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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어줬던 시누이 축의금100만원 아깝다던글

... 조회수 : 5,144
작성일 : 2012-08-08 10:10:53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으면서 생활비 안받았고 용돈이랑 옷등 보조해줬던 시누이 결혼 축의금으로 100만원 하겓됐다고 아깝다고 구구절절하게 올린글 있었는데 바로 지웠네요
글 올린지 30분도 안되서 댓글 50개돌파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예약이었는데..
저도 동생들한테 쫌 베풀었던 누나입장에서 완전 감정이입되서 댓글 등록하는사이 원글 지워졌더군요
100만원 많다고하는 원글이나 그남편이나 똑같네요
역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아야하나봐요

글구 결혼할때 남편 직업 좋아서 원글 친정에서 집 차 해준건 원글님이 그만큼 모자라니까 돈으로 떼워준거죠
그직업같게 학비 용돈 뒷바라지해준
IP : 110.70.xxx.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8 10:13 AM (110.70.xxx.75)

    시댁에서 뭐 안해줬다고 툴툴..
    진짜 거저먹으려드네요 그런 아들 또는 동생을 딋바라지한 시댁이 불쌍하네요
    용돈주고 거둬준 시누결혼에 100만원 아깝다고 징징..
    원글같은 올케 만날까 두렵네요

  • 2.
    '12.8.8 10:14 AM (1.245.xxx.180)

    저도 살짝 발끈했어요
    형제고마운줄도 모르는 남자가 제대로된 인성을 가진건가요

  • 3. ..
    '12.8.8 10:14 AM (220.149.xxx.65)

    시누이 욕하는 글이라 일지도 않았는데 댓글들 막 올라가길래 여지없이 또 같은 스토리겠거니 했는데
    그런 얘기였군요...

    요즘 82 참 재밌어요
    인터넷의 폐해라고 해야 하나 ㅎㅎ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인 여자들이 많으신지
    그러면서 하나같이 다 피해자 코스프레에는 능하시고 ㅎㅎㅎ

    어디 댓글에선가
    그런 이상한 여자들은 다 좋은 남자 만나서 팔자 편하게 사는데
    열심히 살고, 땀흘려 돈버는 가치를 아는 여자들은
    남자가 없거나 어디서 이상한 등신같은 남자들만 붙는다는 댓글보고 한참 웃었네요

    참 인생 불공평해요
    열심히 사는 여자분들이 좋은 남자, 좋은 시집 만나길 기원합니다

  • 4. 요즘은
    '12.8.8 10:14 AM (112.168.xxx.63)

    시누이짓 보다 올케짓 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기가막히죠.

  • 5. ㅇㅇ
    '12.8.8 10:15 AM (220.116.xxx.187)

    여자가 오죽 부족했으면 ,
    돈 잘 버는 남자는 불알 두 쪽 차고 오고
    여자네 집에서 죄다 퍼줬을까요 ..

  • 6. ㅎㅎㅎ
    '12.8.8 10:15 AM (175.113.xxx.236)

    이글을 읽으며 첫댓글님 같은신 분이 한말씀 하시겠구나 했는데 역시나...ㅎㅎㅎ

  • 7. ㅇㅇ
    '12.8.8 10:16 AM (203.152.xxx.218)

    저도 그글에 여러번 댓글 달긴 했지만
    그 글 원글이야 그렇다고 치고 댓글중에 뭐 행간을 읽으라느니 하신분이 더 기막혀요.
    행간은 무슨행간
    시어머니가 아무리 공공의적이라고 한들 자기 자식한테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그리고 부부싸움을 한건 자기들이 인격이 모자라서지 무슨 시어머니탓..
    앞으로도 그럴까봐라니 앞으로 그러면 그때가서 아니다 싶은일은 거절해야지 아무때나 미리
    넘겨짚고 자신들의 잘못을 합리화하려고 드니

    저야 평생가도시어머니 될일은 없는 딸엄마지만 참.. ;;

    뭐 형제 없으면 외로울까봐 형제가 서로 힘이 되어주라고...
    형편 어려운데도 둘째 셋째고민하고 나이터울져서도 늦동이 고민하시는 분들 잘 생각하시기 바래요

    그 형제 자매 남매들이 저렇게 자랄수도 있고 그 배우자들이 저런 배우자 만날수도 있습니다..

