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동생과 점심 같이 하려고 어느 식당에 들어갔는데 전부 좌식이더군요.
적당한 자리 잡고 앉아서 먹고 있는데 아줌마 아저씨들 몇 분이 바로 뒤에 앉더니
제 뒤에 앉은 아저씨가 앉자 마자 부왘!!!하며 방구를 끼는데 순간 여동생 얼굴을 보니
멘붕한 표정;;;; 저는 소심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먹고 나왔네요.ㅠ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식당가서 멘붕한 사연 몇 개만...
예전에 어느 중국집에 갔는데 주인이 화교더군요. 자기들끼리 얘기할땐 쏼라쏼라~
친구랑 짜장면 시켜서 먹고 있는데 그 집 개가 우리 테이블로 쫄래쫄래 오더니
똥 싸지르고 지나가서 완전 멘붕;;;;;
다시는 그 집 안간다고 했다가 갈데 없어서 아는 선배랑 갔는데 짬뽕 시켜서 먹다가
선배 그릇에서 똥파리가 나와서 주인 불렀더니 하는 말이 거의 다 먹었구만 뭘그래~
다시 멘붕;;;;;
정말 다시는 그 짱깨집 안간다고 맹세하고 근처 부대찌게집에 갔는데 그 집도 전부 좌식인데
어떤 개념없는 된장녀가 개새끼 안고 들어와서 개 풀어놔서 또 멘붕;;;;;
암튼 식당에서 제발 메너 좀 지키자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