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얼해도 상상이상의 사람이 참 많은거 같네요.
어쨌든
내가 사는 사회니
이 사회 사람들이 어떻다는걸 속속들이 알게해주니까 그점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장 시어머니, 막장 며느리뿐 아니라
정말 다양해요.
점차 세상이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면서
인간관계가 주로 돈을 얼마 내야하느냐, 얼마 줬느냐로 좋은 사람이다, 아니다 로 여겨지는것도 재밌고
세상의 변화를 실감할수 있는건 긍정적인거같네요.
오늘 본 글은 입주도우미 먹는 양이 많다는 글..
보니까 감자 8개, 요즘은 감자철이라 감자가 싸죠. 8개면 한 3천원 할라나요.
두부 한모를 한끼에,
당연하죠. 저도 무지 양이 적은 사람인데
요즘 시판 두부 한모 한번에 다 먹을수 있습니다.
버섯도 이틀에 한봉지면 충분히 정상성인 먹는양인데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하여간
입주도우미 문제도 심각하군요.
자신의 수족이 되어주는 사람인데 먹는걸 아까와하는건 조금 이해불가네요.
자기가 힘들다고 하기 싫은 노동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면
당연히 먹는것도 두배 세배로 먹을수 있다고 봅니다.
한쪽은 일을 안해서 에너지요구량이 많지 않으니 소식하게되고
한쪽은 다른 사람의 일을 해줘야하니 당연히 에너지요구량이 많아서 많이 먹게되는게 순리인데
일해주는건 좋지만 먹는건 아까와하게 되니...
입주도우미를 두는것도 기계가 아니고 사람인 이상 내입맛대로만 할수는 없겠죠.
이래서 가능한 자기의 노동은 자신이 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죠.
그사회가 가사도우미를 안해도 생존을 책임져줘야하는데
현재 사회는 그러질 못하니...
이 비민주적인 사회는 언젠가는 반드시 고쳐져야하는데,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더해지니
문제는 문제죠.
누가 역사는 발전한다고 했는지...
인간은 사악하고 등신같은 인간이 많아서 얼마든지 퇴보할수도 있는데 말이죠.
가사도우미의 존재
편하게 살려는 욕심에 돈을 써서 다른 사람의 노동으로 자기가 할 노동을 대체하는것,
어찌생각하면 한쪽은 돈이 필요하고 다른 쪽은 일손이 필요하니 서로 좋은거 아니냐로
볼수 있지만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기에 먹기도 하고, 감정도 있는 존재니까
피차 서로가 생각하는게 입장에 따라 다를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이 가사도우미는 참 미묘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돈을 주고 일을 시킨다는 걸 까닥 잘못 생각하면 주종관계로 생각하기 쉬우니까요.
허기사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연을 제3자가 보니까 객관적으로 좀 볼수 있는거지
나라고해서 그런 일이 없을까는 장담못하겠네요.
어쨌든 가능한 객관적으로 볼수 있도록 신경써야겠죠.
추가)
많이 먹느냐 적게 먹느냐의 문제는 학교때 가정가사시간에 배운대로 잠깐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성인 여자 하루 에너지필요량-
육체노동을 전혀 안하면 1600 정도
청소, 빨래, 설겆이, 힘든 애보기 같은 육체노동을 하루종일 하면 요구량은 2800까지도 먹죠
단순 산수로도 나오잖아요.
자기는 힘쓰는 일 하나도 안하면서 자기가 써야할 에너지를 다 맡긴다면
당연히 먹는것도 그에 비례해서 먹어야죠.
청소나 애보기같은 힘든 육체노동을 하나도 안하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먹는게 같다면
ㅎㅎㅎ
결과는 나중에 일안하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과 똑같이 먹으면 비만이 될거고
육체노동자가 일 안하는사람과 똑같이 먹으면 피골이 상접해지겠죠.
배웠다는 공부나 앞으로 할 공부가 뭔지 몰라도
그 공부 하면 뭐합니까,,
간단한 산수도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