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중학맘 조회수 : 5,540
작성일 : 2012-08-07 14:09:32

지금 딸아이가 서울대출신 과외샘(아줌마)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데

그럭저럭 만족은 하고 있어요.

성적도 좀 올랐고요.

 

그런데 이번에 카이스트 대학원생 여학생을 알음알음 알게 됐는데요,

같은 동네 살고

우리 아이 중학교 선배더라구요.

과고 조기졸업에 카이스트 조기졸업에 지금은 대학원 다닌대요.

대학 다닐 때도 또래과외를 했대요(조기졸업이니 고2~3짜리들 하고 나이가 거의 또래죠)

 

저희 딸이 항상 하는 말이

자기도 집안에 명문대 다니는 사촌언니나 오빠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그러면

그 언니나 오빠를 보고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카이스트 다니는 학생을 접하게 되면

공부방법도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틈틈이 많이 해 주고

선생님이자 친구처럼 대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맘이 자꾸 가네요.

자기 공부도 해야 하니 많이는 안 하고

딱 두 학생만 받아서 한다는데 지금 한 명이 받을 여유가 되나봐요.

 

이런 과외선생님,,,,

어떨까요???

 

 

 

IP : 121.161.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
    '12.8.7 2:27 PM (182.212.xxx.69)

    사람마다 다르지만
    울 아이 경우에요.
    예전에 일류대생이 가르친적있었어요.
    저도 님같은 마음이었어요.. 멘토..운운..
    근데 생각보다 아니었어요.
    학생들은 넘 바쁘고 그 샘 시험스케줄에 맞춰 수업하고..축제맞춰 놀고..ㅠㅠ
    애보고 중학생땐 놀아도 된다. 그랬다고.
    지금은 과외전문 아줌마샘이네요. 무뚝뚝해도 최대한 울 아이 스케줄에 맞춰 수업해요.
    과외샘도 여럿 만나다보니 도를 닦아야 되더군요..

  • 2. ...
    '12.8.7 2:59 PM (152.99.xxx.164)

    아이 성적이 상위권이면 동기부여도 되고 공부법도 배울 수 있고 좋아요.
    그런데, 카이스트생들 그 중에서도 저렇게 엘리트 코스로 올라가는 애들은
    성적 안나오는 아이를 이해를 못해서 더 못 가르치는 경우도 있어요.
    어디를 이해를 못해 문제를 못 푸는지도 잘 모르고 자기는 여러단계가 머릿속에서 휙휙 지나가면서 풀리는데
    아이는 그게 아니라 서로 답답해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공부는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는거라는 생각이 깔려있어
    아이 진도 꼼꼼히 체크하고 어떻게든 이끌어 나가려는 생각이 부족할 수도 있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가르치는 사람 성향이 중요하니 생각있으시면 면접을 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글쎄요
    '12.8.7 3:00 PM (119.70.xxx.81)

    많이들 그런 이유로 유명대학 학생들에게 과외를 하긴합니다만
    원글님 원하는 바를 얻기는 힘들수도 있어요.
    저도 같은 이유로 대학(원)생 과외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구요
    전문선생님이 더 좋았어요.

  • 4. ........
    '12.8.7 3:32 PM (112.148.xxx.242)

    지역이 대전이신가봐요.
    서울이시면 그학생 왔다갔다하며 수업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을텐데요.
    카이스트에서 자기 전공만 파도 시간이 없던데....

  • 5. 글쎄
    '12.8.7 3:43 PM (121.166.xxx.194)

    전형적인 스타일인데. 과고 출신에 카이스트... 문제는 원글님따님 수학적인 머리가 비슷한유형인가인데요.
    아는 엄마가 원글님과 같은 의도로 과외를 시켰는데. 결과는 별로였어요. 머리가 달라서.
    아이가 이해 못하는 것을 이해 못하더래요. 디테일한 설명는 물론 없고, 자기 머리론 너무 자연스러운데
    아이가 이해 못하니... 제 생각으론 아이 머리가 문과형이면 문과 출신, 경영대 같은, 이과형이면 이과전공
    학생, 영재형이면 과고출신, 이런 맥락. 아니면 경험많은 전문 과외 선생님.

  • 6.
    '12.8.7 4:18 PM (203.248.xxx.229)

    가르치는건 확실히 전문 과외 선생님이 훨씬 낫죠..
    공부 말고 그냥 멘토링이면 모를까.. 공부는 윗님들 말씀대로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 못해줄수도 있어요..
    그리고.. 명문대생 있으면 따라서 한다고 따님이 말한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대학생이 공부하는 방법이랑 중고등학생이 공부하는 방법은 아주 많이 달라요.. 친구처럼 보고 따라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중고딩은 과목수도 많고 각 과목당 공부하는 시간이 짧지만.. 대학생은 과목수가 적고.. 시험기간에만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죠.. 요즘 대학생이 바쁘다고는 해도 중고딩 보다는 훨씬 더 많이 놀구요...

