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2.8.9 4:49 PM
(121.130.xxx.228)
부모님이 너무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셔서 그래요
옛날엔 결혼못하면 죽는줄 알고 살았잖아요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고 확실히 인지한번 시켜주세요
2. ...
'12.8.9 4:51 PM
(121.140.xxx.69)
내가 엄마떄문에 죽겠다고 대성통곡하세요-,.-
아우~~글만 읽어도 답답하네요.
3. 음..저는
'12.8.9 4:55 PM
(218.152.xxx.144)
27살부터 34살까지 부모님께 시달렸어요.. 엄마 아부지 번갈아 가면서... 정말 외국으로 나가 혼자 살고싶을만큼... 어쩌다 부모님 등쌀에 선보고 35살되던 해에 성급하게 결혼했는데..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그땐 부모님 원망도 좀 했는데, 사실은 제 책임인거죠. 님.. 힘드시겠지만 잘 버티시고, 나이에 쫓겨 성급한 결정은 절대 하지마세요
4. 그게..
'12.8.9 5:00 PM
(117.53.xxx.164)
저도 비슷한 나이 일것 같은데요(79년생) 결혼안한 친구들이랑 엄마들의 짜증나는 결혼재촉을 막는 방법은
정말 단호하게 엄마랑 인연끈을 각오로 한번 강력하게 말하는거에요.
다시는 말도 꺼내지 못하게. 그냥 알았어~ 이렇게 대답하지말고 한번 날을 딱 잡고 단호하게
결혼하던지 말던지 신경쓰지말라고 포기하라고 하세요.
그러면 다들 말안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얘기한데요
그렇게 징징대고울고불고하고 딸들 괴롭혀야 시집간다고 한다고.
그래서 더 그렇게 하시는걸지도 몰라요
상식적으로 딸 직장에서 일하는데 전화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것이 좀 이상하잖아요
그게 다 작정하고 하시는 거거든요.
여기서 지면안되고 이겨야됩니당. ㅋㅋㅋ 화이팅!
5. 걱정
'12.8.9 5:16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되긴합니다.
그런데 대성통곡까지는 심하시네요.
결혼적령기[?]인 아이들이 있어 저러다 정말 어떡하지... 하며
자다가도 걱정돼고 ..또 한편으론 인연을 만날때가 아직 아닌가보다 할때도 있고..
가끔씩은 속터져 한마디씩하고.. 암튼 큰걱정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있어요.
6. 저도 서른중반
'12.8.9 5:22 PM
(182.219.xxx.19)
아빠가 하도 시집가라고 해서 작년 10월경 독립했어요. 그나마 집하고 가까워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만 가면 아빠가 결혼하라고 성화는 해요. 엄마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해야하는데 하죠.
전 남동생이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아기 낳아서 그 재미로 지내시긴 하는데요. ㅋㅋ 제가 그랬습니다.
4명 중 3명 보냈으니.. 그냥 포기하라고요. 난 엄마처럼 안살꺼라고 차라리 혼자 편하게 살꺼라고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주위에서도 결혼 못하고 하면 뭐가 문제 있나?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엄마 친한 친구가 그래서 아주 속 상했다고합니다.
부모님세대야 결혼 꼭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까 그러시는거에요. 힘내세요.
7. 고
'12.8.9 5:37 PM
(110.47.xxx.152)
결혼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도 아닌데 속상하시겠네요... 특히 딸이 결혼이 늦으면 어머님들은 왜그렇게 너땜에 못살겠다 어디가서 죽어야지 이런 협박을 하시는지... 외출공포증 대인공포증도 생기시는거 같구... 좋은분 만나 일찍 결혼해서 효도하시는분들 부럽네용
8. 막상
'12.8.9 6:00 PM
(211.246.xxx.126)
본인이 부모 되보면 생각 달라질걸요
좋은 남자 만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더 늙으면 만나고 싶어서 본인이 노력해도
더 힘들어요
화려한 싱글도 40 넘어가보면
독거노인일뿐
그 이상이하도 아니에요
9. 남자를 만나세요
'12.8.9 6:07 PM
(220.70.xxx.68)
꾸준히 만나보세요
어머니 맘 다 같아요
더욱 열심히...
나중에 50 넘어가는 싱글보면....
이해가 갈겁니다
정말 불쌍해 보여요...아무 낙도 없고....무의미한 일상에 우울해보이고..
10. ᆞ
'12.8.9 7:00 PM
(223.62.xxx.66)
울 부모님은 천사네요 천사ㅎㅎ 울 집은 절대 결혼문제로 스트레스 안줘요 !! 밥 안 먹는다고 혼나긴 하지만 ㅎ
11. 제가 쓴 방법
'12.8.9 7:23 PM
(124.50.xxx.35)
전 이미 남친이 있었는데, 연애를 오래했죠(만 8년)..
