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유일하게 목소리만 들어도 예민해지고
대화를 하면 나도 모르게 톤이 높아지고
5분쯤 얘기하고 나면 1시간이상 곱씹으면서 스트레스 받게하는
그런 사람이 다들 있나요..?
전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제 주변에..
근데 그게 슬프게도 친정 엄마에요..
남편과도 언성 높이면서 안 싸워봤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여유있게 이성적으로 행동하는데
심지어 경우없는 시댁과도 트러블없이 잘 지내는데..
친정엄마와는 안되네요..
친정엄마의 말에 상처받고
그말에 대꾸하는 내 목소리와 말에
또한번 내가 상처받고...
전생에 엄마와 나는 무슨 사이였을까요..ㅠ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