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바꿔야 해요.
뭔 모델이 이리 많은가 싶다가도
700리터 대 -> 매직스페이스 -> 특냉실, 진공밀폐 야체실 있는거 -> 화이트
이 기준으로 추려나가다 보니 멘디니랑 도트라인 모델 두 가지만 남네요.
디자인만 고르면 되는데.. 디자인이야 개인의 취향에 따르면 되는건데,
사실 매장에서 직접 보고 오기도 했는데 솔직히 전 둘 다 딱히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기다 의견을 여쭙네요.
둘 중에 어떤 디자인이 더 나으시던가요?
출시 시기도 둘 다 비슷한데,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격은 도트라인(751L)이 멘디니(759L)보다 좀 더 비싸요.
비싸고 용량 작은 놈이 전기료도 조금 덜 나오는 거 같긴 한데 그 차이는 뭐 크지 않구요(1년에 만원 정도).
아, 그리고 냉장고 도착하기 전에 미리 냉장고 음식물 싹 꺼내놓고 기다려야 하는거죠?
냉장고 들어내고, 바닥 함 닦고, 새거 넣고, 전기 꽂고 돌리는 동안 몇 시간은 걸릴텐데
이 더위에 꺼내놓은 음식물들은 우찌해야 하는지요?
그 걱정 때문에 여름 지나고 바꿀까 했었는데, 11년 넘은 냉장고가 지금 상태가 영 메롱이라 갑자기 멈출까봐 불안해서 안 되겠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