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 큰 길 하나 건너서 700m정도 거리예요(포털사이트 지도로 길찾기 해보니)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인데 아침 오후 햇볕이 따가와 53개월 5살인데 아직 유모차 타고 다녀요.
구립이라서 셔틀버스는 없어요. 제 빠른 걸음으로 10분이고 애 데리고 중간중간 변수 있음 15분이상도 걸려요.
저도 한번 갔다가 오기가 힘들어서 얘도 힘들겠다 싶어서 타라고 하는데
다들 유모차 탄다고 아기냐고 그러네요..
날이 더워서인지 애 한번 데려다주고 오면 큰 일 한 거 같거든요. 땀 흠뻑 나고..
차가 있음 차를 타면 괜찮은데 차 타는 거는 괜찮고 유모차는 그렇게 보이나봐요..
저도 유모차를 태우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애는 탄다고 하고 (전에는 걸어서도 다녔어요
지금 오히려 꾀가 나서 더 안 내리려 하는 거 같아요)
저도 맘이 약해지고 유모차 타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걸어서 데리고 가면 중간중간
어찌나 힘든지) 좋긴 한데요...
힘들어도 걷게 하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