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앙이뽕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2-08-07 12:01:57

외국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시누가 사는데 첫째때는 선물 했어요.

옷이랑 아가씨 수유 브라 ...등등 많이 사서 보냈었고 한번 한국 들어왔을때도 그랬고

또 2년전 아이랑 한국 왔을 때 돌잔치 사진집처럼 100만원 정도 들여서 앨범도 만들어 줬지요

 

얼마 전에 둘째 낳았따는 소식을 들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아무 선물도 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나 신랑이나 참 무심하죠..

근데 시누이도 참 무심해요...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는 거 같아요.

 

워낙 제 남편이랑 시누가 일년에 전화 한통 도 안하는데다가

시어머니 살짝 아프시고, 등등.. .경황도 없고, 서로 오고가고 정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애도 둘이니 한국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내가 먼저 챙길까 싶다가도

 

첫애때, 돌잔치 사진집 해줬는데 오빠 언니 고마워요 말도 없구요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어떠냐 오빠한테 연락도 안하고 고생하셨어요 말도 없구요

워낙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이 없구요

 

이러니 저도 일상생활에 바쁘고 살짝 서운한게 있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언니인 셈이니 먼저 챙겨야 겠다..... 하다가도 서로 부담인가? 싶기도 하고.

남편도 암생각없고요...

 

참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과 시누이, 또 외국에 시누이가 살고 그 남편도 외국인이니,

참 멀게 사는거 같애요...

남편과 시누이.. 그래도 피를 나눴는데....

 

 

IP : 202.130.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는 말 없어도
    '12.8.7 12:1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내 도리는 해야 안되겠나 싶으신거죠?
    저 그거 너무 이해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주니까 받는다, 고맙다는 인사 필요하면 안 줘도 된다. 이런 사람뿐이라서요.ㅠ.ㅠ.

    원글님이 지금이라도 뭘 해야겠다 하신대도 이해하지만
    그냥 안하셔도 이해되요.^^
    못된 거 아니예요.

  • 2. ..
    '12.8.7 12:12 PM (72.213.xxx.130)

    안해도 미움 안 받아요. 받는 데 익숙한 사람들 특히 막내, 손아래는 그렇더라구요.

  • 3. 앙이뽕
    '12.8.7 1:09 PM (202.130.xxx.50)

    예를 들면 언제 시엄니가 넌 그것도 안챙기냐?

    이런 말에 방어를 미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아 이거저거 다 버리고 저도 담백하게 살랍니다.

  • 4. ...
    '12.8.7 1:16 PM (218.236.xxx.183)

    부모자식 관계도 아니고 형제지간은 한쪽만
    퍼주는거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은 할만큼 하셨는데요..

  • 5. 방울방울
    '12.8.7 1:20 PM (115.136.xxx.24)

    시어머니는 자기 핏줄이 못하는 것은 다 이해해도
    며느리가 못하는 건 이해 못하더군요...
    핏줄이 못하는 건 "걔는 원래 그런 애고.." 하지요..
    "어머니! 저도 원래 그런 애거든요!" 할 뻔 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07 일산에 에어컨수리 해주는곳 없을까요? 1 삼송에어컨 2012/08/07 1,088
137706 단양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차이라떼 2012/08/07 2,125
137705 봉지바지락에 농약을 치나요? 1 2012/08/07 1,413
137704 실내자전거 깨이익 소리 1 이지 2012/08/07 1,309
137703 초등아들 배아프다고 하는데요. 2 ... 2012/08/07 984
137702 썬라이즈 블럭 냉장고 문짝 정리용기 써보니 6 2012/08/07 14,345
137701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5 으흐흐 2012/08/07 1,177
137700 가스오븐 넘 더워 전기오븐 살까하는데요 10 전기오븐 2012/08/07 3,629
137699 이마트몰에서 아이스크림 50%하네요 5 오오 2012/08/07 1,700
137698 더운여름엔 어떤 국 끓이세요..? 3 초보아내 2012/08/07 4,623
137697 축구보면서 맥도널드 4 축구팬 2012/08/07 1,290
137696 시부모고 친정부모고 자식한테 받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19 제발.. 2012/08/07 3,767
137695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5 앙이뽕 2012/08/07 2,454
137694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이네요 53 ㅎㅎ 2012/08/07 15,424
137693 등산가방 뭐 쓰시나요? 3 ... 2012/08/07 1,559
137692 취직할 용기가 없어요 10 ..... 2012/08/07 2,779
137691 목욜날 에버랜드 첨가요.조언부탁드려요. 4 지방아줌마 2012/08/07 1,059
137690 친한친구가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6 ... 2012/08/07 3,934
137689 김치 사먹다가 한통씩만 담가먹으니까 너무 좋네요 9 ... 2012/08/07 3,098
137688 방금당한사기전화..남편이 많이 다쳤어요 10 황당 2012/08/07 3,729
137687 에어컨고장..어이없는 삼* 서비스만 믿었다가 14 호갱님 2012/08/07 4,915
137686 와..1도 낮아졌다고 이렇게 틀리네요. 4 ... 2012/08/07 2,309
137685 분유만 늘고 이유식은 안 먹으려는 아기 걱정 2012/08/07 1,182
137684 나트라케어 처음 써본 후기입니다. 2 .... 2012/08/07 6,008
137683 혈액순환에 오메가3 좋은가요? 6 어지러워 2012/08/07 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