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주 늦은 결혼을 하는 아는 언니인데.......
독신은 아닌데 선만보고 연애도 못하고 암튼 결혼만 꿈꾸다 드디어 결혼한 아주 축하할 상황이긴해요..
근데 문제는 그 친하게 지낸 기간에 제 결혼식도 패스....
아주 멀어서 안온거는 그래도 봉투도 패스~!
우리 애들 돌잔치도 패스~!
암튼 제 큰 행사에 다 패스 했거든요...
그때는 언니도 자기도 하고싶은 결혼못해서 맘이 속상할텐데
그런거까지 챙기기 어렵겠지했는데...
이번에 결혼한다고 연락와서 소규모 결혼식이고 조용하게 할꺼니
애도 데려오지말고 나만 오라고 그리고 친구 맘 안맞는 애들 아무도 안불렀으니
꼭 사진찍고 가라고 당부하네요^^
거기다 우리집에서 넘 멀어요...차로가면 막히는 휴일이라 1시간반 잡아야하고
대중교통도 3~4번 갈아타야해서 전 암튼 그 동네 가서 안노는 지역 ㅠㅜ
남편은 졸지에 휴일에 애둘보고 전 축의금까지 고민이 되네요...
암튼 이럴때 얼마할까요?
3만원하자니 언니는 친하다고 생각할텐데 서운할듯싶고.....
5만원하자니 확 목돈 느낌이 드는데 또 2만원차이에 내가 딴데 덜쓰고 말지 싶다가고 부담은 되구요....
나중에 보면 밥이나 사거나 선물 주자니.....그래도 축의금을 안하면 암것도 안한듯 기억에 안남을듯하구요...
선물은 화장품,영양제 좋은게 있긴해요..제가 일로 관련해서 받은 신상이라 좋은거긴해요...
근데 선물 재활용같아서 미안하긴해요....언니는 제가 사서 주는 줄 알 상황이긴 한데.....
암튼 주고받는 축의금에 이번에 가면 끝인 상황이긴해요...딩크로 살기로 하고 하는 결혼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