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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 진상들

진상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2-08-07 03:05:34

1. 뷔페에서

아이 보고 먹고 싶은 과자 담아오라고 하더니

가방에서 봉지 꺼내 수북수북 담아 넣다가

직원에게 걸렸어요.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악쓰대요.

남으면 다 버리는 거, 내가 돈내고 들어와

덜 먹고 가져간다는데 뭐가 잘못이냐고....

 

2. 갈비집에서

숯불들 왔다갔다 하는데

남자아이 둘이 정말 그 넓은 예약건물 전체를 돌아다니데요.

(제가 갔던 곳은 예약하는 단체석이 별도 건물에 있었어요)

그 부모는 갈비 뜯어먹느라 전혀 돌아보지도 않고,

나중에 다른 테이블 손님이 아이들 때문에 물냉면을 쏟고 나서

뛰지 말라고 팔 잡으니까(살짝 잡았음)

애가 손 빼면서 발악하고 울었어요.

그러자 갈비 먹던 애 엄마가 고개 번쩍 들고 쳐다보면서

"왜 그래?"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가가지고 그 손님 팔을 빼고 아이 데리고 자기 자리로 오대요.

아이 때문에 옷에 물냉면 쏟았으니 세탁비 달라고 그 손님이 그러니까

물냉면은 마르면 그만인데 무슨 애 장난에 세탁비냐고 고래고래.

결국 아이들쪽 다른 어른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세탁비 드리더라구요.

 

남자 진상은 평일 지하철에 많고,

여자 진상은 주말 식당에 많은가봐요.

 

IP : 58.124.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
    '12.8.7 3:14 AM (203.254.xxx.192)

    그런 부모 밑에서 애들도 잘도 배우겠네요,,,2번째 케이스는 맨날 엄마가 그 모양이니 애도 개념없이 막 뛰어다니고 민폐 끼치고,,, 진짜 뭘 배울까 싶네요,,

  • 2. 된다!!
    '12.8.7 4:01 AM (218.232.xxx.31)

    저런 사람들은 결혼도 말고 애도 낳지 말아야해요
    똑같은 사람들 양산하는꼴이잖아요 무개념

  • 3. 조만간
    '12.8.7 8:01 AM (119.64.xxx.70)

    엄마가 달라졌어요에. 나오겠네요

  • 4. 홈플러스
    '12.8.7 11:00 AM (112.172.xxx.108)

    마트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테이블 아이가 테이블에 앉아 있어요. 왜 ... 유아용 의자 대여를 다 해주는데/..
    정말 자기 편하다고 진상부리는 거 정말 보기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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