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건 괜찮은데 유머감각 떨어지는 남자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고민 조회수 : 7,350
작성일 : 2012-08-07 19:27:10
말 그대로 성실 책임감 인품 두루두루 괜찮은데요
유머감각이 떨어지는 남자는 어떤가요? 한마디로 말빨도 없고, 말빨이 없으니, 유머감각도 없구요.
센스있게 말하는것도 잘 못하구요.
다른 조건 외에 이런거 못하는 것도 결혼 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까요?
IP : 14.54.xxx.15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7:33 PM (218.233.xxx.137)

    님은 그리 두루두루 다 완벽한가요? 라고 묻고 싶네요.
    우리 남편이 딱 저 스타일이예요.
    유머감각은 없어도 진중하고 한결같습니다.
    다시태어나도 울남편과 결혼하고 싶을만큼...

    유머감각... 이부분은 제가 메꾸려고 평소에 제가 연습합니다. ㅠ

  • 2. ㅎㅎ
    '12.8.7 7:33 PM (116.126.xxx.7)

    저는 유머감각이 너무 중요해서...센스있게 말한마디 잘하는것도 능력이더라구요.
    그치만 님께서 그걸 우선순위로 생각치 않으시면 상관없겠지요~~

  • 3. ..
    '12.8.7 7:35 PM (114.205.xxx.200)

    유머 감각을 최고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겠어요? 저도.. 센스 없고 재미없으면 같이 시간 보내는 게 따분해서.. 다른 조건을 포기하더라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 4. ....
    '12.8.7 7:35 PM (211.212.xxx.124) - 삭제된댓글

    님은 그리 두루두루 다 완벽한가요? 라고 묻고 싶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
    '12.8.7 7:35 PM (118.41.xxx.147)

    다 갖췄는데 유머감각만 없는데
    그남자가 유머감각까지있으면 나에게 올까? 라는생각을해보시고
    유머감각까지 있는데도 님에게 올것같으면 좀더 생각해보시구요
    아니다싶으면 그냥 넘기세요
    내가 완벽하지않으니 상대도 마찬가지이겠지요

  • 6. ..
    '12.8.7 7:38 PM (89.241.xxx.144)

    살면서 유머감각이 그리 중요한가요???
    님이 유머감각키워서 남편 웃겨주세요. 모자란 부분은 서로 채워줘가며 사는게 이상적인 결혼생활아닐런지요.

  • 7. 이렇게까지 하면서 결혼해야되나
    '12.8.7 7:39 PM (118.221.xxx.117) - 삭제된댓글

    전 사람을 용도로 나누는건 싫더라고요.
    남편감 아내감 며느리감 기타둥둥

  • 8.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12.8.7 7:42 PM (180.66.xxx.102)

    제가 예전 남친이 키 180에 얼굴 잘생겨, 일류대학에 전문직 패스에..성실하고 저를 얼마나 아껴주었나 몰라요. 몇 년 만나는 동안 화낸 적도 없고, 지금도 생각하면 아련아련 하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가도 아마 저는 그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을 이유가..재미가 없어요.
    본인은 뭔가 한다고 하는데, 그게 뭐가 부족한 거에요. 아무튼 헤어졌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건 바로 유머감각 부족이었던듯...
    지금 남편은 막 재미가 있었어요. 20년 지난 지금도 재미가 있어요.
    막상 그 때는 잘 몰랐는데, 결혼생활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니까..재미없는 남편과 사는 여자들은 그 부분을 아쉬워하는 면이 있더라구요. 그게 중요한 거구나 하면서 살수록 느껴요.
    그런데..아마 먼저 남친과 결혼했어도 좋았을거에요. 다른 면은 다 좋았으니까요...
    다만 저는 성향상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더군요. 돌이켜보니..

  • 9. 유머는
    '12.8.7 7:45 PM (14.52.xxx.59)

    유머일번지 보시면 되요,,가 아니고 개콘 ㅠㅠ

  • 10. ..............
    '12.8.7 7:45 PM (112.148.xxx.242)

    유머 말고 두분이 같이 더 재미진걸 만들면 되죠.

  • 11. gh
    '12.8.7 7:56 PM (1.241.xxx.65) - 삭제된댓글

    유머감각땜에 결혼이 고민되면 안해야 맞지 않나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고민 .. 사람을 통합된 전체로서 좋아하고 있지 않다는 거잖아요 영역별로 나눠서 점수 매기시나요?

