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신 애기 엄마,
많이 힘드시죠..
같은 글을 읽고 공감하는 이들도 있을것이고, 아무리,,너무했다,,하는 이들도 있을것이고,
저, 연년생 엄마예요..
아직 한참 더 키워내야하는,,그나마 쫌 수월해졌는데요..초1, 7세..
저 같은 경우도,
첫째가 너무너무너무~예민했어요.
다섯살까지, 잠투정에, 낮밤 바뀌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넘 시간 걸리고,
둘째는 약한 체질이라, 자잘한 병을 달고 살아서, 병원을 내집처럼 드나들고,,
17개월 차이나는, 연년생 키우면서,
저 역시, 애기 엄마같은 생각 많이 했었어요..
베란다로 뛰어내릴까..
어디, 놀이동산가서 둘이 놔두고, 사라져버릴까,,
내일 아침, 해가 안 떴으면 좋겠다 등등...
25개월...
한참 힘들때예요..
아이도 한창 저지레~할 개월수이고, 엄마도 너무 힘들때이고,,
1년만 꾹 참고, 기관에 잠깐 보내도 괜챦을듯 해요..
전 젤 후회하는게, 큰애 안쓰럽단 이유만으로 다섯살까지 끼고 있었던거예요..
서로 살기 위해선, 어린이집이라도 네살즘에 보낼껄하구요..
암튼,,
지금 제 말이 귀에 안들어오겠지만,,여기서 많이 인용되죠,,
이 또한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시간이 약이라고,,정말 방법이 없더라구요,
지나온 시간,,끊겨진 필름처럼 기억이 잘 안나지만,,(워낙 고통스러워서..)
못해준게 많아 아쉬움도 많지만, 다시는 돌아가기 싫고,,
지금은 어떠냐구요?
너무 예쁩니다-.-
예민했던 큰 아이는, 똑부러지게 제 할일 해내고,
병치례 잦은 작은 아이는, 저것이 사람 구실하며^^애교 피울땐 미치도록 사랑스러워요..
힘든것도 엄마 몫이요,
그 힘든 시기 지나, 이쁜것을 오롯이~백프로 흡수되는것도 엄마만의 권한같아요^^
원글님..
1-2년만 죽었다하고 참으면, 지금 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가, 님을 제일 기쁘게 할꺼예요.
장담합니다..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