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남과 사랑?

......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2-08-07 13:22:38

매력적인 남자예요.

문무가 겸비된, 거기에다 감성까지....

외모또한 수준급.

남친과 헤어질무렵 (헤어진다고 해도 다시 연락오고 이런 한달무렵) 너무 힘들어서 내게 호감이 있는 그와 만나기 시작했어요. (동생, 누나)

그러다 서로 사귄다 머 이런것 없이 누나.동생 사이였다가 점점 그에게 의지하고,

그는 전남친얘기만 하는 제게 미래가 안보였는지...

어느날 여친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화가 났어요. 여친이 생겼으면 바로 얘기를 해주어야, 날 바보로 만든것같아.(생긴지 한달후쯤 얘기를)

축하해주고, 그때부터 연락을 딱 끝었죠.

남친과의 일때문에 무척힘든시기였는데, 그까지 그래서 배신감 많이(합당하진 않지만) 느끼면 잊고 있었는데

한 두달쯤 후에 다시 연락오더라구요.

너무 외로왔던 시기라 받아주었어요.

여친과 않좋은 상태에서 연락했고, 그리고 얼마후 여친과 헤어졌고요.

전여친과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기때문에 죄책감도 들고, 그의 행동이 약간...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는데,

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헤어졌다고 할정도로 사귄것도 아니지만,

다시 만나니 전에는 제가 갑, 그가 을이였다면,

나중엔 그가 갑, 제가 을이 되더군요.

전여친과 완전히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끝나기를 기다린...머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저와 시간을 보내고 그다음날 전여친과 영화를 봤더군요.

전여친이 힘들어해서 서로 연락정도는 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전여친이 그의 facebook에 사진과 함께 같이 영화를 봤다고 글을 올린것을 참기는 힘들더군요.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어서 말을 꺼냈다가,

너 나랑 사귀고 싶냐고 묻는 그의 말에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전 말은 안했지만 사귄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여러번 연락하지 말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번에는 나의 의견을 존중해서 다신 연락안하길 빈다...뭐 이렇게 강력하게 말을하고 끝냈어요.

사람감정이 무로 자른듯 잘라낼수 없다는거....

마음이 많이 쓰였지만 참고

지내고 있는데,

그가  facebook에 저의 update 받아보기를 해났네요. 그래서 그의 사이트에 제 프로필이 대문에 걸려있고....

전여친과는 완전히 연락 안하고 있는지....

근 이런식이예요.

아무도 못끝내요.

끝냈다고 해서 다시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전여친, 그전여친, 그리고 나...모두를 그리워하는것이 보여요.

그가 내게 연락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것이 보이고,  

그래서 내사진을 대문에 걸어놓을거 보니 마음이 많이 흔들려요.

물론 그는 연락을 먼저 하지 못할거고, 나 또한 하진 않겠지만.

만약 이런 남자를 만나면, 어쩔수 없나요. 저만 바라보고 살게 할순 없나요?

IP : 14.50.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2:06 PM (14.50.xxx.130)

    직장 따로 있으면서 취미로 운동을 프로처럼 해요, 대만에 대회 참석할 정도로..
    그 대회를 위해 평상시에 열심히 운동해요

    그리고 글을 써요. 시도 잘써요
    얼마지 않아 자신의 책을 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95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543
136594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803
136593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1,009
136592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385
136591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203
136590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243
136589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783
136588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805
136587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1,930
136586 맞춤법에서의 조사 5 맞춤법 2012/08/07 579
136585 민속촌에서 500명 얼음땡 놀이한대요 ㅎㄷㄷ 4 처음봄 2012/08/07 2,039
136584 인간관계는 적금붓는거 같아요 1 저축 2012/08/07 1,707
136583 중도 상환 수수료에 대해 여쭤요 3 절약 아짐 2012/08/07 1,394
136582 나이많아 돌아가시던분이 마지막으로 부탁한말씀이~(공감가요) 4 ㅡㅡ 2012/08/07 2,758
136581 올림픽 개최하고 영국은 이미지 더 구기는 듯.... 2 파란나무 2012/08/07 1,265
136580 흐이그, 훌라후프땜시 더 뜨거운 여름이여~ 7 참맛 2012/08/07 1,139
136579 배부른 고민인가요 친정엄마랑 안맞아서 속상해요ㅠㅠ 1 아기엄마 2012/08/07 1,578
136578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오늘도 무사히' 5 달쪼이 2012/08/07 1,629
136577 보통은.. 그러든지 말든지 하고 사는데 시엄니에 대해선... 앙이뽕 2012/08/07 739
136576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콩국수 파는 주인아저씨 정말정말 존.. 6 // 2012/08/07 4,793
136575 시어머니가 **같아요. 17 17년이란시.. 2012/08/07 5,293
136574 제가 잘못한건가요? 34 .. 2012/08/07 5,047
136573 요즘 실온에 청국장 만들어보신분 계세요? 1 ㅜㅡ 2012/08/07 757
136572 직장 동료를 너무 믿어서 배신 당했어요 12 ... 2012/08/07 7,216
136571 드레스룸쓰시는분들 이불은 어디에 넣어요? 5 오드리82 2012/08/07 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