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페셔널한 전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2-08-07 21:46:25
마사스튜어트 같은 살림과 요리의 여왕?
육아의 신?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확실한 재테크?
독서나 문화생활로 끊임없이 지적이고 재미있는 아내?
아님 남편 기호에 충족하는 외모 관리?
시댁에 잘하기?
가정의 안정을 위한 애들과 남편 위하기?

저 전업인데 궁금해요.
예중에 너무 '나란 여자'는 없어보이기도하구요. -.-
물론 사랑이 바탕이지만... 그래도 전업을 직업으로 본다면요.

주변에 참 남편 월급에 관한 불평은 많은데 솔직히 전업으로 내세울건 하나도 없는 그저 아는사람들이 많아 궁금해서요.

저도 전업이지만... 난 잘하고있나? 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IP : 112.169.xxx.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다름
    '12.8.7 9:50 PM (121.186.xxx.144)

    배우자가 만족하고
    결혼 잘 했다고 하면 완벽한거 아닐까요ㄹ
    꼭 프로페셔널 할 필요 있을까요


    저 전업인데요
    청소는 열심히 하지만
    밥은 하기 싫어요
    시댁에 잘 하지만
    화 날때도 있구요
    재테크도 못하고 지름신에 잘 휘둘려서
    쓸데없는것도 잘 사고
    사치품도 좋아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우리집에서만큼은 잘하고 있어요

  • 2. 눈동자렌즈
    '12.8.7 9:51 PM (211.110.xxx.180)

    그냥 글쓴님이 느끼기에 화목한 가정이 유지된다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 전업은 아니라 모르겠지만 그냥 집안 깔끔하고 요리 잘하고 뭐 이런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밖에서 돈버는 남편이나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Sweet home'이라고 느끼게 하는게 전업주부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스위트 홈을 만드는 가? 이건 뭐 각 가정에 따라서 차이가 많겠죠.

    그리고 솔직히 능력이나 그런걸로 남편 욕하는 아내들, 아내 욕하는 남편들 말 새겨들을 필요 있나요?

    자기 동반자 욕하는건 자기 얼굴에 침뱉는건데 자기 인생 구질하다고 세상에 떠벌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3. 에반젤린
    '12.8.7 9:53 PM (110.8.xxx.71)

    원글님이 말하신 조건들을 다해야 한다면 차라리 직장다니는게 훨 쉬워보이네요. ㅎ

  • 4. 네~
    '12.8.7 9:55 PM (112.169.xxx.83)

    재목이 좀 별루네요~ 꼭 뭘 프로같이 잘해야하는가가 질문의 초점이 아니라... 어찌보면 그냥 추상적인 질문인데 좀 상세한 답이 궁금해서요..

    저희 남편도 저 살림하고 요리하고 애들 키우고 가끔 문화생활하고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 그러는거 만족해하는것 같긴한데.. 좀더 잘해보고 싶네요. 이왕 사는거...

  • 5. 깍쟁이
    '12.8.7 10:05 PM (180.65.xxx.171) - 삭제된댓글

    가족이 집을 좋아하게 만들면 그게 프로 전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남편은 집에서 편안함을 느끼고(뭐 손하나 까닥 안해도 될 만큼 서비스를 잘하라는 게 아니라)
    애들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엄마가 어디 있겠습니까?

  • 6. 된다!!
    '12.8.7 10:08 PM (58.225.xxx.10)

    전업 아니시면서 전업인척 글 올리지 마세요.
    82에서 맞벌이 전업 분란 나는걸 아시면서 이렇게 글 올리는 의도는 뭔가요??

  • 7. 제남편
    '12.8.7 10:12 PM (219.250.xxx.206)

    전 애가 안생겨 애 만들려고 전업에 뛰어들었다가 애없이 계속 전업인 사람인데요(슬프네요ㅜ.ㅜ)

    제 남편이 저에게 원하는게 딱 원글님 글에 있네요

    제.테.크.의 달인

    시댁엔 왠만큼은 한다고 생각하구요, 결벽증때문에 너무 깔끔떨어서 피곤할 정도구요
    남편도 그만하면 위해주는 편인데요
    아끼고 저축할지만 알았지, 돈을 크게 굴릴줄 모르거든요

  • 8. -.-
    '12.8.7 10:24 PM (112.169.xxx.83)

    전업 맞는데... 뭔근거로 아니라 하시는지요? 그리고 이게 분란날 이슈나되나요?

