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45세 세아이의 아빠로....

16003250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2-08-06 13:04:08

다름이 아닌 저희 형님의 사연입니다.

 

올해나이 45세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남자면 누구나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애를 키워가면서 자녀의 출가를 지켜봐야 하는 부모로 세월을 보내리라생가됩니다.

아주 평범한 인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평범한 인생도 저희 형님은 힘들게 하고 계시네요.

2년전 갑자기 발병된 "교모세포종" 이놈이 형님을 계속 힘들게 하고 있네요

 

전화라도 자주해야 하는데 힘내시라고 혹여 목소리에 떨림이 있음 안될것 같아 전화도 자주 못하는 동생이랍니다.

어제는 비단풀이라고 뇌에 좋은 풀이라고 해서. 열심히 캐서왔답니다.

어제도 여간 더운날씨가 아니더군요. 건강해질 형님을 생각하고 열심히 캤답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형님의 회복을 기원하며...

회복하는 그날까지 ...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좋은 희망이 될수 있는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많으 도움이 될거예요.

형님한테 도움이 될수 있는 희망이 될수 있는 그런 도움될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99.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003250
    '12.8.6 1:06 PM (211.199.xxx.241)

    그냥 답답한마음 몇자 적어보았어요^^

  • 2. 밥퍼
    '12.8.6 1:09 PM (211.200.xxx.241)

    비단풀이 여러모로 좋다고 하더군요... 쾌차하시기를 빌께요.

  • 3. 16003250
    '12.8.6 1:10 PM (211.199.xxx.241)

    감사합니다. 꼭 회복이 될거라 믿고 있답니다.

  • 4. 얼른
    '12.8.6 1: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 5. 16003250
    '12.8.6 1:13 PM (211.199.xxx.241)

    그렇게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6. 플럼스카페
    '12.8.6 1:22 PM (122.32.xxx.11)

    쾌차하시라고 그렇게 말씀 드리지만,
    사실 친정 아버님께서 교모세포종으로 4년 전에 소천하셨어요. 이번주 목요일이 기일입니다.
    네이버에 뇌암환자 모임이 있어요. 거기 가 보심 정보가 꽤 많을 거에요. 그게 4년 전이긴 하지만요.
    늦게 발견한건가 자책도 했는데 여러가지 뇌암중에 교모세포종은 발견하면 바로 4기암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길게 6개월 말하던 걸 1년 3개월 채우고 소천하셨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로봇수술이나 항앙주사 안 하고 마지막 준비하시게 도와드렸어야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저희는 환자 당신이 치료를 원하셨지만 담당의사도 교모세포종은 의미가 거의 없다고까지 했었어요.
    4년 전 당시엔 아주대병원에 6년째 치료받는 분이 가장 길게 생존하신 분이라 했고 평균 3년 정도 잡더군요.
    미국서 의대 수료한 큰 언니가 엠디앤더슨에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자료 구해 읽어보고 했는데 미국서도 한국과 마찬가지 병이라 하더군요.

    절망하시라 적어드린 글이 아니구요.
    이런 저런 방법있다 해서 환자 고생 시키지 마시고요, 환자 편안히 해드리고 주변 정리 깔끔하게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세요.
    전 그게 너무 후회되었어요.
    형님께서 큰 고통 없이 지내시길 빕니다.

  • 7. 16003250
    '12.8.6 1:58 PM (211.199.xxx.241)

    플럼스카페님 감사합니다.

    경험자분의 말씀이시니 참고많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13 웃음이 많아서 고민이에요. 8 웃음 2012/08/22 1,249
142212 세상에 무족권이 먼가요? 13 토실토실몽 2012/08/22 5,262
142211 밀레청소기 먼지봉투 갈면 냄새 안나는데 2 2012/08/22 1,846
142210 아이 교육을 위한 이사..동네 추천해주세요 10 .. 2012/08/22 2,070
142209 근데 남자전업 진정으로 가능한 걸까요? 14 2012/08/22 1,918
142208 가슴크림 써보신분 계신가요? 3 껌딱지 2012/08/22 2,018
142207 전 왜 이렇게 남편이 귀엽죠 6 병인가봐 2012/08/22 1,797
142206 박원순 "새누리 '강남 침수' 비난은 억지" 3 샬랄라 2012/08/22 1,195
142205 클래식 음악 테이프를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zmf 2012/08/22 918
142204 40대 여성분 화장품선물 뭐가 좋을까요 4 하루 2012/08/22 1,804
142203 이뻐지고 싶어요. ㅜ.ㅜ 9 주부예요 2012/08/22 2,383
142202 진정한 평등은 ..... 2012/08/22 630
142201 퍼펙트 고추장아찌 만드는방법 가르쳐주세요. 2 가을 2012/08/22 1,575
142200 진종오 선수 집 좋아보이네요^^ 12 올림픽 2012/08/22 5,995
142199 모니터링 잘하는법 모니터링 2012/08/22 1,033
142198 혹시 워드스케치 써보신 분 있으신지요? 살까말까 고.. 2012/08/22 773
142197 고등학생출결문의 멍청한엄마 2012/08/22 816
142196 자두 케이크 만들어 보신 분~ 5 ^^ 2012/08/22 866
142195 왜 시댁은 가면 일을 시킬까요?? 98 .... 2012/08/22 17,429
142194 내일 제주도 가는데 비온다는데요 2 .. 2012/08/22 1,071
142193 초6 -2 수학 문제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미리 감사 2012/08/22 1,182
142192 급질)) 빈폴 아동복 싸이즈 문의드려요. 1 급질 2012/08/22 1,084
142191 급해요)친정아버님이 마지막이실것 같은데 장례식 준비할 때 짐가방.. 8 고민 2012/08/22 2,519
142190 편도선염인지 인후염인지 넘오래가는데요...이런 경험있으신 분있나.. 4 징글하다 2012/08/22 5,880
142189 여자키는요... 25 해맑음 2012/08/22 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