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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고장..어이없는 삼* 서비스만 믿었다가

호갱님 조회수 : 4,719
작성일 : 2012-08-07 11:40:00

친정집이 단독주택이라 무지 덥습니다.

특히나 올해 대구경북쪽 너무 덥다는 뉴스보면서 시골계신 연로하신 친정엄마 걱정이 늘 되더군요.

이런 무더위에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친정집 도배공사및 간단한 개조를 해드릴려고 했는데 하필 에어컨이 고장났다네요.

일은 벌려놓은거고, 모두들 땀범벅이 되어서 일하시는분들께도 죄송하고

허겁지겁 @성 서비스센터에 전화부터 했어요.

기사님이 오셔서 보시고는 실외기고장인데, 컴프레샤가 고장인가?? 그건 40만원이 넘는건데~~

모터도 고장인거 같으니 이거부터 우선 갈아보자시며, 모터를 주문해야한다며 3~4일정도 뒤에 다시 오셨어요.

그런데 주문해서 가져왔다던 모터는 작아서 맞지가 않았고 그걸 나뭇조각인가를 대서 어떻게 끼워보려고 하시는 모습이

팔순넘은 엄마가 보시기에도  더운데 땀흘리시며 고생하시는 기사님 모습에 미안하기도 하시면서 한편으로는 미덥지 않은 마음이 드셨대요.

어쨌거나 두시간가량 끙끙대시더니 어떻게든 해줄려고 했는데 안되겠다시며

에어컨이 2004년형이고(구매설치는 2005년) 부품보유기간이 7년인가? 8년이라서 이미 단종되어서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공장에 새로 주문을 넣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좀 필요해서 올해여름은 사용하기가 힘들꺼라고 하셔서

소비자입장에선 한철 잠깐 사용하는 에어컨을 8~9년만에 새로 바꾸지는 않지 않느냐고

노인네이고 집안이 공사중이라 난리통이니 지금 당장 어떻게라도 해보게 다른 중고부품이라도 구해서 해주실수 없냐고

부탁드렸지만 어쩔수 없다며 새제품을 구입하든가, 아니면 올여름은 포기하고 부품주문하든가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답답한 마음에 이사할때 에어컨 설치해주시는분?인가를 알게되어서 좀 봐주십사 부탁드렸더니

12만원이나 주고도 구하지못한다던 모터는 아무런 고장없이 멀쩡한거고

콤프레샤도 아직 괜찮고 (초보라면 콤프레샤를 의심했을거다 하시면서)

스타트콘덴샤가 문제네~ 하시면서 5분도 안걸리게 잠깐 만지셨는데

에어컨은 다시 멀쩡하게 빵빵하게 잘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 까지도 에어컨은 잘 돌아가고 있어요.

조금전도 삼@서비스센터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에어컨은 상담이 밀려 통화하기가 무척이나 힘들던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네요.

소비자야 as기사님이 어떤부품을 갈라면 갈아야되는줄 알고, 수리안된다고 다시 사라면 그런줄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사님이 애써 고치시려던 12만원짜리 모터는 너무나 멀쩡한 상태였으며,

만약 그 모터를 갈았다한들 고장난 상태는 지속되었을거고

결국 40몇만원하는 컴프레샤를 갈든가 새로 사야되지 않았겠어요?

다른 일반 수리기사님은 오셔서 5분도 안걸려 비용없이 고치는걸

결국 새제품 구입하거나,부품주문으로 올여름 에어컨 못쓰는 걸로 결정난걸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처럼 서비스때문에 삼@를 구입한다는 분들도 꽤 되실거예요.

앞으로 또 삼@제품이 고장났을때,

과연 삼@as 기사님 말만 듣고 비싼 부품을 선뜻 갈아도 될지

삼@ as기사님말을 확인해 줄 또 다른 기사님을 불러봐야 되는건 아닌지 참 그렇네요.

IP : 122.128.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7 11:45 AM (112.144.xxx.68)

    삼성 가전만 생각하면 혈압 올라서리...