    카이스트 과외쌤이 자기 경험 충분히 얘기해주면서 코칭을 해주면 좋은데.. 그런 코칭도 전문과외 선생님이 더 잘할꺼 같네요...

  • 7. 초로기
    '12.8.7 4:18 PM (175.205.xxx.116)

    윗님 말 그대로~~ 우리아들...과고출신 카이스트대학원생 한테 중3때 과외받고 모자가 상처 지대로 받았습니다. 머리가 달라서... 수학머리 보통인 내아들 둔재 취급 대놓고 하더군요... 고등학교가서 혼자서꾸준히 파서 대학갈때 1등급 받았는데...

  • 8. 아이가
    '12.8.7 4:34 PM (125.128.xxx.98)

    공부를 잘한다면..괜찮고..
    적당히 한다면.. 동기 부여 될 수 있고.
    수학 잘 모르는게 많으면.. 가르키는 입장에서 이해 한되는걸 이해 못하니..
    수업 따라가기가 어려워요..

    아이 수준에 맞게 고르세요.

  • 9. 우스운곰
    '12.8.7 7:58 PM (211.243.xxx.189)

    성적을 올릴때 중요한것은 배우는 아이의 마음가짐입니다. 아이가 공부 하고자 하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우수할수록 좋지요. 가르치는 선생이 전문강사냐 학생이냐에 검증을 요구하는 예가 많은데 배우는 학생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없다면 잘 가르치는 전문강사도 별소득 없어요. 카이스트라면 알만큼 아는 학교고 그아이도 뛰어난 수재인데 가르치는 아이의 적정수준은 알껍니다. 카이스트라는 이름을 걸고 아이를 가르치는데 자신이 있으니까 가르치는 일을 한다 생각해요. 학생과외선생의 일대일 과외를 수입으로 친다면 보잘것 없습니다. 많아야 두명...보통 한명만 과외를 하지요. 전문강사의 다수의 과외수입보다 정말 보잘것 없지요.
    전문선생에서도 제자중 뛰어난 학생은 몇명 안돼요...그아이들 팔아 잘가르친다소문나고..... 그러니 좋은 길잡이 선생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학생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딸려있어요.
    과외비도 천차만별 선생도 천차만별 기준점을 정하시면 장단점이 보이고 적절한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78 도보 700m 10분 거리 5살 충분히 걷기 괜찮은거죠? 5 구립어린이집.. 2012/08/07 2,482
136777 여자가 월300전후로 벌면 9 2012/08/07 6,018
136776 아까 지워진 혁신학교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실상 2012/08/07 1,699
136775 반바지좀 봐 주세요 4 ,, 2012/08/07 1,304
136774 프로페셔널한 전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13 2012/08/07 2,855
136773 신분세탁 조선족 무더기 적발 1 조심하세요 2012/08/07 1,166
136772 상위1%미세스베버리힐즈 시즌1,2 !!!!! 1 베버리힐즈 2012/08/07 4,945
136771 남해 휴가일정좀 여쭤봅니다~~ 1 여름휴가 2012/08/07 1,153
136770 영혼의 의자는 오프라 윈프리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래ㅇ요 2 rrr 2012/08/07 1,690
136769 실리콘랩 어떤가요? 궁금 2012/08/07 990
136768 왜 남자들은 그렇게 설거지를 싫어할까요? 22 구어삼삼 2012/08/07 2,805
136767 판교 도서관 근처.. 5살 아이 놀만한데 많나요? 3 이제 곧 출.. 2012/08/07 1,719
136766 분당 인테리어 관련 미금역님 ~~ sarah 2012/08/07 1,231
136765 사주보러 가신다는 분요.아니면 힘든일 있으신 분들... 1 rrr 2012/08/07 1,470
136764 변기뚜껑 닫고 물 내려보니~ 37 변기 2012/08/07 21,936
136763 원피스안에 속옷 어떻게 갖춰 입으세요? 13 현이훈이 2012/08/07 13,337
136762 중학생..어지러운 증상..? 5 어지러움 2012/08/07 5,047
136761 응답하라 1997 18 재미지다 2012/08/07 4,542
136760 loving you.....90년대쯤 일본 노래 3 알려조요~ 2012/08/07 1,488
136759 팥빙수 만들때요..얼음갈려면 꼭 그 빙수기라는게 있어야 되나요?.. 4 쥬쥬 2012/08/07 1,701
136758 군인 첫휴가 며칠인가요? 2 여름 2012/08/07 3,518
136757 남양주 수동계곡 괜찮은가요?? 4 계곡 2012/08/07 4,271
136756 여배우들 얼굴 빵빵한건 다 지방이식 한걸까요??????? 9 ... 2012/08/07 7,884
136755 남편들도 아내 앞에서 외모관리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2 포포 2012/08/07 1,542
136754 사람이 나쁜짓을 하면 나중에 지은 죄대로 돌려받을까요? 17 텐프로 여자.. 2012/08/07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