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 넘으신 저희 엄마가 시집갈때 외할머니 당부말씀
1. 옛날
'12.8.6 12:40 PM (211.207.xxx.157)이라 배움이 짧으셨어도 계속 생각하고 깨우치셔서
일상의 철학자가 되신 분들이죠, 자존감이 뭔지 모르셔도 실천은 하신분들.2. 패랭이꽃
'12.8.6 12:45 PM (190.48.xxx.69)생각이 구식이지 않고 깨어 있고 자식을 진실로 사랑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이겠지요.
또 어머니가 저렇게 나오니 자식들은 든든하고 배우자들은 조심하고.
옛날 분이라고 해서 생각이 다 고루하지만은 않더라고요. 생각이 깨인 분들을 보면
자녀들도 다 잘 되는 거 같습니다. 정명훈씨 어머니 자서전 읽어보니 생각이 정말 깨어 있으시더라고요.
그 시절에 그 정도 깨어 있기가 어려울 듯 한데 이원숙 여사 부모들 자체도 굉장히 깨이신 분들이더군요.
부모들에게 그렇게 받았으니 자녀들에게 똑 같이 해줄수 있는 것이겠죠.3. ..
'12.8.6 12:46 PM (110.11.xxx.146)님 이야기 읽으니 저희 시누가 생각 나네요.
10여년전에 남편한테 허구헌날 맞고 살다가 죽을것 같아서 애도 팽개치고
뛰쳐나와 이혼했어요. 그당시에 도망 나와서 친정에 달려와서 엄마한테 그러니까 저희 시어머니시죠.
살려달라고 애원했더니만 2만원 쥐어주면서 돌아가라고 내쫓았다네요. 그말을 듣고 얼마나 가여운지..
그래서인지 지금 저희 시어머니 팔십에 중증 치매라서 요양원에 계신데 시누는 지난날 원망만 합니다.
자기 산업체 고등학교에 보내놓고 것도 제대로 졸업도 못시켜줬나 봐요.
너무 무지한 분이셨어요.4. 믿어주는 거죠
'12.8.6 12:47 PM (211.207.xxx.157)내 교육을 믿고, 내가 올바르게 교육했기때문에
이젠 자식판단을 믿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인거 같아요.5. --
'12.8.6 2:24 PM (92.74.xxx.174)바람 도박 술 폭력없음.....
우리 어머니가 아부지 돈 못 번다고 그래도 평생 잘 살고 계신 이유가 바로 저거네요.ㅋㅋㅋㅋ
우리 아버지 진짜 돈만 좀 잘 버셨으면 완벽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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