  • 9. 저희 엄마요.
    '12.8.7 10:57 PM (222.106.xxx.220)

    그냥 집에 있는 가정주부의 이미지이지만,
    항상 깔끔하고 어디가도 우리엄마만큼 맛나게 음식해주는 곳은 없다고 생각했던거같아요.
    엄마가 항상 집에서 절 반겨주셔서 그런지 '가정에서의 사랑'도 제대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 10. Qy
    '12.8.7 11:44 PM (175.118.xxx.208)

    남편 세워주고 경청하고,
    아이들 사랑하고 기다려주고 장점재능 함께 찾고 얘기 잘들어주고,조언해주고,때가되면 품떠날수있게 서로 준비하고.

    전 남편 웃는 낯으로 상냥히 대하고 칭찬해주고,
    아이들 웃으며 반겨주고 맛있는거 만들어주고.

    이런 고전적인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화목한 가정요.

    우리 남펀은 저땜에 숨쉬고 살수있다고 하고,
    아이들도 맨날 난 엄마가 좋아 그러며 안겨오네요.
    늦은밤이라 자랑 한번 하고 도망===333

  • 11. 지혜수
    '12.8.8 3:58 PM (175.123.xxx.2)

    님은 전업으로서의 생활 안에서도,, 스스로 목표하고 성취하고 자긍심을 갖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담 스스로 목표를 세워 보아요! 남을 위한 것도, 나를 위한 것도~

    전 개인적으로 어학공부가 좋아서 아가에게 엄마표 영어 공부 시켜주고 싶어요.
    또, 식생활에 관심도 많아서 궁중요리나 한식요리사 자격증도 따고 싶고요.

  • 12. 지혜수
    '12.8.8 4:02 PM (175.123.xxx.2)

    그에 대한 첫째 단추로요,, 엄마표 노부영(노래로 부르는 영어) 모임에 참여를 시작했답니다.

    아가가 아직 어린 관계로 떼어놓고 나가기가 쉽지 않아 요리책 보면서 해보고 있어요.

    우리 신랑이 원하는 전업주부상은
    시어머니께 잘 하고,
    알뜰한 아내랍니다~

    그래서 전 역으로 이걸 이용해서
    제가 점수따는 기회로 삼아요!

  • 13. .....
    '16.6.19 12:51 A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58 잇몸수술 했는데 언제쯤 포도주 반잔 할수 있을까요? .. 2012/08/08 835
136857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앞이 깜깜하네요 161 우울 2012/08/08 25,879
136856 정말 너무하네요. 37 아... 2012/08/08 12,272
136855 무더운 여름이 가는게 싫으신분 -저만그런가요??리플부탁 17 바보 2012/08/08 2,435
136854 짐 에어콘 사도 될까요? 5 더워! 2012/08/07 1,391
136853 제가 타던 2004년식 마티즈2를 3 ^^ 2012/08/07 1,561
136852 발뒤꿈치 각질 제거 가장 잘되는거 알려주세요~ 16 둥글래 2012/08/07 5,058
136851 8살 딸냄이 발레원피스 사달라고..ㅠ 5 .발레원피스.. 2012/08/07 1,325
136850 모성을 돈에 비교하는 찌질한 남편 잘 들어라 16 @@ 2012/08/07 2,899
136849 음하하 이제 더위 끝난건가요? 8 더위 2012/08/07 2,357
136848 임산부인데요...집에 해충을 몰살 시켰어요..;;; 4 둥글래 2012/08/07 1,837
136847 두려움과 겁이많아요 2 ㅠㅠ 2012/08/07 1,255
136846 레슬링 결승 진출했네요 2 그레꼬 2012/08/07 1,121
136845 아래 맞벌이 갈구하는 글 읽고 딸엄맙니다. 74 happy 2012/08/07 10,927
136844 푹푹찌는 날씨에 더운 에어컨바람까지 3 아랫집실외기.. 2012/08/07 1,350
136843 축구 기다리며 새우튀김 했어요 17 아 더워요 2012/08/07 2,548
136842 아들 군대 첫휴가 나오는데 뭘 좀 해 멕일까요?(땀 안흘리던 애.. 7 ㅠㅠ 2012/08/07 1,183
136841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4 rrr 2012/08/07 1,200
136840 모카포트 사려는데 초짜의 질문 13 커피커피 2012/08/07 3,146
136839 여름철에 더위때문에 아이들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나요? 2 혹시 2012/08/07 1,007
136838 농심, '너구리'로 생색 내려다 '대망신' 24 호박덩쿨 2012/08/07 10,931
136837 꿀 질문드려요 1 궁금녀 2012/08/07 728
136836 돌때까지 직접 아기키우려고 했는데 벌써 4 모카 2012/08/07 1,240
136835 윗집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지는듯 2 실외기 2012/08/07 2,274
136834 4살되니까 말로 당해낼수가 없네요. 18 .... 2012/08/07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