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정말 큰욕심은 없는데...장볼때 계산안하고 맘껏사는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음...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2-08-07 13:20:00
이게 오히려 큰욕심일까요?ㅋㅋ..
마트갈때마다 사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주저주저하고
들었다놨다하다 결국 놓고..
그냥 참 그렇네요
저는 명품가방 구두 이런건 하나도 안부러운데..
(관심도 없고 구분도 못함;;;;)
장볼때 돈걱정안하고 맘껏 좋은것들 담는 사람은 좀 부럽네요..
일전에 어머님아프셔서 문병가면서 딸기를 사갔었거든요
특별히그날은 제일 비싸고 예쁘고 고급스러운
딸기를 사갔지요
가서같이 먹는데 정말 놀랐네요
너무나 맛있어서요ㅋㅋㅋㅋㅋㅋ남편도 저도 그뒤론
왠만한 딸기먹어선 이맛이 아니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암튼 그래요
오늘드 먹고싶은것 애기,남편먹이고싶은거 목록
적어놓고보니 견적이 너무나와 약간 씁쓸해져요
ㅋㅋ




IP : 118.223.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방 있어도 그거 쉽지 않아요^^
    '12.8.7 1:23 PM (122.32.xxx.129)

    한 열흘만 맘놓고 장 보면 명품가방 훌쩍 넘지요.
    백그램 만원하는 한우고기,한개 몇천원 하는 사과,복숭아,유리병에 든 곱절 가격의 우유..
    님이 꿈꾸시는 생활이 진짜 부유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원글
    '12.8.7 1:25 PM (118.223.xxx.25)

    그렇죠?ㅋㅋㅋㄱ
    결국 부자가 되고싶은거죠뭐..^^;;;;;

  • 3. ..
    '12.8.7 1:29 PM (72.213.xxx.130)

    정말 그러면 십만원이 휙휙 날아가더군요.
    가끔 하나 정도 지르세요. 너무 잘 먹어도 과식으로 성인병 걸리구요. 식신강림 할때만 살짝 미친척 하심되요.

  • 4. ..
    '12.8.7 1:35 PM (1.225.xxx.95)

    부자의 구분이 사고싶은 물건을 가격표에 구애없이 물건을 살 수 있는사람과 아닌 사람이라잖아요.

  • 5. ....
    '12.8.7 1:37 PM (123.199.xxx.86)

    부자는 아니지만...다른 곳엔..(옷..미용..등등).알뜰소비하고...먹거리만큼은...유기농을 원칙으로..최상의 상품을 선택하려고 하는 주의예요..그러나......그러나....
    요즘.....한우1등급 플러스에는....손이 후덜덜 거립니다..ㅠ..
    너무 비싸요~식품 가격이.............

  • 6. 오우
    '12.8.7 1:48 PM (119.18.xxx.141)

    전 마실 거 살 때 ㅡ,,,,,,,,,,,,,,,,,,,,,,,,,,,,,,,,

    사고 싶은 거 다 사면
    마트를 그냥 옮겨 와야 해요
    매번 커피며 알로에 주스 생수 이온음료 탄산수 요거트까지
    마실 거만 사도 무게가 ㄷㄷㄷ

    그거 좋은 거 절대 아니라고 사료되어요 ㅜㅡㅡ

  • 7. 소소한
    '12.8.7 1:48 PM (49.1.xxx.32)

    저도 오늘 복날이라서 먹거리 좀 샀는데...9만원나오네요..

  • 8. ....
    '12.8.7 1:49 PM (123.199.xxx.86)

    이 글을 보니...얼마전 어느 카페에서 본 안타까운 사연이 생각이 나네요..
    임신한 와이프가 딸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사달라고 하니.....딸기는 너무 비싸서 못사준다고 하다가...늦은 퇴근길에...리어카에서 파는 문들어진 딸기를 보고...만원짜리 딸기를 오천원 어치만 달라고 하다...상인과 시비가 붙었다가...벌금 삼백만원 받았다고하는..어처구니가 없는 사연이 있었어요
    그 알뜰 남편...너무 원통해 하다가...아기가 태어나는 것도 못보고... 두어달 뒤..간암으로 죽었다는 글을 보고......기가 막혀.......말이 다 안나오더군요....
    제발..우리...먹는 거,, 먹고 싶은거는 땡빚을 내서라도 먹고 살아요..ㅠ...

  • 9. 진짜에요???
    '12.8.7 1:55 PM (119.18.xxx.141)

    진짜 그런 일이 있었어요??
    오우 어떡해
    지금 이 시대에도 그런 일이???
    오우 어떡해
    너무 슬퍼요 ㅡ,,

    근데 간암은 화병으로 생긴건가요
    아님 원래 지병인가요?
    화병으로 생긴거겠죠??
    오우

    저도 요새 살림하면서 드는 생각이
    내입에 좋은 거 넣을 생각만 하면 죄책감이 쌓여서
    주위에 홀로 계시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반찬 좀 만들어주고 장 좀 봐 주고 하면 좋겠다 ,,,,,, 뭐 이런 생각이
    살림을 하니까 들더라고요
    살림은 정말 사람을 철들게 하는 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살림했음 서울대 갔을텐데 ㅡ,,

  • 10. ..
    '12.8.7 1:58 PM (14.47.xxx.160)

    결혼해서 아이낳고 키우며 집장만하랴 정신없이 달려왔어요.
    몇년전부터는 먹는거에는 돈 아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서 못먹고 썩어버리는일은 없구요.. 먹고싶은것만큼은 먹고 살려고해요.
    하나를 먹어도 좋은걸로 먹을려고 하구요..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가니 먹는 즐거움도 무시못합니다.