  • 2. 에효
    '12.8.7 11:50 AM (118.41.xxx.147)

    저희는 엘지인데 이사와서 설치안하다가 일주일전에 설치했는데
    설치잘해준다고 하고는 영 시원치않았는데
    아는 분이 에어컨하는분이와서 보고는 다시 해주고 갔어요

    지금까지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그분말씀이 서비스기사들이 제대로된 경험이없다보니 그런것같다고 하더군요

  • 3. ㅇㅎㅎ
    '12.8.7 11:53 AM (220.116.xxx.187)

    삼성이 .... 좀 그래요 ㅠ
    고장도 잘 나고 , 사방팔방에 센터가 이ㅛ는데 그게 다임 ㅛ

  • 4. 용꼬맹이
    '12.8.7 11:56 AM (14.52.xxx.13)

    브랜드값이라 삼성에어컨이 더 비싸요..에공ㅎ

  • 5. 서비스 센터는 많은데
    '12.8.7 12:02 PM (122.128.xxx.72)

    제대로 수리도 못하면서
    사람들 눈에 보이는 수리센터만 잔뜩 만들어 놓은거라면 그야말로 생쑈네요..ㅡㅡ;;;;
    서비스 받기가 쉽다는.

    엘@고, 삼@이고 서비스센터 기사만 믿어선 안된다는거, 이 나이에 첨 알았네요.

  • 6.
    '12.8.7 12:16 PM (61.43.xxx.11)

    삼성에어컨하면 이갈리는사람 여기도 있네요 작년에 찬바람이 안나와서 As신청했는데 기사분이오셔서 가스샜다고 5만원주고 충전 했더니 삼일만에 다시 가스빠져 다른기사가 오더 다시 충전하고 부품교체 다시 고장 여름이 지나서 내년에 고치라고해서 올5 월에 다시 가스충전하고 부품교체 6만원 7월에 삼일 트니 또고장 열받아서 as신청하니 13일이후에야 올 수있대요 정말 내가 삼성꺼 다시는 안살랍니다 도대체 고칠수는 있는건지 의심 스러요

  • 7.
    '12.8.7 12:29 PM (118.219.xxx.124)

    이거 꼭 삼성서비스에 보내세요ᆢ
    어이없네요
    저도 가전회사 서비스만 믿지
    말아야겠어요 ㅠ

  • 8. 삼성에어컨
    '12.8.7 12:39 PM (125.188.xxx.11)

    삼성 서비스 기사들 기술도 없고, 기본도 없는것 같아요.저 어제 진짜 그렇게 어이없는 첨이라 서비스센터에 항의해 놨는데 일처리 어떻게 되나 두고 볼라구요. 진짜 나이 마흔 넘어서 그런 기사님 첨봤구요.가전으로 이렇게 골머리 아파보기도 첨이네요. 저 다시~~~~~는 삼성 제품 구매안할랍니다. 옆에서 삼성제품 산다는 사람 있으면 싸보지도 않은도시락 싸가며 말리고 싶어요.

  • 9. 삼성에어컨
    '12.8.7 12:43 PM (125.188.xxx.11)

    ㄴ 그 한명 때문에 삼성 이미지 엉첨 나빠지고 기사님들 욕먹네요. 안그러신분들 죄송^^

  • 10. ...
    '12.8.7 1:19 PM (14.43.xxx.97)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오는데 기사 두명이 와서도 원인도 못찾고 갔어요.. 정말 설치기사님을 불러야 하나..

  • 11. 제제맘
    '12.8.7 1:27 PM (182.212.xxx.69)

    울 스탠드 에어컨..
    내리 2년 여름 동안 물이 에어컨내부에 떨어졌죠..
    패널문이 닫혀있으니 물이 떨어지는지 모르다가 그 근처가 한강되면 깨달았죠.
    동영상까지 촬영해 보여줘도 모른돼요,
    물 떨어지는 거 눈으로 봐야 이유를 안다고.. 정날 돌 뻔했어요.
    무상수리 기간 지나 내돈 내고 2번 다 고쳤는데 이유도 모르고 파이프싸고 난리..
    지금은 물나오나 수시로 열어보고 나와도 포기.. 그냥 딱고 말리고.. 정말 돌겠어요. 울 집에서 젤 비싼 물건.. 하자품 왜 파는지 누구에게(?)돌 던지고 싶어요..

  • 12.
    '12.8.7 2:00 PM (121.130.xxx.202)

    요즘 AS기사들은 그냥 택배배달원 같아요.
    뜯어서 원인 찾고 납땜하고 전선 연결하고 할것도 없이 그냥 무조건 통째로 뜯어내고 새 기판으로 갈아요.

  • 13. ..
    '12.8.7 6:18 PM (61.252.xxx.112)

    저도 얼마전에 세탁기가 고장나 기사님이 몇번이나 왔다갔다했어도 결국 돈만 날리고 새로 장만해야 했던 경험이 있어요.
    인사 잘 하시고 친절하시고 한데 그게 실력과 비례한게 아니어서..ㅠㅠ
    삼성은 기본에 좀 충실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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