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장에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이상해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12-08-10 12:57:37

제가 자주 가는 빌딩이 있어요

아침에 운동하는 곳인데... 일주일에 두 번 가고요(요일은 맘대로)

운동하고나서 같은 건물에 있는 커피숍 가서 커피 마시고 나와요 보통은.

여기가 좀 새로 생긴 지구라... 건물들도 다 새 건물이고요

전 여기 다닌지 일년 정도 됐는데, 이 건물 생긴지 일년이 됐는데 그 동안 준비가 안 됐었는지 아님 건물에 입주가 별로 안 돼서 그랬는지 주차요원실(돈 받는 곳... 들어가는 곳은 무인기계에요)도 만들어 놓고는 일년 동안 한 번도 안 받았어요

그리고 올해가 되어서... 3월부터 이번 달부터는 주차요금을 받겠다고 플래카드를 써 놨더라구요 주차장 입구에

그런데 그 플래카드를 붙여놓고도 지금까지 계속 주차요원이 없었고 주차요금도 안 받았어요

그래서 그냥 다녔고요

그런데 이번 주에 운동하러 갔다 커피 마시고 나왔더니, 주차요원이 있는 거에요

들어가는 입구는 무인기계이고 나오는 곳은 들어가는 곳 반대쪽에 있는데 이번에 갔더니 요원이 있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이번 달부터 바꼈으니 주차요금을 내라고 하는데...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번 달부터 정말 받겠다는 말도 없었고(플래카드가 아예 없어졌더군요)

운동하는 곳에서도 커피점에서도 안내가 없었어요... 물론 거기서 안내가 없었던 건 이해를 하죠 모든 손님들이 차를 가지고 오는 건 아닐테니...

그러나 주차장 입구에선 좀 안내가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래야 일 보고 주차권을 받아오죠.

게다가 3월부터도 계속 받겠다고 해 놓고는 주차요원이 없었고요.

제가 매주 운동을 가니까 한 일주일 만에 간건데 안내도 없이 이렇게 바꼈더라구요.

그래서 안내가 없었고 지금까지 무료로 해줘서 몰랐다, 영수증을 줄테니 이번만 그렇게 처리를 좀 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는데 저보고 끝까지 가서 주차권을 받아오라더군요.

그래서 차를 주차시키고 가서 주차권을 받아왔고요

그 주차권을 주고 나가면서 주차장 입구에 안내를 좀 붙여 달라고 했는데

그 주차요원 아줌마가 막 쌍욕을 하면서 흥분을 하더군요... 그냥 주차권이나 내고 가라면서.

아침 9시에 운동하고 나와서 완전 황당했어요 아침부터 별 것도 아닌 걸로 욕먹고...

근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물론 영수증으로 처리 안 된다는 건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죠... 제가 번거롭긴 했어도.

그런데 입구에 안내 붙여 달라는 게 그렇게 잘못되고 그 사람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인가요?

저보고 뭐 이래라 저래라 자기보고 하지 말라고 욕을 하는 것 같던데... 저는 차가 빠져나오는 상황이라 그 욕을 다 듣고 있진 않았고요.

새벽 주차장이라 아무도 없었는데 저를 만만하게 보고 그런건지... 너무 황당해요.

그리고 솔직히 일년 동안 받는다 받는다 하고 안 받아놓고는 주차장 입구에 아무 표시도 없이 갑자기 돈 받는 것도 황당하고요. 받는다고 써 있어야 주차권을 받아오지...

IP : 112.162.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2.8.10 1:05 PM (222.106.xxx.110)

    황당하셨겠어요ㅡㅡ;;;

    저런경우 주차자 입구에도 당연히 표시해 놓고, 운동클럽 같은 경우도 안내데스크에 공지해둬야죠.