  • 11. 진짜
    '12.8.7 1:59 PM (116.37.xxx.135)

    명품백보다 식료품 고급으로 척척 사는게 진짜 호화로운, 호사스런, 사치부리는 그런거 같아요
    진정 돈 있는 자들의 세계......

    신세계에서 청담동에 푸드마켓 만들었잖아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사진만 봐도 파프리카가 내가 아는 그 파프리카가 아닌 것이,
    때깔부터 다르고 그렇더라구요
    언제 그런 데서 장바구니에 척척 담아서 배달시키고 그럴까요 ㅎㅎ 아.. 꿈같네요....

  • 12. ...
    '12.8.7 3:52 PM (110.14.xxx.164)

    요즘 물가에 그런사람 별로 없지요
    저도 장보는거에 관대한 편인데... 요즘은
    오늘도 파 한단에 5300 원 수박 1/4 에 8000 원 보고는 돌아섰어요
    비싼 백화점 수퍼긴 하지만 지난주랑 너무 달라져서요

  • 13. 흰구름
    '12.8.7 11:10 PM (59.19.xxx.155)

    그정도면 부자죠

  • 14. ??
    '12.8.7 11:26 PM (219.250.xxx.206)

    저 일반 서민인데요
    장볼때 나름 고민고민해서 선택하고 적당한 가격 제품 고르거든요
    유기농?? 최상품?? 전혀 사지 않아요
    유기농이 저렴하게 나왔다면 사기도 하지만요

    과일 음료수 고기,,, 수산물 채소 좀 사면 15만원정도 들던데요

    먹고싶은거 맘껏 사면 10만원 휙휙 날아간다는 글 보니 제가 낭비했나 싶네요

  • 15. 맞벌이
    '12.8.8 7:03 PM (119.70.xxx.121)

    결혼하고 내내(6년 정도 됐네요) 이렇게 살았어요. 님이 말씀하신 마트에서 가격 생각 안하고 사고 싶은건 다 사는..

    시간이 항상 없어서 주말에 몰아서 장보고 맞벌이라서 수입이 많으니 가능했는데 제가 지금 아퍼서 휴직 중이라 앞으로도 이럴 수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48 꼭 읽어보시고 답변부탁드려요!! 시댁되실분에대한거예요 3 풍경 2012/08/14 1,095
138947 남편 호칭 그러면 XX오빠는 좀 아닌가요? 지칭으로는 안 써요... 2 리즈 2012/08/14 1,397
138946 남편 친구 부친상 문상 궁금합니다 3 Keely 2012/08/14 1,720
138945 저희나라 저희나라.. 11 .. 2012/08/14 1,516
138944 야채다지기 추천해주세요~~ 4 이유식 2012/08/14 1,774
138943 예뻐서 노력안해도 남자들이 알아서 고백해주는 여자는 참 부럽네여.. 7 ^^ 2012/08/14 3,640
138942 남편이기는법 지혜를 나눠주세요 15 ... 2012/08/14 4,109
138941 요리 못해서 주말마다 우울해집니다. 79 유봉쓰 2012/08/14 11,108
138940 콩국수 비법좀 가르쳐주세요 5 가지도 2012/08/14 2,504
138939 공유 할수 있는 고등학생 싸이트 좀 ...... 냉수 2012/08/14 823
138938 옹알이 잘 안 하는 아기도 있나요? 3 아기 2012/08/14 4,819
138937 석면 이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08/14 1,120
138936 수술후 해외여행? 유정 2012/08/14 1,403
138935 남자네에서 전세 3억정도 되는집 마련할 거 같은데 29 ㅎㅎ 2012/08/14 6,214
138934 반지 사이즈 문의 종이 2012/08/14 717
138933 세탁기 보통 몇년정도 쓰세요 5 굴흠 2012/08/14 1,653
138932 담양, 이 계절에 어떨까요? 10 질문 2012/08/14 2,042
138931 다리 잘 붓는 님들, 빨리 푸는 비법 공유해요 ㅠㅠ 9 꼬꼬댁 2012/08/14 2,559
138930 쿡 스카이라이프 TV 유치원생 볼만한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2 너무많아요 2012/08/14 562
138929 피부가 보들보들 3 피부 2012/08/14 2,006
138928 스포츠 신발 사려는데 큰 매장있나요??? 굴흠 2012/08/14 578
138927 밥에 넣는 콩 종류에 대해 여줘봐요 2 오돌 2012/08/14 2,177
138926 비염에 좋다는 수세미 파는곳이요 1 태현사랑 2012/08/14 1,574
138925 일본내 미국군사기지도 대거 한국으로 이전하려는거 아닐까요 방사능때문에.. 2012/08/14 743
138924 오미자철은 언제인가요? 3 효소 2012/08/14 8,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