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데요...집에 해충을 몰살 시켰어요..;;;

둥글래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2-08-07 23:46:39
막달인데 출산 때문에 사정상 친정에 와 있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 엄마가 옛날부터 이상하게 집안에 나방을 키우세요;;;
나물 갈무리 한거나 곡식 같은 곳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지내고 여름 요맘때가 되면 성충이 되서 나오는거 같아요
근데 그 나방이 너무 드럽잖아요.. 가루도 날리고;;
아기 태어나면 친정에서 조리할건데 너무 신경 쓰이기도 하고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그래서 매일 나방 서식할만한거 싹 다 버리고
곡식은 죄다 패트병에 밀봉하고 해서 정리하는 중인데 그래도 어디서 기어나오는지 자꾸 나와서 보이는 족족 잡아죽이는데요..
문제는.... 아무리 그래도 임산부인데 해충이라도 너무 살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죄책감이 들어요 ㅜㅜ 

지금이라도 살생을 멈춰야할까요? 
이제까지 죽인 생명은 괜찮은 걸까요?? 
괜히 마음이 약해지네요 ㅜㅜ 

IP : 1.231.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8 12:00 AM (210.121.xxx.182)

    불교인 시어머니 그러시는데..
    그럴 때는 나무관세음보살 하라 하시네요..
    그래서 시집에 가면 모기 잡을 때도 나무관세음보살합니다...
    안하면 잔소리 하시거든요..

  • 2. 둥글래
    '12.8.8 12:04 AM (1.231.xxx.115)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속죄의 주문을 외는 거군요!!

  • 3. 왜 엄마들은....
    '12.8.8 12:16 AM (119.71.xxx.98)

    나방을 그렇게 키우시는지...아이때문에 친정집과 합가해서 사는데 친정집짐에서 끝도없이 화랑곡나방인가..그게 나오는거예요. 박멸하는데 6개월 걸리더군요. 일단 모든 곡식과 가루는 모두.냉장고에 넣던지 밀봉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넘들은 주로 흰벽이나 유리창을 좋아하더군요. 거길 집중공략하세요. 울엄만 영영 깔끔과 거리가 멀듯...저도 애낳고 한달도 안되었는데 매일 엎드려 걸레질했어여. 그넘의 벌레땜 찜찜해서

  • 4. 둥글래
    '12.8.8 12:49 AM (1.231.xxx.115)

    아..우리 엄마만이 아니 었군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47 ㅅㅎ 뜻이 뭔가요? 2 .. 2012/08/09 15,688
137446 얼간이 영화봤는데 인도네시아도 우리랑 비슷한가봐요 4 얼간이 2012/08/09 1,840
137445 그 산부인과 의사 사진 다 도네요.;;; 41 ㅇㅇㅇ 2012/08/09 23,554
137444 고2 문과 언어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2012/08/09 716
137443 허벅지 마사지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새댁이 2012/08/09 2,366
137442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워요. 2 여름만되면 2012/08/09 2,242
137441 서울에서 하루 나들이 1 변산반도 가.. 2012/08/09 943
137440 물 어떻게 드시나요? 3 ..... 2012/08/09 1,599
137439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외국인 140만명...그중 중국인 54.4%.. 29 eoslje.. 2012/08/09 4,675
137438 잠 쫒는 2 ... 2012/08/09 500
137437 고구마줄기 볶음 후기 6 ^^ 2012/08/09 4,075
137436 수능 영어, 수학 공부 할려고 하는데 교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다시시작 2012/08/09 899
137435 맛집 소개하는 블로그들...다 광고인가요? 5 땀줄줄 2012/08/09 2,000
137434 영어 문장 봐주세요^^ 6 순대렐라 2012/08/09 751
137433 세 놓는 집에 장판깔껀데 비싼거냐 싼거냐 고민이에요. 5 ... 2012/08/09 1,655
137432 여름무가 맵다지만 넘 매운데 버려야 하나요? 6 매운 무 2012/08/09 1,555
137431 제가 먹어 보고 꽤 괜찮았던 인스턴트 식품요리! 208 은혜 갚는 .. 2012/08/09 17,836
137430 성형의 예! 네미마르 2012/08/09 1,352
137429 양복...어느 브랜드가 제일 좋은가요? 7 40대 초 2012/08/09 2,544
137428 입생로랑 뮤즈백 무거운가요 7 ysl 2012/08/09 3,280
137427 식후 끈적한 타액 무슨 병일까요 역류성 식도.. 2012/08/09 857
137426 오랫만에 간 백화점에서 불경기를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5 깜놀 2012/08/09 3,077
137425 입사지원서에 과거질병이력 적어야 하나요? 더클수있어 2012/08/09 851
137424 세코? 밀리타? 유라? 5 추천부타드려.. 2012/08/09 4,224
137423 저체온 혹은 추위 잘 타시는 분? 5 golden.. 2012/08/09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