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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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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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ㅇㅇ
'12.8.7 3:34 AM (125.141.xxx.188)20년후 미래에서 지금으로 시간을 되돌려왔다고 생각해보세요.
2. ㅇㅇ
'12.8.7 3:36 AM (211.36.xxx.101)그래도 대충산거에비해 남편잘만나서 속안썩고 먹고살만은 하신가봐요..
3. 도대체
'12.8.7 3:38 AM (211.111.xxx.40)전 참 궁금한 게요.
그 왜 집안도 풍족하고 별로 남부러울 게 없는 여자들이
어쩜 자기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돌진하는지 참 궁금했어요.
결핍을 느껴보지도 않았을 텐데....
그에 반해 결핍이 많은 저는 왜 이냥저냥 현실에 순응하는지...4. 대충 사는게 나쁜가요?
'12.8.7 3:43 AM (175.197.xxx.205)저는 사람은 생겨 먹은데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충 삽니다
대충 공부하고 대충 결혼해서 대충 만족하며 살아요
그런데 이세상 90%가 이렇게 살지 않나요?;;5. 음...
'12.8.7 3:49 AM (89.204.xxx.128)대충 살기도 힘들어요. 대충 살아도 살아졌다니, 님의 형편이 좋았나보네요.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되는 님의 인생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무리하지 말고, 그냥 쉬엄 쉬엄 사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6. 저도...
'12.8.7 3:50 AM (211.176.xxx.244)대충 흘러가는 대로 산 편인데...
투입한 에너지에 비하면 지금 삶에 만족합니다.
저는 다시 리셋하면 더 느긋하게 살고 싶어요.7. ㅎㅎㅎ
'12.8.7 3:51 AM (14.47.xxx.20)대충 살아도 살만하게 인생이 굴러왔다는 건 큰 복이에요.
치열하게 사는 건 옆에서 볼땐 멋져보이기도 하지만
주어진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어서인 경우도 적잖이 있거든요..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고 현재를 좀 더 즐기셨으면 해요~8. 된다!!
'12.8.7 3:53 AM (218.232.xxx.31)저도 대충 산것 같아요
근데
마음은 머리는 아니거든요
누구보다 많은 고민하고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잘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상황도 안따라줬고( 핑계로 들리겠지만)
건강도 그렇고...
대충 살려고 했던게 아닌데..
생각해보니 결과적으로 열심히 산게 아니라서
대충산걸로 나오네요..9. 45세
'12.8.7 4:1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혹시 45 넘으셨나요?
전 넘었는데 커리어 다시 시작했어요.
이 늙다리, 가고 싶은덴 많은데 오라는 데가 없어서
스스로 일 찾아 시작했어요.
앞으로 10년 뒤에 대충 살았단 후회 또 하기 싫어서요.
그러니 용기 내세요.10. 45세
'12.8.7 4:2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89.204님, 죄송해요.
무슨 대단한 커리어라거나 비밀이 있어서는 아니고
갓 시작한 단계라 징크스 걸릴가봐.....
나중에 성공하면 글 올릴게요....11. --
'12.8.7 5:19 AM (92.74.xxx.174)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되는 님의 인생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2222222222222
난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안되는데.. 기댈 곳도 없이 아둥바둥인데 그냥 살기만 하면 되는 사람들...얄밉기조차해요.-.-12. 저도
'12.8.7 6:23 AM (71.231.xxx.24)부러워요 전 그동안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잃은것들도 너무 많아요
13. 대충사는게 힐링이요
'12.8.7 7:10 AM (203.226.xxx.45)대충 살고 무리 안하고 사는데 스트레스가 없어요
자기계발서 열풍과 그에 따른 피곤함의 여파로 힐링과 무소유의 열망
이런 사람들 강박이 심하다 여겨요
게으른게 나쁘다는 것도 주입식 아닌지14. 댓글들보니
'12.8.7 8:16 AM (211.109.xxx.141)위로가 되네요...45세..치열한거 하나도 없이 무난하게만 살아왔고..지금도 전업으로..조금은 게으르게 사는것 같은데 ..가끔씩 이렇게 살아도 되나 더 시간이 흐른뒤에 열심히 살지 못했다고 후회하게되는건 아닐까 고민스럽기도 하거든요..