  • 12. slpp
    '12.8.7 7:58 PM (211.223.xxx.188)

    전 유머 감각이라곤 한개도 없는 진지모드 남편이랑 사는데요. 전 원래 유머랍시고 날리는 남자들을 다 싫어해서리..
    전 무엇 보다도 정치성향을 따져요 쿨럭.. ^^;; 다행히 요건 맞아서리 불만 없습니다.
    저희 남편은 성실, 책임감, 인품 거기다가 섬세한데다가 지적이기까지 하니 유머 감각까진 안 바란다는..

  • 13.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12.8.7 8:10 PM (118.91.xxx.85)

    생각하는게 무언지 잘 파악하셔야지요. 무뚝뚝하더라도 진중한 타입, 아니면 낙천적이고 해학적인
    기질의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상황을 가정해 보세요. 평소에 어떤 스타일의 사람들과 있으면
    행복하고 안정적인지요. 의외로 결혼생활에서 유머감각도 상당히 중요하긴 하다네요. 원글님이
    고민하시는거 이해되어요...

  • 14. 방울방울
    '12.8.7 8:10 PM (115.136.xxx.24)

    유머감각보다는 공감능력이 더 중요해요...
    성실하고 공감능력있는 사람이라면 배우자로는 나무랄 데 없다고 봅니다...
    유머감각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로 상관없죠...

  • 15. 우리
    '12.8.7 8:20 PM (220.85.xxx.38)

    우리 남편 동창들이 절 보면 하는 말이 있어요
    재미없는 놈이랑 사니까 재미없으시죠?

    근데 저는 우리 남편이 하는 말에 깔깔대며 잘 웃게 돼요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하죠

  • 16. 나는나
    '12.8.7 8:40 PM (121.124.xxx.152)

    방울님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 17. ㅇㅇ
    '12.8.7 8:43 PM (211.36.xxx.13)

    유머있는 남자 말쏨씨좋은남자이고 그만큼 밖에서 인기좋죠..그러다 유부임에도 여자들꼬이고~전 별로..유머있는사람 허세도심하고 뻥도쎄서 싫어요..결혼은 진중한 남자가좋죠~~

  • 18. 유머있는 남자도
    '12.8.7 8:49 PM (58.231.xxx.80)

    잡아논 물고기에게 재밌게 안해 줍니다
    결혼전에 그렇게 유머있던
    개그맨들 집에 가면 그렇게 말이 없다잖아요
    결혼하면 그 유머 감각 딴 여자에게 흘리겠죠

  • 19.
    '12.8.7 9:02 PM (180.70.xxx.203)

    웃긴 남자가 섹시해보이는 수준이라~
    재미없는 남자면 싫긴 할거같아요

    근데 성실하고 능력있고 자상한데 유머까지 바라면 그건 욕심아닌가?
    제 친구중에도 전문직에 성격,외모까지 완벽한 남자를 찾는애가 있는데
    솔직히... 못나보이더라구요.
    얼마나 자기가 가진게 부족하면 그런 상대방을 바랄까요?

  • 20. 호호마미
    '12.8.7 9:34 PM (211.213.xxx.68)

    훔.. 그냥 님이 많이 웃겨주심 되겠네요~^^
    단지 모자란 게 유머감각뿐이라면야.. 넘 좋은 조건 같아요~

  • 21. 유머 중요
    '12.8.7 10:19 PM (180.65.xxx.17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스무살에 만나서 지금 25년 되었는데요.
    가난한 집 외아들에 그냥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예요. 근데 정말 유머 끝장이예요.
    회사원하기 아까울 정도.... 밖에 나가서는 안 그런다고 하는데 회사 사람들 만나보면 정말 과묵하게 지내나봐요. 근데 저랑 같이 있을 때는 어찌 그리 센스있고 위~트 있는지...
    저는 다시 태어나도 유머있는 남자랑 살고 싶어요.

  • 22. elode
    '12.8.7 10:53 PM (113.74.xxx.65)

    살아보니 진중한 사람보다 유머감각있는 사람이 몇십배 좋아요,, 늘 보면서 웃을수 있는게 더 큰 행복입니다..