    참...날씨가 더우니까 주차요원이 괜히 원글님께 짜증 부린듯 하네요

  • 2. 헬스클럽에
    '12.8.10 1:08 PM (125.7.xxx.15)

    항의하세요.
    그러면 그곳에서 관리실에 얘기할겁니다.

  • 3. ..
    '12.8.10 1:14 PM (211.253.xxx.235)

    그냥 주차권 받아다주시면 되고, 이제 주차요금 낸다는 거 알게 되셨는데
    뭐 굳이 안내를 하라고 하시는지는 좀 이해 안가네요.

  • 4. 어디다
    '12.8.10 1:18 PM (122.45.xxx.33)

    쌍욕하냐고 혼내주시지그러셨어요
    감히 어따대구

  • 5. 원글님이 이상해요
    '12.8.10 1:22 PM (175.223.xxx.117)

    주차 요금 받겠다고 써있었다면서요?
    그럼 일회성 방문 아니고 매주 운동하러 가는 곳이면 그곳에 문의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차 요금 받겠다고 써있던데 여기 히원은 어떻게 되는거냐, 자비로 내야하냐,
    저라면 불안해서라도 그냥 못 다녔겠는데요

    물론 그 주차직원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천하태평이었던 원글님도 잘 한건 없어보이고
    그리고 그걸 항의하려면 운동하는 곳에 해야죠
    매주 오는 사람인데 주차에 관한 고지도 안해주냐고요

  • 6. **
    '12.8.10 1:23 PM (111.118.xxx.110) - 삭제된댓글

    그럼 이제까지는 무인기계로 주차권은 계속 발급되었는데 주차요금은 안 받은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그 날(혹은 그 주)부터 무인발급기에 써붙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부터 나오실때 주차요금을 정산합니다' 라고 말이죠

    근데 무인기계는 설치되어있었지만 주차권은 발급이 안되고 있다가
    그 날 들어갈때 주차권을 뽑지않으면 차단기가 안 올라가서 못들어가게 되어있었다면
    비록 글로 적지는 않았어도 주차권을 뽑으면 나올 때 주차요금을 받겠구나..짐작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어느 경우에도 미리 공지해주었으면 훨씬 좋았을 뻔했네요

  • 7. ..
    '12.8.10 1:26 PM (183.108.xxx.120)

    그냥 참으세요
    주차권받아오라니 짜증이 난 상황이었겠고
    살짝 본인도 모르게 짜증섞인 명령조가 됐을수도있구요
    주차장아줌마도 하기싫은일 억지로 하나봅니다
    원글님이 너그럽게 이해하세요

  • 8.
    '12.8.10 1:33 PM (211.246.xxx.129)

    그럼 원글님은 3월부터 주차비 받겠다고 써있는걸 보고도 직원이 없으니 주차비 안내고 그냥 나온거네요?

  • 9. **
    '12.8.10 1:34 PM (111.118.xxx.110) - 삭제된댓글

    윗님도 참....요금받는 직원이 없는데 누구한테 주차비를 내고 나와요?
    차가 무슨 손에 들 수 있는거라서 몰래 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ㅡㅡ;;;

  • 10. 원글
    '12.8.10 1:43 PM (112.162.xxx.51)

    네... 지난 일년 동안 아무 안내도 없이 무인 발권기는 있었지만 주차비를 안 받았고요(돈 내는 곳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항상 바를 올려 놓았음)
    지난 3월부터는 주차비를 받겠다고 주차장 입구에 플래카드를 붙여놓았는데 한 번도 주차비를 안 받고 계속 돈 내는 곳 바를 올려놓았구요
    지금까지 계속 그러다가 이번에 일주일만에 갔더니 입구에 아무런 다른 설명도 없이 갑자기 돈을 받는 거에요.