15. 라라
'12.8.7 8:38 AM (203.226.xxx.65)그런 강박에 시달릴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대충 살았어도 맘편히 산것은 아녜요 총량은 무거웠죠.더 느긋해지고 싶어요. 건강도 의지도 맘대로 안되서 그런것을 자책하는 내가 미워요
16. 전
'12.8.7 8:53 AM (61.43.xxx.145)열심히 산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없어요 대충 살아도 중간 간거면 부모님이 울타리가 잘되주신거죠. 머든 암 생각없이 사는데 이쁘게 크고 시집 웬만큼 가고 굳이 커리어 필요없이 살려면 부모님 원조가 제일.
제딸도 그리 키우고 싶은데.
제일 불쌍한 인생이 열심히 살았는데 열매없이 고생만 한 인생이죠.17. 햇볕쬐자.
'12.8.7 9:12 AM (121.155.xxx.194)저도 원글님처럼 살아왔는데요...친구들중에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긴해요.
전 제가 오히려 친구들을 부러워하고....주위 살펴보면 그래도 막 살지 않아서 이나마 사는 거 아닐까요...18. 제가
'12.8.7 9:30 AM (14.84.xxx.17)제가 그런편이에요
공부도 한다고 폼만 잡고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점수는 좀 나왔고 그래서 더 노력을 안했어요
그런데 제 아들이 저랑 비슷해요
너무 걱정입니다19. ..
'12.8.7 9:31 AM (72.213.xxx.130)대충 산 것이 부러울 것 까지 있나요? 무료하고 만족감 없이 살았다는 것인데 그것이 실제적으로 불행한
삶이 아니였다는 것 뿐이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이였다는 것이 딱히 부럽다는 게 오히려 이상해 보입니다.
행복한 삶이란 작은 성취감이라도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는 삶이라고 하더군요.
윗분 중에 다 가진 사람들이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요,
그 분들 사실 성취감과 이루는 즐거움이 그렇게 삶의 원동력이거든요.20. 음냐
'12.8.7 9:47 AM (211.41.xxx.106)저도 치열하게 살자라는 세상의 캠페인(?)에 반항하는 심리도 있는 듯한데, 치열하게 살든 대충 살든 결과치가 뭐 크게 다르랴 하는 맘도 들고... 근데 막상 결과치가 많이 다르면 이런 맘도 못 가지겠죠?
모르겠어요. 강박을 덜 가지려다 느슨해지고 시시껄렁해지는 건지, 강박이라도 갖고 도전과 응전의 삶을 살아야 맞는 건지.
불꽃 같은 삶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는 그게 그만큼 소수이기 때문 아닐까요? 불꽃같이 살아도 불티처럼 보답 없이 사라지는 사람이 더 많을 테고.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봄날은 간다... 이 노래 들으면 대충 사는 사람의 표본 같아요. ㅋㅋ 절로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그러려니 된다는.21. ㅎㅎㅎ
'12.8.7 9:48 AM (210.183.xxx.7)전생에 치열하게 사셔서 이번 생은 좀 쉬어가는 생을 받으셨나 봅니다. 부러워요~ ^^
22. 용서
'12.8.7 10:07 AM (110.46.xxx.25)저도 동참인생 . 늘 최선을 다 하지 않은것에 죄책감과 부끄럼이 있었는데 ..위안이 되네요.
23. ^^
'12.8.7 10:27 AM (211.253.xxx.34)원글님 솔직해서..재밌네요. 이런 고백 쉽지않을데 익게라 그럴까요?
전요. 최선을 다해서 사는거 싫어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사는게 체질적으로 안맞구요. 그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언젠가 부터 인정했어요. 나는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서 살 수 없는 사람이구나.