  • 8. 삭제한글
    '12.8.8 10:16 AM (58.226.xxx.17)

    다시 꺼내오는거 싫어하는데
    그 사람은 맘보가 너무 못됐어요

  • 9. 그렇네요. 딸이 부족하니 돈으로 채워준 거 아닌가
    '12.8.8 10:16 AM (123.109.xxx.64)

    남편 직업이 대체 뭔가요? 혹시 전문직이면 정말 동생 나쁜 놈 맞구요,
    최소 공사 같은 튼튼한 직장은 되니까 직업 좋다고 한 거 아닌가?
    누나가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용돈, 학비는 크게 못해줬어도 굶고 다니지 않게 챙겨는 줬을 거 아닌가요?
    친정에서 집, 차 다 해줬다면서 이사갈 거 때문에 돈이 없다는 것은
    최소 20평대 살다가 30평대로 이사가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정말......
    암튼 남편이 그 정도 벌고 살 수 있고 님이 그 남편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다 누님 덕입니다.
    동생네가 200한다는데 형이 100만원 한다고 하면 시어머니가 당연히 너네도 최소 200은 해야되지 않겠냐 할 수 있는 것이 맞아요.
    형 체면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말을 해줘야죠 뭘 모르는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정신 차려요. 또 어디가서 친구나 친정식구든 누구 붙들고 하소연하지 마시고.

  • 10. ㅇㅇ
    '12.8.8 10:20 AM (203.152.xxx.218)

    삭제한 글 다시 꺼내오면 어때요?
    논란이 된 글 삭제하면서 입장정리를 했다던가 원글은 삭제하고 댓글은 남겨뒀다던가 했으면 모를까
    한번 인터넷에 오른글은 몇년이고 다시 돌아다니는거에요.
    얘쁜이인가 티아라 지연 사진 사건 모르나요?
    그러니까 글 올릴때 잘 생각하고 올리고 인터넷이란 공간이 익명의 공간이라고 해도
    1초만에도 수백명의 사람이 볼수 있고 저장할수 있고 복사할수 있다는것 잘 알고 올려야 합니다.

  • 11. ...
    '12.8.8 10:20 AM (119.67.xxx.202)

    그럼 안되죠.
    백만원도 넘 적네요.

    그런데 우리남편은 직장생활 할 때 시누집에 좀 있었는데
    직장에 다니니 월 몇십씩 주고 들어갈 때마다 빈손으로 안 들어가고
    조카 이것 저것 다 사주고 돈 빌려달라하니 돈 빌려주고(그 돈 받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나오는 것 다 갖다주고....
    그랬는데도 그 얼마간 같이 데리고 살았다고
    10여전이 지난 지금에도 시어머니나 시누가 생색내고 있어요.
    데리고 있어줘서 고마운 건 알겠지만 그 정도했는데도 맨날 잘해라 어째라...이젠 지겹네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다구요.

  • 12. 남자가
    '12.8.8 10:21 AM (58.231.xxx.80)

    전문직 아닌가요? 부모가 직업보고 결혼시켰다는거 보니
    집이랑 차 해줬다면 전문직 같은데
    아니면 집은 200월세 차는 여자가 타던차 아닌가요 ?
    집해줬다면서 결혼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던데 또 이사 같다는것도 이상하고

  • 13. ...
    '12.8.8 10:23 AM (112.154.xxx.62)

    최소한 낚시는 아니었네요
    전 낚시인줄 알았어요

  • 14. 아까 그 글은,,,,
    '12.8.8 10:24 AM (125.181.xxx.2)

    욕 먹을 만 했어요. 암만 누나라도 동생 데리고 있으면서 밥해 주고 옷 사주고 하는 거 쉽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그런 시누이 결혼 한다고 200만원을 부조 하랬다고 시어머니 욕하는 거 좋아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남편 직업 좋아서 시댁 돈 없어도 결혼 했다면서요. 그럼 그 정도 해도 되겠네...
    누나니까 동생 데리고 있는 거 당연하다는 생각,,, 너무 본인 위주 생각입니다.