    3월부터 지금까지 돈 받겠다고 고지를 하고도 한 번도 안 받았으니 저는 이번에도 그냥 간 거구요... 8월부터는 진짜로 받는다 라고 주차권 뽑는 곳이 써 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제가 상식적이지 못 한 건가요? ㅠ

  • 11. 원글
    '12.8.10 1:45 PM (112.162.xxx.51)

    '헐'님... 제가 3월부터 주차비를 안 내고 나온게 아니고요,
    주차비 받겠다고 고지만 했지 받는 곳 바를 항상 올려놨었어요
    운동하는 곳에 물어봤을 때도 말만 저렇게 하고 아직 받지 않는다... 주차권 안 받아 가도 된다고 했었고요.

    그러다 이번에 일주일만에 갔더니 갑자기 바뀐 거에요 별다른 고지도 없이 ㅠ

  • 12. 원글
    '12.8.10 1:49 PM (112.162.xxx.51)

    그리고 주차권은 그 동안도 계속 발권이 됐었어요.
    나가는 곳은 바가 올라가 있었지만 들어가는 곳은 항상 바가 내려져 있어서 표를 뽑아야 바가 올라가서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제가 안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요...
    지난 일년 동안 안 받았고, 3월에 받겠다고 고지하고 나서도 거의 5개월 동안 안 받았는데, 오랜만에 오는 사람이라면 좀 당황스럽지 않을까 싶어서에요.
    받겠다고도 하고 받은 적이 없는데 갑자기 아무 공지도 없이 받는거니... 주차비를 내거나 아니면 다시 차 세우고 올라가서 주차권을 받아와야 하는 거잖아요.

    제가 일주일만에 간 거니 대체 언제부터 바뀐건지는 모르겠는데요... 갑자기 시스템이 바뀐거라면 오랜만에 오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도 있으니 입구에 좀 공지를 해도 좋지 않은가 싶은 거에요.

    글씨 하나 써 붙이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게다가 아침부터 주차요원에게 예기치 않은 욕도 얻어 먹고... ㅠ

  • 13. 토닥토닥
    '12.8.10 2:36 PM (112.104.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하신 건 없어요.
    그정도 건의쯤이야 할 수 있지요.
    그 주차요원이 뭔가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 있었나보네요.
    그렇게까지 성질낼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안내문 붙이는 건 아마 주차요원의 일이 아니라 건물 관리하는 쪽 일일거예요.
    그사람은 주차비 받기 시작하면서 부터 출근해서 받았을거고 그전에 어떻게 했는지 잘 몰랐을거예요.
    그사람 생각에 주차권 뽑았으면 당연히 알아서 주차비내야지 뭘 안내를 해라마라 하는 건가 했을 수 있어요.
    원글님께서 쓸데없는 요구를 한다고 생각했겠죠.
    그래도 그렇게 욕할건 아닌데요.

    아무튼 원글님이 욕먹을일 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4. 원글
    '12.8.10 2:42 PM (112.162.xxx.51)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쓸데없이 버럭 짜증내고 욕하는 사람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그냥 혼자 짜증낸 것도 아니고... 제가 차 운전해서 나가는데 제 뒷통수에다 대고 막 소리를 질러서 창문 올리고 나서도 다 들렸거든요... 차가 지상에 올라오고 나서 다시 내려가서 뭐라고 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좀 고민했네요ㅠ
    아침부터 정말 제 잘못도 아닌 걸로 욕 먹고 나니 별 거 아니다 생각하자 하면서도 쉽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ㅠ

  • 15. ..
    '12.8.10 2:48 PM (1.241.xxx.27)

    헷갈리게 해놨네요. 들어갈때 주차권 안 뽑고 들어가게 해놓곤 나올땐 돈을 받아야겠다니.. 아마도 새벽시간에 들어가셔서 9시부터 주차요원 출근해서 그렇게 된 모양인데
    그러면 그냥 나가시라.든지 이런식으로 융통성있게 대처해야 할 문제인데
    주지도 않은 주차권을 나가려면 가지고 오라고 하다니 그건 건물문제죠.