뭐 어때요? ^^
최선을 다하는거랑은 좀 다른 얘긴데...
가끔 지금 이순간도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열차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뭐 빠삐용에선가? 그런 대사가 나온다면서요.
내가 뭔 잘 못을 했는가.
큰 잘못을 했다. 인생을 낭비한 죄.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은데.24. 그냥
'12.8.7 10:34 AM (222.107.xxx.181)다 그렇게 살아요.
세상에 치열하게 살아서
족적을 남기는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
괜히 그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는 동안 행복하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라도 좋은 사람을 기억될 수 있게,
그렇게 살다 가자구요25. 그래요
'12.8.7 11:55 AM (1.235.xxx.37)저도 공부도 대충 직장생활도 대충 뭐든지 얼렁뚱땅으로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사십 넘은 지금도 일하고 있고 그럭저럭 돈은 따라오네요
가끔 게으름 부릴 때면 그런 생각 들죠
내가 너무 인생을 날로 먹는게 아닌가
나이 더 들어서 십년 뒤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 하려고 합니다
삼십 후반이 되니 왜 이렇게 밖에 살지 못했나 하는 후회가 밀려 오고
그래서 나중에 십년 뒤의 내가 부끄러워 하지 않도록 잘! 살아보려 합니다
님도 화이팅하고 힘내세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치열하게 사는것은 아마도
그렇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많이 이루었을테고
원래부터 많이 있는 집에 태어났다면
그걸 유지하고 지키고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며 살아야 햇을거예요
뭐든지 이루어내는것 만큼 그것을 지켜내는데에도 많은 힘과 노력이 들잖아요
전교 1등 생이 그 자리를 지키려면 게으름부릴수 없고 끝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26. ,,
'12.8.7 2:11 PM (112.187.xxx.210)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포기마시고 지금부터 열심히 사세요^^27. 제가 그래요 ㅎㅎ
'12.8.7 2:29 PM (14.52.xxx.59)근데 전 어릴때도 대충 살고 싶었어요
지금도 제 인생이 전혀 후회가 안되요
앞으로도 대충 살거에요
아이만 대학가면 진짜 대충대충 산다고 공표도 했어요
작은 애가 약간 제 성향인데 남자애라서,,부디 대충 살아도 생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전 다음날 어디 가야하고,뭐 꼭 해놔야 하고,,그런일 있으면 전날 잠이 안올 정도로..열심히 사는게 싫어요 ㅠ28. .......
'12.8.7 2:56 PM (123.199.xxx.86)치열하게 살아야한다는......것도 강박이예요..
대충 적당히 사는 것이...행복이고...궁극의 로하스입니다..ㅎㅎ
미친듯이 살다가.......뒤늦게 깨닫고......대충 사는 삶을 찾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 사나..저렇게 사나....천년만년 사는 게 아닌데.......뭐하러...안달복달하고 삽니까..
치열하게 사는 게 좋은 사람은 그렇게 살면되고.......그렇다고해서 그 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해서.......
루저는 아닙니다..그냥.....살아내는 것이죠..29. ㅋ
'12.8.7 3:06 PM (122.36.xxx.75)다성격이지요 아둥바둥하고 가만있지못하는성격도있고, 느긋해야 편한성격도있는거구요 ㅋ
30. ....
'12.8.7 3:10 PM (112.150.xxx.224)누군 치열하게 살고 싶어 사남유?
본인 참 게으른 사람인데
제가 해야할일은 목숨 붙어있는한 꼭 해냅니다, 아파도요.
그러나 내 일 아니다 싶으면 바로 옆의 휴지 한장 버릴 힘이 없습니다.
