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

너우바도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2-08-08 15:28:16
전 아직까지 새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인지 안목이 굉장히 없어요.


주변에서 몇천만원씩 들여서 하는 인테리어 얘기나 사진을 봐도 전혀 부럽거나 하지도 않고


도리어 뭐하러 저런걸 하나 싶은 생각이 들곤 해요.


남이 좋아서 하는건 반대하진 않지만 저같으면 절대로 하지 않을거 같다는 말이고요.





아파트같은건 처음 질 때 이것저것 편리하게 공간배치를 해서 지었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주변에서 많이들 하는거보면 제 생각이 너무 잘못된 것이 아닌가...너무 고루하고 답답한 사람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요즘 아파트에 이사오는 집들 보면 많이들 공사를 하길래


저같은 사람은 삶의 행복이라든지 삶의 질면에서 너무 뒤떨어진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요.


IP : 114.207.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8 3:30 PM (112.144.xxx.68)

    저도 그래요 그런쪽으로 감각도 없고 관심도 없고..재주 좋고 감각 뛰어난 분들 많으니 나중에 필요 하면 공사 맡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살고 있어요ㅎㅎㅎ

  • 2. ....
    '12.8.8 3:31 PM (222.106.xxx.120)

    저도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살땐 공사하나도 안했는데 남이쓰던 아파트 들어갈땐공사했어요. 솔직히 화장실도그렇고 싱크대도 그렇고 남이 쓰던거 그대로 쓰기 찜찜해서요.. 다들 그래서 새로 인테리어 하지 신규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뜯어고치는사람은 별로 없을거예요.

  • 3. 제제
    '12.8.8 3:32 PM (182.212.xxx.69)

    전 어설프게 할까봐 5년전 그대로 살고 있어요..
    돈만 많음 하고 싶은대로 고치고 싶은데.. 한 부분씩 티나게 바꾸는건 왠지 싫고 그래요..

  • 4. 음..
    '12.8.8 3:34 PM (211.176.xxx.244)

    신혼때 한번 해봤는데요...평수가 워낙 작고 구조 변경은 안해서 큰돈 안들었어요.
    그리고 팔 때 정말 쉽게 팔았어요.
    낡은 집이고 과하게 하지만 않는다면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5. ㅎㅎ
    '12.8.8 3:36 PM (210.109.xxx.130)

    여기 한명 추가요~
    새집 분양받았을때도 전혀 안고치고 그대로 들어가서 살다 나왔었어요.
    세로 살아도 도배장판도 안할때가 많았구요.
    각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6. 이왕이면
    '12.8.8 3:38 PM (211.63.xxx.199)

    감각있고 유행에 민감하게 최첨단으로 꾸미는게 아니라 생활에 편리하고 깔끔하게 수리해서 사는게 살림하기에도 편하고 좋죠.
    새로지어진 아파트라해도 가족구성원의 취향에 맞게 베란다를 확장을 한다든가, 수납공간을 더 짜 넣는다든가 필요하면 수리하고 공간 재배치를 하는게 사는데 편리하죠.
    윗분 말대로 돈만 많으면 센스있고 멋지게 꾸미고 싶네요.
    현실은 그렇게 벽에다 돈 쳐발라가며 살 만큼 여유롭지 않으니 그저 오래된 아파트라면 깔금하게 리모델링하거나 수리라도 해서 사는 수준만 되도 감지덕지네요.

  • 7. ...
    '12.8.8 3:40 PM (175.212.xxx.246)

    새집이나 년수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집이야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 있죠.
    이동네는 기본이 20년된 집들 뿐인데
    화장실이며 내외부 샷시에 창틀까지, 방문이며 벽이랑 바닥도 울퉁불퉁하고
    심지어 벽이 똑바르지도 않아요.
    아무리 잘지은 아파트래도 10년정도 되면 당연히 싹 수리하고 들어가는게 맘편하구요.
    한숨나오는 집을 안살아보셔서 그럼...

  • 8. ....
    '12.8.8 3:47 PM (121.138.xxx.181)

    새집 분양받았어요
    사정상 이삿짐만 넣어 놓고 일주일에 하루씩 가서 자고옵니다
    그런데 2년이.된 지금도 하루자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따가워요
    새집증후군인듯 합니다 새집이래도
    친환경 자재로 인테리어 하고 싶어요

  • 9. ....
    '12.8.8 3:49 PM (121.140.xxx.69)

    살기 편하려고 한다거나 수리 개념으로하는 인테리어는 어쩔수없지요.
    물론 그것도 안목이 있어야겠지만요.
    아무리 업자가 알아서해준다고 해도 본인 스타일이 확고해야 후회도없더라구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집안꾸미는거있잖아요, 그것도 세련된 안목을 가져야 촌스럽지 않은듯요.
    소품하나하나 이쁘다고 중구난방 꾸미게되면 안하니만 못하고 엄청 번잡스럽기만하고....

