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고객 생길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ㅠㅠ
1. 곰녀
'12.8.10 12:43 PM (110.70.xxx.39)1%라면... 많이 힘들어도 참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고객이 싫어서 공무원으로도 많이 가더라고요...
2. 콜센터 직원들
'12.8.10 12:45 PM (119.197.xxx.71)증상과 같네요. 도저히 못버틴데요. 얼마나 힘들면 숨까지 못쉴까요 ㅠㅠ
3. ,..
'12.8.10 12:46 PM (121.172.xxx.83)자기만의 진상 대처법을 가지셔야..ㅜㅜ
전 돈 안 받을테니 나가시라고 싸웁니다.
그런 진상 돈 필요없고
그런 진상 손님 필요없고
그런 진상 말에 현혹 되는 손님도 필요없단 생각에..
갑 업체가 있으셔서 그게 문제네요..
전 없거든요4. 음....
'12.8.10 12:48 PM (112.104.xxx.146) - 삭제된댓글1%정도 라면 적게 만나는 편 아닌가요?
삼사개월에 한번 만난다면 일년에 서너명 만나는 건데...
하루에 고객 한명만 상대하는 것도 아닐테고 1%에 훨씬 못미칠거예요.
액땜을 한번에 몰아서 한다고 생각하세요.
진상고객 만나고 가슴 벌렁벌렁 하는 사람들 많아요.5. ..
'12.8.10 12:49 PM (121.172.xxx.83)손님은 왕이란 이 사고방식 버리게 하려면 자영업자들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나..싶어요
전에 어느 여행책자 보니까 유럽쪽에서는 그런다더군요.
괜히 시비거는 사람 있으면 주방장 뛰쳐 나와서 문 열고
"다음에 봅시다"그런다던데..6. 스트레스
'12.8.10 12:51 PM (110.47.xxx.2)자영업이면 시간 자유롭고 직장상사 없고 내 뜻대로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고객이 갑이 된다는 건 한참 후에나 알았어요 ㅠㅠ 저 바보죠...
지금까지도 가라앉지가 않아요...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갑 업체 없이 혼자 할 때는 돈 다 돌려주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그렇게 못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매여있는 상황이어서,, 더 위험부담이 큰 거 같아요. 내 고객이기도 하지만, 그 갑 업체의 고객인데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고객분들도 그걸 잘 아셔서,, 조금만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바로 거기 항의를 넣는거죠.. 아주 일부 고객이긴 하지만,, 절대 손해보기 싫어하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말해야 유리할지도 알고요...7. 스트레스
'12.8.10 12:54 PM (110.47.xxx.2)네.. 한동안 불만고객이 없었는데,, 지난 달, 이번달, 연달아 세 명이 생겼어요..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그래서 마음 가라앉히면 한 분 생기고, 또 한 분 생기고,, 이런 식이어서,,,
집 대출금만 아니면 정말 그만두고 좀 쉬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8. ㅡㅡ
'12.8.10 1:04 PM (121.152.xxx.134)저두 자영업잡니다
어제 병원 다녀왔네요.
부정맥의심 소견이 있어서요.
애휴....
모든게 다 스트레스탓이라는데 그 스트레스는 다 진장고객들탓이니 원.......힘냅시다...!9. 살자꾸나
'12.8.10 1:05 PM (121.187.xxx.105)글쎄요 저는 얼마전까지 의류매장(브랜드중저가) 근무했는데요~
자영업으로 의류매장을 10년 가까이 했었고 친절하고 단골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고객들이
나름 대접받으려하는게 있는지 너무 예의도없고 진상손님 많아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병이왔어요~ 큭 저는 지금 제가 아픈게 거의 100% 진상손님 때문이라 생각될정도로요~
살면서 뒷목잡을일이 이렇게 많을까싶을정도였거든요 자존심도 너무 깔아뭉개질정도로.....
근데 결론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때에는 너무 우기는손님에게 이사람이 다른곳에가서도 또 항상
그럴거라는 생각에 잘못된부분에서 절대 수긍할수없다는 원칙에서 대응했는데...
그냥 그런사람이 올땐 또 올것이 왔구나하고 그냥 그쪽에서 원하는대로 해주고 얼른 잊어버리는게 나자신을
위해서는 너 낫지않았을까싶은것도 있고 .... 에공 모르겠네요
하지만 결론은 이런점이 계속 지속되서 내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되면 결국 본인자신에게 제일 치명적이라
는거에요~10. 조심스레
'12.8.10 1:05 PM (122.32.xxx.183)대출금이란 상황도어쩔수없지만 그래도 건강해칠것같네요.
전 뭐든 마음 편하게 살자가 최우선주의라 억만금버느니 숨쉬고 사는쪽을 택하겠어요.
다른 일을 찾아볼수는 없는지요? 사람스트레스가 가장크기도 하거니와
님표현대로라면 거친사람가끔상대한다쳐도 그런사람 상대할만큼 드센 분은
아니신것같아요. 장사 정말 아무나 하는거 아닌것같아요.
저도 사주보니 장사할 성격 못된다고 절대 하지말라네요.
제가 봐도 그렇구요. 힘내세요.밥도 많이 드시구...11. ......
'12.8.10 1:08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우황청심원 필수입니다....ㅠㅠ
12. 스트레스
'12.8.10 1:13 PM (110.47.xxx.2)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자영업하시는 분들 비슷하게 힘드신거 같네요.... 그러게요...그냥 알았다고 하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면 아무 문제도 없을텐데,,,, 아.. 근데 정말 아무 문제 없을까요? ㅠㅠㅠ 그렇게 참으면 참는대로 또 쌓이는게 있는거 같애요.
