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인가 글이 올라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외장하드에 두셨다가 날아갔다는 분도 계셨고,
하드에 저장했는데 남편분이 삭제해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소중한 자료는 절대 파티션 나눈 하드나, 외장하드, USB에 보관하지 마세요.
일단 '하드디스크'는 언제건 날아갈 수 있어요.
기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죠. 파워가 아작날 수도 있구요.
따라서 파티션 나눠서 C만 포맷한다고 나머지가 꼭 안전하다는 보장 없어요.
외장하드나 USB는
정보 보관용이 아니라 '이동용'이에요.
포터블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거든요.
조금 작은 파일은 USB로, 큰 파일들은 외장하드로 담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하죠.
즉, '이동수단'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그다지 담보되는 건 아니에요.
----용산 등지에 가시면 '하드 복구'해주는 업체들이 있어요.
그 업체들이 밥 먹고 사는 이유가 다 있어요.
가장 좋은 정보저장 수단은 DVD나 CD예요.
회사에서 개개인 자료들은 DVD에 보관하는 경우 많아요.
문제는, 이 DVD도 인간이 만든 거라서 가끔 뻥나는 경우가 있어요.
DVD 읽는 곳에서 안 읽힌다는 거죠.
따라서 정말 소중한 자료가 있으시다면
DVD에 2장 똑같이 백업해서 보관하세요.
DVD는 누가 꺼내보고 거기에 다시 쓰기를 쉽게 하거나 파일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요즘 여러 가지 웹하드들이 있어요.
다음 클라우드나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같은 곳 찾아보시면
용량 많게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런 곳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업체가 운영하는 곳이므로 비밀스러운 개인 파일이나
회사 대외비 업무 파일은 절대 올리시면 안 됩니다)
외장하드, USB는 '자료보관용'이 아니라 '이동용'이라는 거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