탱자탱자 살 수 있다면 그게 젤 좋은 팔자 아닐까요?31. 오
'12.8.7 3:32 PM (171.161.xxx.54)저는 대충대충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그냥 컴터 앞에서 귤 까먹고 천하장사 까먹으면서 인터넷 하다가 잠들고 가끔 엄마나 남편이 태워주는 차 타고 나가서 나들이 하고 그럼 충분히 행복할거 같은데
실상은 대충대충 산 적이 한번도 없어요. 놀다가 수능 망쳐서 재수하고 대학가서 놀다가 학점 망쳐서 자격증 공부하고 회사 대충대충 다니려고 했더니 짤릴거 같아서 급 열심모드로 전환하고
마음맞는 남친이랑 대충대충 지내려고 했더니 결혼압박이 넘 심해서 결혼해서 애낳으니 육아는 또 대충대충이 안되니까 매일 직장맘으로 동동거리면서 지내고...
대충대충 하고 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돼요 ㅎㅎㅎㅎ32. 에반젤린
'12.8.7 3:34 PM (110.8.xxx.71)헉 원글님 저를 보는 거 같아요. ㅠㅠ
저도 너무 대충살아오고 있는데요. 빠삐용이란 영화에 한 장면에서 선고하는 남자가 죄수한테
이러더라구요. 당신이 지은 가장 큰 죄는.....인생을 허비한 죄이다 .......ㅠㅠ
저 그거보고 엄청 찔렸어요. 대충살면서 인생을 허비해 온 거 아닌가.
대충 사는 게 편한 팔자라고 해도 (그건 부모님한테 고맙습니다) 뭔가 욕심이 생겨서 성취하고 싶으면
절대 대충살면 불가능하니까 노력하려고요.33. 라라라
'12.8.7 3:39 PM (61.33.xxx.66)저도 뭐든지 대충하면서 살아왔는데,초등6학년 아들 상담갔더니 애가 대충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셔서 얼마나 찔렸나 몰라요~
34. ㅇㅇㅇ
'12.8.7 3:43 PM (1.240.xxx.245)저도 대충살아요..저나 남편이나 참..대충대충한 인생치고 편안히 사는편인데//
문제는 자식새끼까지 대충이예요...그 피가 어디가나 싶네요..35. 저두요
'12.8.7 3:59 PM (112.149.xxx.61)에고 저도 대충 사는 사람인데요...
공부도 연애도 대충 ㅎ
뭔가 열심히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가장 힘들고 애썼던게 자식 키우는일 되겠네요
공부쪽은 대충 하지만
아이성격같은건 아이 인생을 좌우하는 일이라 나름 애쓰면서 키우네요
애 키우는것도 정말 대충 키우려고 둘 나았어요
둘이 알아서 크라고 --;
하나면 제가 너무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지금 방학인데 둘이 싸우긴하지만 잘 노니 참 대충 엄마노릇하며 방학보내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저한테 어쩌면 이게 최선이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언가 긴장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지레 기운이 빠지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우울증까지
제 타고난 기질에는 이렇게 사는게 최선이었던거 같기도해요
절 인정하니까 그냥 만족하면서 살게 되네요36. 배부르신게지
'12.8.7 4:16 PM (118.221.xxx.117) - 삭제된댓글외모가 못생겨서 지금까지 너무 치열하게 살아서 서럽다는 글을 읽어보셨어야하는데.
그냥 있으면 십원 하나도 안주어지는 삶을 살아서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 하느냐고 했던 어떤 분 글이 갑자기 떠오르네요.37. 부럽기만 하네요.
'12.8.7 4:49 PM (147.6.xxx.21)대충 살아도 되니까 대충 사시는거겠죠.대충 살면 안되니까 전 힘들게 삽니다.