공부만 할 줄 알았지,,, 사람을 많이 상대해 본 적도 없고,, 뭐 다 그러시겠지만 ㅠㅠ
제가 부족해서겠죠...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 교수,, 이렇게 존경받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일단 제가 '을' 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13. ♬
'12.8.10 1:14 PM (1.221.xxx.149)그런류의 진상은 갑업체에서도 진상인거 알아요 그러니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을일이 아니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원글님에게 진상을 부리는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그렇게 하는 사람이고 운나쁘게 원글님이 걸려든거예요.
안되는걸 안된다고 했는데 고집을 피우고 어긋장 놓는 사람들에게 굽신대면서 까지 마음을 피력할필요는 없어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일수록 아닌건 아니다라고 정공법으로 나가면 숙입니다.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내실수로 상대가 화냈다면 진심으로 풀어주면 되는것이고
화낼일이 아닌데 화를 낸다면 그냥 흘러가듯 무시해도 될것 같은데요...14. 년매출2억
'12.8.10 1:27 PM (59.16.xxx.25)휴우~~ 장사하는 사람들이 손님한테 웬만하면 맞춰줄려고 하는데
이건 뭐 안되는것도 되게 해 달라고 왜 안되냐고 우기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요 안 팔고 말아야죠15. 스트레스
'12.8.10 1:28 PM (110.47.xxx.2)♬ 님.. 갑 업체에서도 알긴 아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흠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느슨하게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자존감이 서서히 떨어져요. 자신감 하나로 살아왔는데 요즘 이상하게 마음에 그렇네요. 마음의 굳은살,,, 잘 새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16. ..
'12.8.10 2:50 PM (1.241.xxx.27)제가 장사 3년하고 대인기피로 집안에만 3년이상을 있었어요.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엮이기도 싫구요.
지금은 나돌아다니고 원래대로 사교적으로 잘 살고있지만
인간관계에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어요.17. 그런...
'12.8.10 2:58 PM (116.34.xxx.21)그런 진상들은 어딜가서나도 진상짓 하지요.
님 글 읽는데 제가 다 욱하네요..18. 토닥토닥
'12.8.10 3:00 PM (218.216.xxx.129)에효.. 저도 스트레스에 취약한 타입이라서 원글님께서 어떤 고통을 겪으시는지 어렴풋이 알꺼 같아요.
어쩌겠어요 목구멍이 포도청인걸요. 그쵸?
딱 하나 팁을 드리자면 (원글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어떤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을때.. 그 상대방도 진상중에 진상이었거든요.
그때 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이 네 인생을 망치도록 가만 내버려두지 말아라.
그 사람이 진상인건 진상이지만.. 난 마치 고양이 앞에 쥐처럼.. 그사람이 뭐라고 그러건 그거에 신경 쓰여서
벌벌 떨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면서.. 원래 진상만큼보다 백만배는 더 스트레스를 받아한다고..
그래봤자 내 고귀한 인생이나 낭비되는거니까 그러지 말고 빨리 잊어버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말에 깨달은바가 많았어요..
원글님 지금 게시판에 글쓰시는 시간이나..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기분나빠하는 시간이나.
다 원글님의 금쪽같은 시간이고 인생인데..
그 뭣같은 불쌍한 인간들때문에 낭비하고 더 힘들어하고 그러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화이팅!19. 그런...
'12.8.10 3:00 PM (116.34.xxx.21)저도 진상고객때문에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다시 추스리고 일하고 있어요.
결론은 그래 니들 그따구로 살아라 나는 괜찮다 이러면서 아직까지 참고 있어요.
저도 미쳐 버릴 것 같아요
심장이 벌렁벌렁에... 저번달에는 정말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보여서 애들 앞에서 울기까지 했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어쩌겠어요. 사는게 어디 쉬운게 있겠어요
원글님만 그렇게 살지 않아요. 의외로 이런 일로 힘들어 사는 사람들 주위에 많아요...
이것이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20. 스트레스
'12.8.10 5:09 PM (110.47.xxx.2)댓글 감사합니다. 지금은 좀 진정되었어요.
돈 버는거 힘든 일이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거 잘 아는데,, 막상 닥치면,,, 마음이 제 마음대로 조절이 잘 안돼서 힘드네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21. 힘내세요!ㅠㅠ
'12.8.10 5:49 PM (125.61.xxx.2)심신안정에 좋은 허브식물을 차로 드셔보세요~~~
22. 대박공주맘
'12.8.10 8:51 PM (1.241.xxx.29)그래도 그 사람들 돈 받고 연맹하면서 살고 있잖아요....요것때문에 진상이다 이렇게 정당화시키기보다 문제점 해결에 중점을 주셔야지...매번 남탓만 하고 사실껀가요? 모든 인생에 갑과 을이 있을터인데....돈받고 편히살려면...그런 직종말고 다른직종 알아보심이 ㅎ
23. 아우
'12.8.11 1:22 AM (211.207.xxx.157)오프에선 잘 못느끼는데, 이런 글 볼 때마다 너무 열받아요,
진상고객 몇 명이 일반 고객 몇 백명분의 감정노동을 하게 만든다는 생각에요.
정말 위에 공황장애 오신분도 잘 치유되심 좋겠고요
이런 우리나라 참 후져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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