  • 23. ..
    '12.8.8 6:19 AM (61.109.xxx.57)

    제 남편이 그런 사람인데요.
    전 그래도 좋아요. 제가 남편에게 장난 치고 웃겨줘요. 상대방 한테 바라지 말고 원글님이 분위기 만드세요.
    밖에 나가선 완전 무뚝뚝함 그자체인데 ..잘 받아주네요.
    15년 결혼생활중에 권태기 한번 없었어요.

    전 원래 유머감각 별로인 사람이었는데..남편이 잘해주니 결혼후 변했어요

  • 24. 정말
    '12.8.8 11:49 AM (59.25.xxx.110)

    유머감각보다는 공감능력이라는 말에 공감 100%

    유머는 코드고, 공감은 능력이죠.

  • 25. Dental
    '13.12.1 7:57 AM (174.240.xxx.61)

    안녕하세요. 제 생각은 정답은 없는것같습니다. 그냥 이건 본인의 가치관이나 본인한테 맞고 않맞고의 문제인것같습니다. 만사가 항상 재미있어야되고 조용한것 싫어하고 본인이 좀 장난칠려고하면 거기에 민첩하게 잘 받아쳐주는것이 중요하면 쌘스있고 재미있는분 만나야되고( 어떤분은 자기는 재미있는데 남자는 좀 말이적은 사람을 찿는사람도 가끔있지만요), 그런거 별로 중요하지않고 그런것보단 남자가 좀 말도적고 듬직하고 그냥 자기일 성실하게 잘하고 일편단심으로 자기한테 잘해주는게 중요하면 그런사람 만나는거구요. 아뭏튼 정답은 없고 그냥 개인한테 뭐가 맞고 중요한가가 정답인것같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414 어린이집에서 이천원내로 선물준비하라는데 뭘사야될까요? 17 선물 2012/09/12 1,931
151413 수당이 쎈데 이런 알바하시겠어요?? 8 .... 2012/09/12 2,476
151412 비단 형부처제얘기가 아닌 웃겨 2012/09/12 1,733
151411 오다리기조 라는 배우에 대해 알고싶어요 9 . 2012/09/12 1,857
151410 응답하가 다시보기는 어디서 봐야 하나요? 4 dldl 2012/09/12 1,443
151409 보통 주말이라고 하면 금요일도 해당되는건가요? 5 펜션ㅇ예약 2012/09/12 3,510
151408 전주에서 귀 잘 보는 이비인후과 소개해 주세요 2 무플 절망 2012/09/12 2,333
151407 교통사고 낸 정준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4 세우실 2012/09/12 1,326
151406 중2딸의 외모고민...어디까지 들어줘야 할까요?? 7 ..... 2012/09/12 1,772
151405 이소은은 변호사가 되고 , 조정린은 기자가 됐네요. 49 연예인들의 .. 2012/09/12 24,756
151404 호주여행준비 모든 것 알려주세요! 1 제2신혼여행.. 2012/09/12 1,947
151403 해금 배우기 어떨까요? 1 . 2012/09/12 5,780
151402 천안쪽에 대형평수 구입하면 안좋을까요 식구도많구 이사가고싶어요... 7 이사가고싶다.. 2012/09/12 2,899
151401 올해 매미는 불사조인가봐요 1 졌다 2012/09/12 880
151400 수육할때 돼지고기 양을 얼마나 해야되나요? 3 ^^ 2012/09/12 1,559
151399 여수 펜션 부탁합니다. 댓글 꼭~~.. 2012/09/12 1,533
151398 유아교육과 40대초반 도전하기 어떨까요? 8 방송통신대 2012/09/12 3,386
151397 이 캐릭터가 몬지 아시는분?? 3 지식인 2012/09/12 796
151396 ‘죽었다’던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 살아있다” 7 세우실 2012/09/12 2,017
151395 돈이없어요..바디용품추천좀부탁드려요 9 시어머니 .. 2012/09/12 1,446
151394 박근혜 사진 1장 6 ... 2012/09/12 2,007
151393 초2학년 남아 성적과 공부습관이요.. 13 ... 2012/09/12 2,050
151392 여자가바람필때, 남자가바람필때 2 젊은남자 2012/09/12 2,893
151391 박근혜 지지자님과 알바생분들 보세요~ 6 박근혜 2012/09/12 1,229
151390 팔 베개 해주시는 남편 분들.. 16 안아파요??.. 2012/09/12 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