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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어린이집 보내는데 일본산 사탕을 주네요

일본산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2-08-07 17:48:34

6살 4살 두 녀석을 교회에 딸린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어제는 여름성경학교였다면서 과자랑 사탕을 받아들고 왔더라구요.

큰 애때는 과자도 잘 안먹였는데,

둘째때는 안먹일 수도 없고해서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그냥 먹이는데

사탕을 꺼내보니 일본사탕이예요..ㅠㅠ

전도사님(아이들이 호칭을 몰라 그냥 도사님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이

칭찬하면서 주셨다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뺏으면 울 것 같아서, 집에서 가끔 먹이는

다른 사탕이랑 바꿔주고 버렸는데,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방사능 유출로  왠만한 일본 물건도 잘 안쓰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일본 사탕을 주시다니..

개념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좀 화가나더라구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아님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지..

괜히 말씀드렸다가 엄마가 유별나다고

애만 눈밖에 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ㅠㅠ

(교회 어린이집이라 선생님들도 다들 교회 신자이셔서..

누구엄마가 어땠다더라..말이 금새 돌 수 있는 상황이라..ㅠㅠ)

IP : 112.144.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5:50 PM (14.52.xxx.192)

    교회 게시판에 익명으로 건의해 보세요.
    조심스럽게 ...

  • 2. 에반젤린
    '12.8.7 5:51 PM (110.8.xxx.71)

    오프라인에서는 그렇게 유달리 생각안해요. 여기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런거 같음.
    말씀 안드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3. 실제로
    '12.8.7 6:08 PM (116.120.xxx.127)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일본산 사탕에서 세슘 검출됐습니다.
    오프에는 눈 감고 귀 닫고 사는 사람들뿐인가요?
    전에 즐겨 먹던 사탕이라 경악했는데...

  • 4. 아름드리어깨
    '12.8.7 8:28 PM (121.136.xxx.237)

    유별나신거 맞아요.

    한때 게시판을 뒤덮었던 그 분들은 다 이민가셨나 궁금하네요.

  • 5. 놀자언니
    '12.8.7 8:47 PM (121.129.xxx.67)

    원글니 절대 유별나시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말씀 하시지 마세요.
    저 작년에 비슷한 말씀 드렸다가 선교원 반 년을 다니고 그만 다니게 했어요.
    저 이상한 엄마 만들면서 아이까지 유별난 애로 만들더군요.
    그냥 먹이지 마세요.
    위에 아름드리에께님
    님 아이들에게 일본산 음식 물건 열심히 쓰게 하세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까요.
    저도 이 주전 영어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일본산 사탕을 주시는데 아이에게 일본꺼네 대신 엄마가 딴 사탕줄게 이거 어떻게 할까 하니 아이가 엄마 일본산은 버리세요. 하더군요.
    6살 우리 아이도 일본산 안 좋은거 본능적으로 다 알아요.

  • 6. 교회에
    '12.8.10 9:10 PM (182.215.xxx.26)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세요.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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