지쳐도 아파도 쉴 수 없어요.38. MandY
'12.8.7 5:15 PM (125.128.xxx.18)저도.. 치열하게 살고 싶었는데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하다보니 40대
남편울타리서 안락하게 살다보니 세상에 나서는게 이젠 두려워요.39. 동감
'12.8.7 5:15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저도 님같은 생각한적 있어요. 공부도 대충해서 썩 맘에 들지않는 대학 궁시렁거리며 다녔고 사회생활도 대충하고 연애도 쉽게하고 결혼도 쉽게해서 내조니 육아니 별생각없이 대충 살았다는 느낌...대충산것에 대한 컴플렉스 항상 있었어요.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보면 부럽고...그러다 몇년전 어떤 계기로 제 삶을 뒤돌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처럼 결코 대충 살진 않았더라구요. 그 정도면 열심히 살았는데 왜그리 생각했을까 되짚어보니 나만 아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었어요. 겉으로는 마냥 느긋해보이는데 속으로는 무지 자신에게 야박하게 구는 면이 있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맘이 편해지기 시작했어요. 대충살만하기니까 그렇게 살아졌다는 말이 정답일겁니다. 제 사주에도 노력에 비해 잘 풀리는 사주라고도 하고 주변인들이 알아서 도움을 주는 사주라고 하던데 굳이 믿어보자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대신 마음씀씀이는 대충하지 말자 사람은 진심으로 대하자 생각하며 살아요
40. ...
'12.8.7 5:18 PM (218.38.xxx.14)저요..
너무대충산거같아요..
집이 그럭저럭..재벌부자는 아니지만..걍 남들이 부러워할정도..(제가 돈벌지않아도 용돈받는...)
그런집에서 생활한 영향이 큰거같아요.
고등학교 3년내내 치열하게 공부한 기억이 없어요. 비평주지역에서 나름 명운 학교였으나
그냥 잠자고 놀러다닌기억밖엔....머리는 나쁘진않아서..
어찌저찌 인서울4년제는 했는데.. 걍..대충 학점받고..
애들 3,4학년때부터 스펙쌓는다 영어학원다니고..스터디 하는데.. 전 걍 집순이아님..놀았어요.
대학졸업식때까지..왜 치열하게 살아야하는지 몰랐던거같아요..
또 대충 집앞에 편한직장 구해다니다 동창인 남편만나 살아보니..
아..더치열하게 나를 일으켰어야한다는 뼈저린 후회가 밀려오네요..
저희집같은경우엔 여동생도 그래요.. 저라이슷하길 걷다가.. 30에 결혼했는데..결혼전 3년은 그냥 집에서 놀았다는.. 학원다니거나 취미 공부 그런거 전혀없이 ..
용도받으며 놀았어요..ㅎ41. 000
'12.8.7 5:40 PM (211.231.xxx.4)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에 대한 부러움이나 기대감 같은게 있을수 있겠죠.
인생은 단 한번밖에 없으니 황혼기에 이르면 누구나 아쉬움은 남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허송세월을 보내면 나중에 가장 후회할거 같아요.
결과가 않좋을지라도 시도를 해봤다면 아쉬움은 있을지라도 그렇게 후회는 남지 않을거 같은데요.
자신이 하고 싶은거는 해봐야죠.
공부를 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취미로라도...
밑에 어떤글 보니까 취미로 수학공부를 하는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요.42. 저도 ...
'12.8.7 5:41 PM (221.138.xxx.21)어제 문득 그런생각이 들어군요~
여동생이나 시누가 자기분야에서 인정받으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보니 난 이게뭔가 하는 생각도들고 삼시세끼 세남자 밥이나 챙기고 집안이나 돌보는 제가 좀 한심하게도 느껴지고 그러네요.
전 학교때부터 공부도 그냥저냥 가정형편도 그냥 뭐..회사생활도 정시출근 정시퇴근 둘째아이 낳으면서 IMF로 명퇴 당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조금 쪼들리면서 산적도 있지만...
몇년 후 부터 남편 하는일이 왠만큼 되니 제가 굳이 나가서 돈벌지 않아도 저축도하면서 사고싶은거 쓰고싶은거 다 쓰고 살아요~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말하길 저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 쓰면서 편하게 사는게 더 어울린다고? ㅠㅠ(이거 욕이죠?)
어느 누구에게는 배부른 고민이겠죠? 배부른소리 그만하고 저녁 준비나 해야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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