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선수 정말 대단하다~하고 기사들을 봤더니 키가 159 조금 못 미치는 단신이네요. 신기에 가까운 기술 구사가 가능한 데는 "짧은 팔다리" 덕이 컸다고..^^; 일반인한테 그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면 상당히 모욕적인 표현이겠지만 양선수의 신체 조건은 정말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귀한 선물이겠죠..
그런데 궁금한 게 어릴 적 체조를 시킬 때 그 아이가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단신이 될 거라고 미리 예상하고 시키는 걸까요, 아님 체조 동작을 계속 연마하다 보면 키 성장이 억제되는 걸까요. 역기 같은 특별한 종목 빼고는 모든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서 키 크는 데 유리할 것 같은데, 오히려 장미란 선수는 평균신장 이상이고...보통 남자들이 160이 안 되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체조를 하게 되면 키가 크기 힘든건지 궁금해집니다...암튼 그 종목에 맞는 신체조건을 갖춘다는 것도 상당한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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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2-08-07 14:05:54
IP : 175.213.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12.8.7 2:06 PM (58.227.xxx.188)체조 때문에 성장이 방해된거겠죠...
근게 그게 무슨 운빨?2. ..
'12.8.7 2:19 PM (175.213.xxx.192)운발이라고 표현한 게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릴 때 아무리 체조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도 사춘기 무렵 갑자기 키가 커 버린다면 체조를 계속하기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써 봤어요. 실제로 발레 같은 경우는 키가 너무 커 버려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체조가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해도 160정도에서 멈춘다는 게 흔치 않은 경우일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운이 좋은 거라 할 수 있겠죠.
3. 자그마하고 가벼운
'12.8.7 2:37 PM (112.153.xxx.36)신체조건이 유리하니가 체조를 하게된거죠.
체조를 해서 안큰게 아니라요,
계속 자라서 장신이 되었다면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몸이 되어 중간에 그만 두었겠죠.
운이 작용한게 아니라 결과론적인 해석 같은데요.
중간에 그만두었다면 어차피 누군지 알지도 못했을테고 적합한 신체를 가진 다른 훌륭한 선수를 우리가 응원하고 있었겠죠,4. 자몽
'12.8.7 6:03 PM (203.247.xxx.126)장대높이뛰기의 전설인 이신바예바 선수도 원래는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해요. 근데 너무너무 키가 많이 커서 체조에 적합하지 않은 몸매가 되어서 장대높이뛰기로 종목을 변경했다고 들었어요.
체조 한다고 키가 안크진 않겠죠..다만 양학선 선수가 천부적인 도마에 적합한 체형인건 맞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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