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처가에서 술 얼마나 드세요?

noan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08-10 18:30:24

처가도 나름 어렵다면 어려운 곳인데

1년차 사위가 술 많이 마실 수 있나요?

술을 좋아하고 식사 때 꼭 반주를 하는 습관을 가졌더라도

처가에 오면 좀 자제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실수는 아직 안했어요.

하지만 볼때만다 술 찿고 자기가 사오고 이런 것을

개인의 취향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나요?

동생이 친정에서 산후조리 중인데도 술을 그렇게 마시네요.

전 좀 이해가 안가고 친정엄마도 걱정하길래

오빠에게 대신 얘기 좀 잘 해서 적당한 선에서 마시고 끝내라 했더니

얘기는 하겠지만

그걸 마셔라, 마라 얘기는 못한데요.

그리고 저보고 왜 안좋게만 보냐고..

볼 때마다 술마시는 사람을 좋게 볼 수 있나요?

아침에 삼계탕을 엄마가 차려주니 반주로 소주 한 병을 마셨단 얘기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자기 집이라면 상관안하죠.

처가집에선 예의를 좀 지켰으면 좋겠네요. 

IP : 175.125.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8.10 6:35 PM (121.130.xxx.7)

    반대로 저희 남편은 술 잘하는데
    친정에 가면 아빠가 더 술자리를 즐기셔서
    사위만 보면 술부터 꺼내시죠.
    하지만 남편은 자기 주량대로 안마시죠.
    적당히 술 약한 장인 상대 해드리는 정도죠.
    저도 분위기 맞춰 한두잔 같이 합니다.
    저흰 아빠가 술 잘마시는 사위 보길 원하셨어요 ^ ^

    원글님처럼 남편이 더 신나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건 자제를 하셔야죠.
    술이 과하면 실수할 수 있으니.

  • 2. ..
    '12.8.10 6:36 PM (1.225.xxx.114)

    우리집 세명의 사위중에 둘은 술을 마시는데 술을 아주 자제해가면서 마시죠.
    그냥 한 두잔 정도로요.
    우리 형부나 제부는 실상은 술고래라고 불릴 정도로 술 먹고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는 실력인데도요.

  • 3. noan
    '12.8.10 6:38 PM (175.125.xxx.18)

    제부얘기에요.

  • 4. ㅇㅇㅇㅇ
    '12.8.10 6:42 PM (121.130.xxx.7)

    아침부터 삼계탕에 반주로 소주 마시다니
    그건 처가가 아니라 자기 집에서도 문제 있습니다.
    알콜 의존증 아닐지...

  • 5. ..
    '12.8.10 7:11 PM (115.178.xxx.253)

    집안 마다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요.

    서로 어려워하는 분위기라면 잘 마시는 사위라도 안마실거구요.
    좀 허물없게 지내는 사이라면 좀 더 마실수도 있구요.
    그런데 원글님 글에서는 제부를 먼저 싫어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건 아닌데 그냥 싫다로 읽혀요.

  • 6. ...
    '12.8.10 7:25 PM (61.102.xxx.244)

    보통은 좀 조심을 하던대요.
    워낙에 술 좋아하는가 봅니다. ^^:;

    그런데 그런 것은 좀 본인이 알아서 자제를 해야 옳지,
    처가 식구가 옆에서 자제시키는 것도 좀 어렵겠네요.

  • 7. ...
    '12.8.10 7:27 PM (61.102.xxx.244)

    더군다나...1~20년차 사위도 아니고
    이제 1년차 사위인데 좀 더 조심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요.

  • 8. ㅍㅍ
    '12.8.10 7:37 PM (115.126.xxx.115)

    혹 수줍음을 너무 탄다거나
    쑥스러워 마시는 걸까요...
    반주로
    한두잔이라면 몰라도..

  • 9. noan
    '12.8.10 7:51 PM (175.125.xxx.18)

    술이란게 문제에요.
    아빠가 젊었을 때 술을 많이 드셔서
    원래 술 많이 먹는 사람 안좋아해요.
    특히 집에서 혼자 술마시는 사람...
    그리고 아기가 있는데 집에 오면 아기부터 안아주고 보듬어줘야지
    연기피우며 고기굽고 술마실 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다못해 목욕물이라도 받아주고 버려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57 처제를 아내보다 더 사랑한 형부 25 사악한고양이.. 2012/09/15 23,246
152856 표심에 '중도'는 없다 prowel.. 2012/09/15 1,300
152855 안녕하세요 보고있어요 5 .. 2012/09/15 1,977
152854 교대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뭐가 있나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1 예비고1 2012/09/15 4,369
152853 여자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3 멍청이 2012/09/15 1,576
152852 받는 사람도 부담? 주는 사람도 부담? 2 종로3가 2012/09/15 1,289
152851 민통당 경선 경기지역 연설회 생중계 보실분.. 민통당 2012/09/15 1,035
152850 도가니 사건에서 가해자의 범위가요. 1 근데요 2012/09/15 1,151
152849 피에타 와 레지던트이블5 어떤 걸 볼까요? 1 영화 2012/09/15 1,548
152848 유명한 선지국집 추천좀 해주세요 3 서울 2012/09/15 1,707
152847 한증막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멸치똥 2012/09/15 2,195
152846 응칠 보려고 기다리는데 하나티비 안나오네요..ㅠㅠ 응칠 2012/09/15 892
152845 계속 살까요, 이사를 할까요? 9 속상한 세입.. 2012/09/15 2,131
152844 상류층이 쓰는 식기는 어떤거에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12 갑자기 2012/09/15 6,199
152843 단산포도 사려는데요.혹 고향이 단산이신분 이거나 포도 농사 지으.. 9 혹시 2012/09/15 2,028
152842 만 48세... 지금부터 15년정도 국민연금 합리적 노후대책방법.. 1 연금 고민 2012/09/15 3,748
152841 안면도 맛집좀 알려주세요ㅠㅠ 6 제발-. 2012/09/15 3,006
152840 요즘 두가지 배색 트렌치코드가 유행인가요? 3 패션 2012/09/15 2,180
152839 볶지 않고 만드는 잡채좀 알려주세요. 9 잡채 2012/09/15 2,407
152838 아는 엄마인데 나보다 나이가 어릴때 11 ^^ 2012/09/15 3,126
152837 몇일째 체해서 너무 답답하네요 7 멸치똥 2012/09/15 3,819
152836 일본 별수가없네요.. 3 .. 2012/09/15 2,233
152835 다음주 코스트코 할인쿠폰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2/09/15 1,631
152834 부동산 수수료? 4 ../ 2012/09/15 1,372
152833 혹시 CFA 아시는 분계세요? 8 sdg 2012/09/15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