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분 처음 본게 파스타에 레스토랑 월급사장으로 나온역이었어요.
그때 정말 찌찔한 역을 잘 소화하시기에
감칠맛 나는 조연역으로 딱이다 생각했는데...
그다음에 더킹투하츠에 이승기 형으로 나온거 보고서
진지한 역할도 어울린다 생각했고
역할 자체가 진중하고 멋있어 보이는 역할이라 그렇게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골든타임에 주연으로 떡하니 나오는거보니
그동안 이런 연기본능을 어떻게 누르면서 사셨는지...
얼굴 표정, 말투 하나하나 몰입되도록 연기하시네요.
사투리 연기라 더 힘든 역할이었을텐데...
마치 최인혁이라는 캐릭터가 실제 존재하듯 느껴지고
고뇌하는 모습이 공감되고...
객관적으로 외모는 탤런트 치고 확 끌리는 타입은 아닌데
참 괜찮은 배우라 느껴지네요.
그동안 무명시절 길었을텐데
이제 주연도 많이 하시고 CF도 찍고.돈도 많이 버셨으면 좋겠어요.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나오셨으면 좋겠구요.
이분 팬 많이 생겼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