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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2-08-06 0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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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여
절망의 모강母江 앞에 부활하라!

그리하여 저 파아피만의 후예,
어머니의 젖가슴을 능멸하는
눈 먼 추장을 쪼아내라

대 부시를 꼭 닮은 아메리카 신봉자,
제국의 운하를 '파겠다' 하네.

마치 영어의 뜻도 알지 못하며
'아메리카'나 '양키'라 하면
무슨 쌀로 만든 라면을 먹는 줄 아네.

이 땅의 백성이여
이 나라 운하가 하수도인가?
아니면 제국의 벙커인가?

반도의 강물을 쑤시는 것은
이 땅의 숨통을 막는
말세의 도륙,

모세도, 진도의 기적도,
또랑의 광대도 없는
난개발의 지휘자.

후투티여 깃털을 높이 올려
당당히 소리쳐라!

여기는 우리 땅,
빼앗긴 강에도 꽃은 피는가?

자유의 여인상이 환히 보이는
대 부시의 꿈의 나라
시멘트로 똘똘 뭉친
석고의 나라

후투티여~
절망의 모강 앞에 부활하라!

그리하여,
저 아메리카의 식민지
양키의 용병장이 그러하듯

'대운하는 차라리 딴 나라로 가라!'


   - 정토, ≪대운하는 차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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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8월 4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 쉽니다]

2012년 8월 4일 경향장도리
[하루 쉬었나봅니다 ^^]

2012년 8월 4일 한겨레
[토요판이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012년 8월 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03/alba02201208032037210.jpg

 

 


2012년 8월 6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 쉽니다]

2012년 8월 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8/05/20120806_jangdory.jpg

2012년 8월 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806/134416853074_20120806.JPG

2012년 8월 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05/alba02201208052000410.jpg

 

 


올림픽에 빗대기에도 부끄럽다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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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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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척 더운데요
    '12.8.6 10:23 AM (58.236.xxx.5)

    아가 잘 크죠? 어제가 70일 쯤???
    경향그림마당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장도리님때문에 쓰러집니다....ㅋ

  • 2. 세우실
    '12.8.6 10:34 AM (202.76.xxx.5)

    지난 토요일이 70일이었습니다. ^^ 관심 가져주셔서 고마워요~ ㅋ
    아기 때문에 에어컨 샀고 최대한 시원하게 해주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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