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작은 매실밭을 하셔서 6월에 매실을 팔았어요.
오늘 컴플레인 전화 받았네요.
100일은 안 됐지만 엑기스가 떨어져 뚜껑을 열어보니,
매실맛이 안 나고 시고, 점성이 전혀 없이 물이라구요..
혹시 살구가 아니냐며 황당해하는 전화였네요.
저는 아빠 대신 팔기만 했지 실은 매실을 전혀 몰라요.
그래서 82에 급히 여쭙니다.
마침 친정에 와있어 친정엄마께 여쭈니 혹시 날이 더워 그런게 아니냐며...
엄마네에 담근 것도 뒷베란다에 방치?했더니 살짝 물같이 됐다고 보여주시네요.
근데 맛은 엑기스 맛이 나는데...음...ㅜㅜ
일단 같은날 보낸 사람들께 확인전화 하고 답변 전화 드리겠다고 끊었는데
뭐라 전화 해야 할까요...
같은날 보낸 친구에게 전화하니 전혀 문제 없단 얘기만...
이럴 수도 있나요?
매실 전문가님들 어서 경험을 말씀 해주세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