가요. 사실 처음봤을때는 뚱뚱한 고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하는 짓이 천연덕스럽고 웃긴지, 출퇴근하는 저를 가끔 에구 힘들지? 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요즘에 날씨가 더울때면 아주 뻔뻔하게(?) 사람들 지나다는 길 바로 옆 풀숲속에서 쉬면서 눈알만 굴리고 있어요.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대리석 위에서 잠도 자고 사람들 관망하면서 으잉 너희는 이렇게 사는구나~ 하듯이 봐요.

정말 그 뚱실한 자태와 표정은 봐야 알 수 있어요. 참 살아있는 생명들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

 

IP : 115.136.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실한고양이
    '12.8.11 10:26 PM (121.131.xxx.40)

    토실한 고양이 넘 좋아요.
    나중에 사진도 올려주심 좋겠어요~~~~

  • 2. ..
    '12.8.11 10:39 PM (180.69.xxx.60)

    울집 뚱땡이 같네요. ㅋㅋㅋ 지금도 더워서 배깔고 드러누워있어요. 하지만 고냥이는 뚱냥이가 진리에요.
    ㅎㅎㅎ

    학교 고양이는 자유롭게 다닐수가 있어서 좋을거 같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 3. ..
    '12.8.11 10:40 PM (125.178.xxx.51)

    서울대 모아캣?

  • 4. dd
    '12.8.11 10:44 PM (115.136.xxx.29)

    아 네 그 고양이 맞아요^^ 너무너무 귀엽지요..

  • 5. ,,
    '12.8.11 11:37 PM (119.71.xxx.179)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373206
    http://blog.naver.com/earlw/20155826534

    이녀석인가봐요 ㅋㅋ

  • 6. dd
    '12.8.12 12:03 AM (115.136.xxx.29)

    헉 맞아요 님 너무 감사 눈에 삼삼한 냥이를 사진으로도 보니 너무 좋네요 알고보니 꽤 인기많은 냥이였네요 ㅋㅋㅋ 등판에 얼룩이가 넘 귀여워요. 사실 처음 봤을때 뚱 했는데 뭐가 이쁜가 했거든요.. 그런데 정이 얼마나 가는지

  • 7. 어떻게 보면
    '12.8.12 12:51 PM (114.29.xxx.212)

    가장 행복한 고양이네요~^*^

  • 8. 어떻게 보면
    '12.8.12 12:52 PM (114.29.xxx.212)

    근데 사진 속 저 이글루집이 탐나요
    울아파트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일 것 같은데..ㅜㅠ

  • 9. 사랑이2
    '12.8.12 4:04 PM (118.32.xxx.174)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삼색 고양이는 암놈이라고 들었는데 ...

    제가 들은게 맞다면 암놈이겠네요.

    저도 엄마없는 아이 길고양이 입장해서 8년 째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 본 사람만이 알아요.

    너므 예쁜 고양이 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11 키플링 레스가 좋을까요 데페아가 좋을까요? 5 섬아씨 2012/08/13 2,814
138610 요즘 남편과 이렇게 지냅니다. 정상은 아니죠. 33 지옥과도같죠.. 2012/08/13 18,864
138609 8월말 동해화진포 해수욕장 추울까요? 7 2012/08/13 1,854
138608 도둑들 봤어요 5 혼자서..... 2012/08/13 1,919
138607 ....일본 잘봐라, 박종우선수는 이런 사람이다 5 ㅠ.ㅠ 2012/08/13 2,478
138606 컴활2급배워놓으면 취업에 도움되나요 6 사십하나 2012/08/13 5,274
138605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네요. 52 미신 2012/08/13 12,124
138604 사업하는 남편 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사업 2012/08/13 1,964
138603 日 ‘한일전, 경기장 습기 때문에 졌다” 8 호박덩쿨 2012/08/13 2,257
138602 모시고사는 어른이 몸이 안좋은경우 친척 장례는? 2 어떻게 하는.. 2012/08/13 1,136
138601 컴터에 연결하는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2/08/13 659
138600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조래빗 2012/08/13 670
138599 강아지닭발미용 4 강아지지 2012/08/13 1,726
138598 李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종합) 4 세우실 2012/08/13 681
138597 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20살 여자.. 2012/08/13 723
138596 오븐으로 뭐 많이 하시나요? 9 2012/08/13 2,097
138595 오레오 과자 완전 중독ㅠ.ㅠ 11 스케취 2012/08/13 3,354
138594 전기요금,,잠시기절중유ㅠㅠ 15 34 2012/08/13 5,209
138593 카톡 탈퇴 했어요 3 후련~~ 2012/08/13 3,442
138592 돈없으면 애 안낳으면 안되나요? 21 돌쟁이엄마 2012/08/13 4,567
138591 서울대 소아치과 선생님 추천 좀 해주세요 ........ 2012/08/13 1,336
138590 월급과 생활비 2 여름 2012/08/13 1,910
138589 5살 아이 자전거~~코스트코와 이마트 중 어디서 살까요? 5 이터널 2012/08/13 2,083
138588 남편 깜짝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조언해주세요 3 ... 2012/08/13 2,119
138587 아이 어금니 사이가 썩었는데요. 3 ... 2012/08/13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