엄마가 아빠랑 신경전이나 싸우셨을때마다 조용히 엄마옆에가서 살짝 엄마한테 물었어요..
이래도 결혼하는 게 좋아?라고..
그럼 엄마가 바로 눈을 흘기셨죠.. ㅋㅎㅎ
그래서 엄마가 결혼 빨리하라고 별로 잔소리 안하셨어요..
부모님은 살아보니, 너무 늦게 결혼하면 딸이 손해보면 어쩌나.. 안달나셔서 & 친구들 자녀분들이 결혼하는 거 계속 보면서 자꾸 걱정되는 내용을 자꾸 들으니 얘기하시는 걸꺼예요..
싸우실 필요는 없지만, 하실 얘긴 하시는 게 좋을 듯.. 아님 저처럼, 엄마가 할말 못하게 만드시는 재미난 상황을 만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12. 어억?
'12.8.9 8:34 PM
(218.234.xxx.76)
저는 40대 스댕미스인데 울 어머니 애타하시긴 했어도 원글님 엄마처럼은 안했어요.
딸네미가 회사에 있는데 전화해서 그런다니.. 아들이라면 그랬을까 싶네요. 결혼이 포인트가 아니라
회사에 있는 사람한테 입장 난처하게..
부모님이든 와이프든 남편이든,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한테
통화 오래 시키는 거 보면 별로 안좋더군요.
13. ㅅㅅ
'12.8.9 9:32 PM
(218.51.xxx.27)
서른다섯 제친구는 독립을안했는데
엄마가 밥도안해주고 대화도거의안하고
친구가아파도 한번들여다보지도않아서
도데체왜그러냐고했더니
너만보면 열이뻗친다고 안보고살고싶다고
그래서 친구막울었죠
14. ..
'12.8.9 9:37 PM
(211.246.xxx.106)
제 친구네가 그래요
친구 36 동생 34
엄마가 말끝마다 모든걸 결혼과 연결시키신데요
감기걸리셔도 니가 결혼을 안해서.. 집에 전기요금 많이 나와도 니가 결혼을 안해서.. 아빠랑 싸우셔도 니가 결혼을 안해서..
주변에서 소개만 들어오면 무조건 만나라고 하고
니들이 뭘그리 잘났냐고 그냥 시잡가라고 성화세요
딸들이 좋은사람 만나는게 아니라 무조건 시집보내는게 목적이신것같다고 친구가 하소연해요
동생이랑 둘이 독립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래요
근데 제가 저보다 낫다고했어요
전 모아놓은것없고 나이드니 주변에 선도 안들어와요 그래서 저의 부모님은 시집가라고 압력 안주시네요
15. ㄹㄹ
'12.8.9 9:40 PM
(1.224.xxx.77)
34인데.. 저희 엄마는 통곡은 안하십니다.. 워낙 자존심도 세시고.. 자기 딸이 못간게 아니라 안간거라고 주장하고 다니십니다.. ㅎㅎㅎ 엄마가 32 살까지만해도 엄청나게 푸쉬하고.. 저 남친 생기면 바로 결혼 하러고 푸쉬하고 그러셨어요.. 그런데 아예 34살 되니까 지금은 어차피 늦었으니.. 좋은 신랑 만나라고 그러시네요..
그래도 문제는.. 오늘도 쇼파에 누워 있는데.. 제 얼굴을 어루 만지시면서.. 니 친구는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너도 빨리 그래야 엄마가 애를 봐주지..
이러시더라구요..ㅎㅎ 저는 진짜 지금 맘으로는 37살 쯤 결혼할 생각이었는데..ㅋㅋ
엄마 친구 딸, 아들은 다들 결혼 빨리해서 애들이 유치원 넘어 갔어요.. 첨에는 맨날 남의집 며느리, 사위 칭찬 하시고 부러워 하시고..비교 하시더니.. 이젠 슬슬 이혼 한 분들도 생겼고.. 사위, 며느리 등등 애 봐주다가 갈등 생기고.. 그런 얘기 들으시니까.. 더이상 푸쉬는 안하심..
제가 아시는 분은 지금 36살인데.. 28살 때 아침 마다 엄마가 " 미친년아" 로 시작해서 욕을 퍼부으며 시집안갔다고 뭐라 하셨데요..
16. 나비
'12.8.10 1:45 AM
(71.231.xxx.24)
전 27살때부터 아빠랑 엄마가 시집가라고 달달달 볶으셨어요. 그래서 그럼 좋은남자 선좀 들여와보라고 하니까 아무말씀 못하시더라고요
17. 저
'12.8.10 10:02 AM
(59.25.xxx.110)
28살때부터 달달 볶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