    어머 그동안은 공짜로 다니신거에요? 이런말은 하실게 못되죠..
    주차권을 주지도 않고..
    받는 사람도 없엇고..
    그리고 그 건물의 시설물을 돈을 주고 계속 이용중이었다면
    어쨌든 당당한 상황인데 무슨 공짜요?

    댓글 다신 분들 몇몇분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도 꽤 있으시고
    그분들중 제가 아는 분 있으실까봐 겁날정도에요.
    요즘 82에 좀 특이하신분이 늘으신거 같아요.

  • 16. 윗님
    '12.8.10 2:53 PM (112.104.xxx.146) - 삭제된댓글

    그동안 들어갈때는 바가 내려져 있어 주차권을 뽑아야 들어갈 수 있었고
    나올때 바가 올라 있어 그냥 나올 수 있었다고 댓글에 나와 있습니다.

  • 17. +++
    '12.8.10 3:21 PM (1.235.xxx.21)

    ㅋ 저 상황에서 원글님 보다 더 자상한 행동할 사람이 있을까요? 솔직히.
    돈이든 주차권이든 받을 사람이 있어야 내죠, 상식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819 애견샵에서 강아지 미용시키는 분들 계세요? 11 사랑해 내새.. 2012/08/10 8,408
137818 쓰레기봉투 어디두고 쓰세요? 재활용통은요? 아파트뒷베란다에? 3 쓰레기봉투 2012/08/10 1,927
137817 명바기 독도 방문 계획 이유가.. 10 ... 2012/08/10 2,160
137816 리조뜨에 쓰이는 안남미 사고 싶어요 4 라파파 2012/08/10 1,330
137815 음실물 처리기 어떤 거 쓰세요? 1 알려주세요... 2012/08/10 769
137814 이종걸 "어디서 미친 개잡년들이 와서는" 57 갈수록태산 2012/08/10 13,021
137813 블루원 갈껀데요..숙박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08/10 747
137812 녹조 뒤덮은지 한참인데 왜 이제야 경보? 外 세우실 2012/08/10 1,064
137811 수영강습받을때 반신수영복 입나요? 27 삐아프 2012/08/10 25,370
137810 이 더운날 집들이 합니다...술안주~~~ 5 집들이 2012/08/10 1,846
137809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때 불가리* 대신 이거 넣어도 되나요? 5 ........ 2012/08/10 1,332
137808 먹이의 진실 2 - 쌀, 그 서러운 투쟁의 아이콘(1) 2 사람을 위하.. 2012/08/10 866
137807 미애부 체험.. 6 화장품.. 2012/08/10 1,619
137806 먹이의 진실 2 - 쌀, 그 서러운 투쟁의 아이콘(2) 5 사람을 위하.. 2012/08/10 1,281
137805 김밥 저녁에 싸서 냉장보관 후 내일 아침 먹어도 되나요? 7 김밥 2012/08/10 5,430
137804 돐아기 몸무게 질문이요~ 3 돐아기 2012/08/10 1,205
137803 라식 수술 하고 일 년 반 정도 됐는데 갑자기 초점이 잘 안 맞.. 3 dd 2012/08/10 2,013
137802 콜센타에서 전화와서 보험든 경우.. 5 ㅠㅠ 2012/08/10 1,090
137801 코스트코 2리터 생수가.....? 9 생수 2012/08/10 2,501
137800 더프라이팬 샐러드소 아시는분~~~~ 2 샐러드요리 2012/08/10 1,465
137799 남편이 더럽게 느껴져요 14 .... 2012/08/10 7,944
137798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추천합니다. 16 ㅇㅇㅇㅇ 2012/08/10 4,451
137797 다이어트 중간보고 5 곧미녀 2012/08/10 1,539
137796 조카의 아이돌잔치에 부주 5 즐거운맘 2012/08/10 1,247
137795 블루원 리조트 싸게 예약하는 방법 혹시 있나요?? 3 문의드려요 2012/08/10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