  • 15. 솔직히...
    '12.8.8 10:26 AM (114.202.xxx.134)

    그 원글님은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사이 틀어졌다고 하시던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그 원글님의 옹졸한 마음 때문에 싸움을 하게 된 거라는 생각은 못하시나 봅니다.
    제가 그 원글님 입장이라도 그런 시누이라면 좀 무리되는 금액이라도 결혼식 축의금 두둑하게 내겠어요. 나~중에 시누이 아기 출산은 출산이고 돌은 돌이죠. 그럼 그 원글님네는 아기도 안낳고 돌도 일체 안하고 오로지 시누이 아기 뒷바라지만 할 건지 원.
    시어머니가 참견한 게 불쾌하다? 알아서 상식적으로 행동했으면 시어머니가 참견할 이유가 없겠죠. 저도 어지간하면 시짜 싫어하고 며느리쪽 편드는 사람인데, 이 경우야말로 시어머니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싶네요.
    하기야......시누이의 수혜를 받은 남편이란 사람의 마인드가 그 꼬라지인데(더러워서 200만원 한다고...헐...) 수혜도 안받은 그 와이프야 오죽하겠어요. 인간성 좋긴 개뿔, 배은망덕하더구만.

  • 16. 극단
    '12.8.8 10:26 AM (121.130.xxx.57)

    극단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이래서, 이런저런 거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외둥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휴........................
    외아들며느리가 맘이 젤 편하다잖아요...
    시댁이던 친정이던 혼자가 편해요....휴...............
    안좋은 일 있을 때 대비해 그래도 형제가 있는게 낫다라고
    말씀들하시지만,
    글쎄요, 그 안좋은 일 생기면 또 박터지게 싸우는 게 형제더라고요.

  • 17. 똑같아...
    '12.8.8 10:27 AM (58.123.xxx.137)

    진짜 부부가 똑같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무슨 돈 천만원이라도 하라는 말인 줄 알았어요.
    자기들은 한번도 살면서 그런 고마운 일은 생각도
    못할 사람들 같은데... 그런 경우엔 200도 작아요.
    부모 대신이었는데 저라면 300은 하겠어요..

  • 18. 지운 글이라도
    '12.8.8 10:27 AM (119.203.xxx.105)

    곱씹어 사람이라면 역지사지도 하고 좀 사는 법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 19. ..
    '12.8.8 10:32 AM (117.53.xxx.131)

    내돈은 100만원도 아까우니 갚기 싫다는거죠. 받은거는 부모가 안해줬으니 당연한거고 남매사이에 줄수도 있는거고 내돈 100만원은 세달치 식비 소중한돈이고 나 결혼전에 받은거니 갚아주기 아깝고. 나쁜여자죠.

  • 20. ..
    '12.8.8 10:32 AM (117.53.xxx.131)

    한마디로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게 아님.

  • 21. 동생은...
    '12.8.8 10:51 AM (218.234.xxx.76)

    누나 입장인데요 동생을 사랑하니까 거둬주긴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동생은 누나=엄마로 여기면서 엄마가 해주듯 누나도 베풀어주길 바라고 그걸 당연히 여겨요.
    하지만 누나 입장에서는 동생은 동생이지, 내 자식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거둬줬다는 거 보면 누나가 참 착한 분인 거는 맞아요.
    .

  • 22. 저는 이해가..
    '12.8.8 11:05 AM (125.128.xxx.77)

    제가 이해가 되는 부분은 이분은 시어머니가 얼마 해라.. 이게 싫은 거고.. 전 그부분은 이해가 되요..
    본인 입장에서는 결혼할때도 친정에서 다 했는데..

    시댁에 대한 감정이입이죠.. 사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이해될 수 있지 않나요?

  • 23. ..
    '12.8.8 11:09 AM (117.53.xxx.131)

    저는 자기돈 100만원은 아까우면서 누나가 해준건 남매끼리 보통 그렇게 해주지 않냐는거 이해 안가던데.

  • 24. 제 생각에는
    '12.8.8 11:52 AM (121.134.xxx.102)

    삭제 된 글이라 해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졌던 글이라면,
    이렇게 다시 글을 올려,
    객관적으로 사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인것 같은데요.

    그 원글자는,,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인터넷 응원받으려 했을텐데,
    자기 생각이 옳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것 아니예요?
    자기 반성의 뜻으로 글을 삭제한 거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ㅠㅠ

    꼭 그 원글자가 아니라 해도,
    비슷한 경우의 제 3자 들도,
    이러한 경우엔,
    일반적인 상식이나 생각들이,,이렇구나,,하고 알게 되는 게,,
    상식적인 사회 건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거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선,
    원글이 삭제 되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다시 글 올려주시는 거 찬성합니다^^

  • 25. 공감
    '12.8.8 11:57 AM (222.109.xxx.97)

    제 경험에 맞물려서 답글 길게 썼더니만 사라진 글이라네요...아 허무해라.ㅠ

  • 26. 맞아요
    '12.8.8 1:02 PM (218.158.xxx.226)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거 아니다"
    옛말 하나 안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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