    특히 장식장에 인형이니 뭐니해서 잡동사니 늘어놓는거 딱 질색이에요.
    보면서도 속으로는 저게저게 먼지가 얼마나 많이 쌓일텐데 싶고 ㅋㅋㅋ청소하기 ㅈㄹ이겠다는 생각먼저들고

  • 10. --
    '12.8.8 4:09 PM (92.74.xxx.174)

    꾸미면 더 이쁘잖아요. 내 집 더 이쁘면 좋죠. 사는 맛도 더 나요. 돈 없어서 저는 인테리어 못하고 있을 뿐.


    여자랑 집은 가꿀수록 더 이쁩니다.

  • 11. 자기맘..
    '12.8.8 7:08 PM (218.234.xxx.76)

    전 인테리어 관심 많은 사람인데요, 원글님처럼 관심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그건 전적으로 기호 문제니까요.
    전 인테리어나 집 꾸미는 거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집에 미싱, 직소기, 전동 샌더 골고루 다 있네요)
    차를 사면 차도 그렇게 꾸미는 사람일 줄 알았어요. 웬걸요.. 제 차는 누가 봐도 여자차로 생각 못할 정도로 삭막해요. 세차도 잘 안해요. 집에선 서랍 한칸 제대로 정리 안되어 있어도 미칠 것 같은데.

  • 12.
    '12.8.8 7:21 PM (14.52.xxx.59)

    대체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사람들이 아파트를 이렇게밖에 못 짓나 싶어서....
    그냥 보이는 인터리어가 문제가 아니라 살림 해본 여자들이 설계하면 이렇게는 안할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탁상행정인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70 캐나다 (특히 토론토) 사시는 분, 혹은 여행 다녀보신 분 봐주.. 2 달팽이 2012/09/03 2,937
147569 오징어 무침에 마요네즈,,,, 2 반짝 2012/09/03 1,759
147568 남자들 손아귀힘 정말 세네요 8 ㅁㅁ 2012/09/03 4,807
147567 저녁반찬 뭐 하실거에요?? 15 고민고민 2012/09/03 4,135
147566 나주 사건과 더불어 (임산부 성폭행사건 서명부탁드려요) 6 이뻐 2012/09/03 1,378
147565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비도 정부 지원 되는건가요?? 1 내년 07년.. 2012/09/03 1,139
147564 가죽가방안의 곰팡이 어떻게 해결못할까요? 흑흑 1 악!! 2012/09/03 1,108
147563 교육청에 민원제기를 했는데 괜히 했나봐요 98 걱정 2012/09/03 27,039
147562 나꼼수 도올 편을 듣고 나니 2 재외국민 2012/09/03 1,527
147561 수영장물을 마셔서 목이너무아픈데 어떡하나요 5 백년만의수영.. 2012/09/03 3,277
147560 성인이 읽을만한 한국사 만화 있을까요 ? 11 ... 2012/09/03 1,808
147559 (아동성폭행) 언론에서 관심가져주네요. 7 그립다 2012/09/03 1,472
147558 유아 책제목 애타게 2012/09/03 661
147557 성균관대입학 대전 성폭행범은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성균관대입학.. 2012/09/03 1,663
147556 제 남편좀 봐주세요 131 속상 2012/09/03 21,328
147555 집전화 어디서 살까요? 케이시 2012/09/03 936
147554 나이가 드니 왜 신발을 자꾸 벗게 되는지 이해가 되요 4 나이든이 2012/09/03 2,724
147553 옵티머스 뷰 쓰는 분들 82에 글쓰기 잘 되나요? 5 ..... 2012/09/03 857
147552 노원구에 사시는 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고교 2012/09/03 1,154
147551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셨나요? 6 엄마 2012/09/03 2,193
147550 소변을 자주 참으면 어떤 병이 생기나요? 1 sks 2012/09/03 941
147549 7세 3세 아이인데 간식 뭘 해주세요? 9 .... 2012/09/03 2,905
147548 아줌마 보세요!!!! 5 리모컨 2012/09/03 1,666
147547 밥 잘하는 법? 5 초보 2012/09/03 1,945
147546 비비안 패밀리 세일이 있나보던데요.. 2 .. 2012/09/03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